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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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계U대회 선수들은 어떤 음식 먹나 ?


13000여명에 이르는 선수단 식사를 책임지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식당에는 3500석의 메머드급 규모로 24시간 운영된다. 

메뉴는 서양식, 동양식, 할랄식, 한국식 등으로 꾸려지고 있으며, 매끼 80여종의 메뉴가 선수단에 제공된다. 대회기간에 대략 400여종의 메뉴를 선보이게 된다.

3일 광주하계U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기간 소비량으로 계산하면 빵 24톤, 돼지고기 16톤, 쇠고기 17톤, 달걀 37톤, 우유·유제품 70톤, 음료 60톤, 채소 62톤, 과일 64톤, 해산물 17톤 등으로 대회기간 총 식자재 유통량은 약 650톤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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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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