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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세월호 침몰 애도 '진안홍삼축제' 무기한 연기

전북 진안군(군수 송영선)은 오는 23일부터 개최예정이던 '진안홍삼축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진안군은 군정 조정위원회와 홍삼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전 국민적 애도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정서에 반하는 축제추진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무기한 연기를 결정 했다.


축제 개막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으로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과 축제장 설치 등 모든 행사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나, 불의의 대형참사로 인명피해가 큰 점을 감안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전 국민들과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아픔을 함께 하기로 했다.


군 축제관계자는 "향후 축제 일정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는 않았으나 홍삼가공업체와 관련단체 등 각계각층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개최시기를 결정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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