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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정승 원장 “R&D 예산 1092억원 집중 투자 계획”

‘농림수산식품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개척하여 녹색성장의 초석을 만든다’

지난해 10월 2일 개원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정승)은 농림수산식품분야 과학기술정책 수립과 전략기획을 지원하고, 연구개발사업의 기획 관리 및 평가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기관이다.

이사회와 전략기획본부, R&D관리본부, 경영지원본부 등으로 구성된 농기평은 농림수산식품분야 R&D 사업의 기술혁신 영역을 생산분야 뿐만 아니라 유통과 가공, 경영에 까지 확대하고, IT · BT · NT 등 최첨단 과학기술의 접목과 융복합화를 통한 고부가가치산업의 토대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승 원장은 “농림수산식품산업은 단순히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이 아닌 이제는 국가의 ‘먹고 살거리’를 책임지는 산업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분야의 무한가치를 끊임없이 찾아내고, 그 가치를 최단시간에 실현시키는 것이 농기평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한국 농림수산식품분야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싱크 탱크로서의 비전과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 농기평의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에 맞는 21세기 농림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할 R&D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이 분야 세계 초일류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농기평은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원회의 R&D 정책방향을 이미 설정해 놓은 상태다.

또한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바이오 등 국가 공동목표의 정책현안을 대상으로 지원규모는 늘리는 동시에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융복합 연구와 미래산업 R&D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농기평은 이와 함께 성과 중심의 맞춤형 지표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할 수 있는 ‘Plan-Do-See(전략기획, 지원관리, 성과확산 등 기술경영학분야 연구관리프로세스)’ 기법을 도입하는 등 선진화된 R&D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밖에 농기평은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우수 실용기술을 발굴해 보급 대중화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농기평은 올해 1092억원의 예산을 농림수산식품분야 연구개발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우선 바이오에너지와 종자산업 육성 등 농림기술개발사업에 가장 많은 730억원을 지원하고, 쌀 가공산업 활성화와 한식 세계화 등 식품기술개발에도 183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수산기술 개발사업과 농림바이오산업화 지원사업 등에도 각각 99억원과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승 원장은 “농기평의 목표는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을 선진국의 80%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농어민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국가전체 삶의 질을 높이는 농기평의 역할은 이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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