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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 시장 쑥쑥...핫도그.튀김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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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생산액.출하 비중 해마다 감소, 핫도그 227.4% 튀김 166.4% 증가
CJ제일제당.대상 청정원.롯데푸드 등 편의형 강조 제품라인 확대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식사하는 '혼밥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냉동식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만두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니즈 식문화 트렌드 등을 반영한 튀김류와 핫도그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발표한 '2015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냉동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 시장은 2012년 1조 4261억원에서 2014년 기준 10.9% 성장한 1조 5821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한 수치다. 만두의 비중이 55.7%로 가장 높았고 튀김류 13.1%, 갈비/너비아니류 8.5%, 땡/완자류 8.2% 로 뒤를 이었다.


2012년 대비 2014년 기준 땡/완자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매출이 상승했다. 튀김류 26.6%, 갈비/너비아니류 22.3%, 스낵류 9.4% 등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냉동식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만두로 2014년 생산액 기준으로 냉동 만두가 냉동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2%다. 그러나 생산액 기준, 만두가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로 2008년 82.3%였던 비중은 2011년 77.7%, 2014년 74.2%까지 감소했다.


반면 냉동 피자는 2008년 6.1%에서 2014년 7.7%로, 같은 기간 핫도그는 3.6%에서 9.8%로, 튀김제품은 8.0%에서 8.3%로 증가했다.


특히 만두가 2008년 2048억원에서 2014년 4511억원으로 2배 정도 생산 규모가 증가한 것에 비해 같은 기간 핫도그는 90억원에서 598억원으로 6배 이상, 튀김은 200억원에서 505억원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생산과 비례해 핫도그와 튀김의 출하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만두, 피자, 핫도그, 튀김을 합한 냉동식품 전체 출하량은 2008년 8만 9673톤에서 2014년 12만 857톤으로 34.8% 증가했고 출하액은 같은 기간 2459억원에서 4181억원으로 70.0% 증가했다.


2008년 기준 냉동식품 시장에서 만두가 차지하는 출하 비중은 81.4%(약 2003억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2014년 76.3%(약 3190억원)로 감소했다. 이는 만두 외에 핫도그, 튀김과 같은 제품의 출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핫도그 출하 규모는 2008년 78억원에서 2014년 256억원으로 227.4% 증가했으며 출하 규모가 커진 만큼 냉동식품에서의 차지 비중도 2008년 3.2%에서 2014년 6.1%로 늘어났다. 튀김 역시 2008년 194억원에서 2014년 516억원으로 166.4% 증가했다.


특히 핫도그는 2013년 대비 2014년 성장률이 25.5%로 냉동식품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핫도그는 냉동 간식 스낵류로 지칭하며 최근에는 가정의 고급 간식으로 변신하고 있다. 건강한 원료와 조리법으로 프리미엄 핫도그 집중 출시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2011년 선보인 '더 건강한 핫도그'는 소시지의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전분, 에르쏘르빈산나트륨 등 5가지 식품첨가물을 빼고 순돈육 88%를 사용한 '더(THE) 건강한 햄 핫도그용 후랑크 소시지'를 사용했다. 특히 냉동식품(빙과류 제외) 중 국내 최초로 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의 '올바른 핫도그' 역시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국내산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들었다.


롯데푸드는 최근 파스퇴르 1급A 원유’ 넣은 핫도그 ‘엔네이처 우유 핫도그’를 내놨다. 물 반죽 대신 우유로 반죽해 부드럽고 폭신한 맛이 특징이다. 소시지 역시 순돈육이다.


아직까지 튀김류 제품은 딥 프라잉(deep frying)이 아닌 팬 프라잉(pan frying)이 가능한 너겟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너겟류는 반찬과 간식에 다용도로 활용되는 특징이 있다. 김말이 등 냉동튀김 제품의 종류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상 청정원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튀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냉동편의식 '크리스피 치킨너겟', '크리스피 순살치킨', '크리스피 미니등심돈까스' 등 3종을 올초 출시한데 이어 최근 냉동 편의식 '밥쏙김말이'를 출시했다. 밥쏙김말이는 바삭한 튀김옷 속에 밥과 야채, 당면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전달 해 준다.


사옹원의 국내산 김과 당면으로 꽉 채운 '김말이튀김'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만두와 고기제품이 중심이었지만 최근 출시되는 냉동식품들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형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춘 업체들의 지속적인 제품 라인 확대로 전자레인지만으로 조리가 가능한 다양한 냉동식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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