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연구비 부정 집행이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매년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 민주당 소속 송훈석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비 부당집행이 최근 5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2007년 이후 연구비 부적정사용 적발현황은 2007년 19건, 2008년 13건, 2009년 59건, 2010년 123건으로 급증했으며 올들어 8월말 현재 63건이 적발돼 3억5737만원을 회수했다.분야별로는 내출장비 부당집행 66건 23.8% 가장 많았으며 연구활동비 44건, 기술정보활동비 42건 등이다.송 의원은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연구비가 줄줄 새고 있어 소중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의 사전업무교육기능과 관리감독기능이 전혀 가동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연구 투자성과로 절감했다는 로열티 절감액이 그동안 농진청이 제시했던 전체 로열티 절감 추정액의 27.7%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의원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최근 6년간 장미, 딸기, 국화, 참다래, 난, 버섯의 6품목에 대한 로열티 절감 연구 투자액은 총 274억원이라고 20일 밝혔다.대상작물별로 총 260품목을 육성하는 등 그동안 농진청이 로열티에 민감한 품목에 국내 품목에 국내 품종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에 대한 결과물로 6품목에 대한 로열티 절감 추정액이 121억원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농진청에서 제시한 품목별 로열티 절감액 추정근거를 조사한 결과, 이러한 추정액은 농진청이 육성한 품종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일간 563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도 1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식품산업의 육성문제, 구제역과 가축 방역 문제, FTA와 농가부채 문제, 쌀값 보전과 예산낭비 문제, HACCP(헤썹) 관리소홀 등 농수산식품 부문 현안 문제를 놓고 당국과 의원들 간에 치열한 설전이 이어졌다.19일 농식품부 국감 현장에서 마주 친 4인의 국회의원들(황영철, 정범구, 김영록, 송훈석)로부터 우리 농수산식품 정책의 현실과 미래를 가늠해 본다.황영철 의원벌레 먹은 나라미 빈곤층 두 번 울려고가의 시험연구 장비 방치 혈세 낭비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19일 농식품위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나라미를 도정하는 공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해 어려운 계층이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삼의 농약허용기준 위반제품의 압류 및 검사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농약허용기준 위반 홍삼들이 압류되지 않고 검사신청자에게 반환된 후 폐기 되었는지 시중에 유통 되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김학용 의원은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자체검사업체에 판매돼 불법적으로 자체검사업체 제품으로 둔갑판매되거나 미검사품으로 시중 좌판이나 관광버스 판매제품으로 판매된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현행법상 국정검사기관인 농협인삼검사소에서 농약허용기준 위반 홍삼을 바로 압류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며 농관원이 사후검사에서 적발한 제품만 압류할 수 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정검사기관인 농협인삼검사소에서 농약허용기준 위반 홍삼을 발견하면 가압류한 후 농관원에 신고하고
경기도가 진행 중인 친환경학교급식사업과 관련한 보조금이 부당지급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임채호 의원은 19일 도정질문을 통해 "성남지역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학교급식사업 농산물 보조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59%인 13개 학교에서 일반 농산물을 구입했는데도 보조금이 부당하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부당지급한 액수는 전체 보조금 4억7000만원의 14%인 6700만원에 달했다"며 "이를 토대로 추산할 경우 올해 도내 초등학교에 모두 240억원이 지원되는 만큼 전체적으로 33억원이 부당지급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사업실적 등의 이유로 부당지급 사실이 묵인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즉각 조사에 나서고 문제가 있다면 보조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일간 563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정무.기획재정.외교통상위 등 모두 13개 상임위별로 소관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등을 상대로 국감에 착수했다.이번 국감은 내년 총선.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행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첨예한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도 1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막이 올랐다.여.야 의원들은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토대로 한미 FTA/DDA 협상 대응 및 보완대책,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 농협법 개정 후속 조치 사항, 수협 경영 정상화 및 구제역 문제 등과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련대책을 추궁했다. 또한 물가 안정대책 관련 책임 여부와 수협 정
농림수산식품부 산하기관에서 출장비 부당집행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출장비 부당집행액은 2008년 4건 7백94만4020원, 2009년 8건 3천984만6896원, 2010년 11건 8천30만2020원, 2011년 8월말 2건 등 최근 4년간 총 25건에 약 1억3268만원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국정감사 제출자료에서 산하기관의 국고금 횡령.유용사건이 최근 5년 동안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하는 등 축소.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그러나 실제로 2009년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의 국고금 횡령과 2011년 농림수산정보센터 직원의 보조금 유형사건이 발생하였는데도 농림수산식품부가 국고금 횡령에 대해 은폐하려 했거나 아니면 아예 산하기관의 횡령사고에 대해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이같은 사실은 국회 농림
정부가 지난해까지 266억원을 투입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한식 세계화 사업이 여러 기관에 분산돼 방만하게 운영되는데다 예산 집행 실적도 저조해 사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일본은 내년 3월까지 자국 식문화의 UNESCO 등재를 위한 신청을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2013년까지 수출액을 1조엔 규모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의 실정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식세계화를 위한 융자사업 예산의 집행실적이 지난해 40.8%로 매우 저조하다고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의 추진 주체도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 한식세계화추진단,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업무가 분산돼 재정비가 시급하다.
정부가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 및 수출 촉진을 위해 도입한 수산물 이력제가 위조 .복제에 취약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석호의원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산물이력제의 핵심인 바코드 라벨이 손쉽게 위조와 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1차원 바코드 라벨은 이 같은 허점으로 인해 누구든지 복제가 가능해 수산물 이력과 원산지 증명 등의 인증이 무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라벨을 복사해 외래산 수산물의 포장지에 부착할 경우 국산으로 둔갑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동안 정부는 수산물이력제의 도입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84억의 예산을 투입해 장비 지원과 교육, 컨설팅, 시스템 운영 등
농림수산식품부가 1kg당 804원인 의무수입쌀을 국내에서는 주정용으로 229원에 헐값 처분해 지난 7년 동안 모두 4939억여원의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됐으며 정부가 재고 물량 처분에 급급한 나머지 수익성이 더 나은 가공용 쌀 용도의 처분을 기피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안이한 업무 관행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의무수입한 MMA 쌀을 주정용으로 매각해 총 4939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년 동안 1kg 당 804원(2010년 기준)에 수입한 쌀 156만t 가운데 절반 가량인 71만8000t을 주정업계에 1kg 당 229원에 매각했다. 정부는 수입쌀을 쌀 가공 업계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