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의 연봉이 12억6000만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내년 3월로 예정된 농협중앙회의 구조개편과 관련해 농협이 정부에 6조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언급한 뒤 돌연 서규용 장관에게 "농협중앙회장의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서 장관이 즉각 답변을 하지 못한 채 우물쭈물하자 강 의원은 "제보를 받은 내용"이라며 "농협중앙회장이 1년동안 실제로 받는 봉급이 12억6000만원이나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농협중앙회장은 농가평균소득(작년 기준 3천212만원)의 40배 가까이 되는 '엄청난 연봉'을 받는 셈이다. 더욱이 농협중앙회장은 '상근직'도 아닌 '비상근직'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에서
2011년 국정감사가 19일 시작됐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역시 19일 부터 정부 부처와 주요기관을 상대로 본격적인 감사를 벌인다.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경제적 실익이 없는 한미FTA 문제, 물가안정과 쌀값 문제, 구제역 예방과 축산업 개편 방안, 소외된 어촌 개발 문제 등을 이번 국감에서 집중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는 김영록 의원을 만나 2011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 본다.
사육환경 개선, 축사 개량 등 관련 법 보완 시급폐출혈, 폐기종 등 각종 폐질환에 걸린 돼지허파(폐)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국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록 의원이 익명의 제보자와 함께 K 도축장에서 무작위로 돼지허파 10개를 수거해 그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본 결과 10개 가운데 4개에서 출혈이나 농양 등 폐렴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들 폐렴에 걸린 돼지 허파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데다 대부분 별도의 등급판정이나 안정성 검사 없이 도축장 또는 축산물 시장에서 경매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돼지 허파는 음식점이나 길거리 노점에서 순대와 함께 팔리는 데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서 청소년들과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다.돼지는 대부분의 동물들과 달리 콧속에 털이 나질 않기 때문에
농식품부 소속 시험, 연구, 검역, 검사 관련 기관들의 고가 시험.연구 장비가 허술하게 관리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시험.연구장비 관리실태 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자료에 따르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종자원의 경우 고가장비를 구입 후 일정기간 사용하다 사용목적이 상실돼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있음에도 관리전환 등 별다른 조치 없이 총 25대, 11억 5천만원에 달하는 장비가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실험실 등에 방치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농림수산검역본부 및 국립수산과학원의 장비 3대는 구입 이후부터 감사당시인 올 7월까지 사용 없이 방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물품관리법에 따라 물품관리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에서 상당수의 잔류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2010년 정부가 친환경 학교급식 4천35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4건에서 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8년 7건, 2009년 33건, 2010년 24건이었고 지역별로는 충남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0건, 전남 9건, 전북과 경남 각각 6건이었다.또 친환경농산물로 인증받았으나 농약이 검출돼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가 지난 2006년∼2011년 8월 1만4천611건에 달했다. 조치 현황을 보면 인증취소가 1만3천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증정지 6개월 22건, 인증정지 3개월 883건, 인증정지 1개월 655건이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의 먹거리인 학교급식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서는 안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8대 국회 국정감사를 맞아 지난 1년간 묵묵히 쏟아낸 정부 정책 감시 자료를 책으로 묶어냈다. 이낙연 의원이 작년 국감 후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한 언론 기사를 중심으로 감시, 비판, 제안이 실제 정부 정책에 반영된 과정을 정리했다. 자료집의 분량은 무려 1천 페이지가 넘는다.자료집은 이 의원의 상임위에 맞춰 노인.취약계층.보육.식품.보건의료.의약품.행정부 감시와 견제.기타 사회분야의 총 8개 주제로 구성됐다.이 의원은 “모든 피감기관을 한꺼번에 감사하기에 3주간의 국정감사는 턱없이 짧다. 그 기간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행정부가 불성실하게 임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 의원과 보좌진의 역량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상시국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인증철자 없이 업체 자율적으로 표시할 수 있어 문제수입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국내 인증과 똑같이 취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법개정은 국내 유기가공 식품산업과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윤영 의원은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는 유기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를 도입했다.그러나 인증절차 없이 업체가 자율적으로 표기하는 ‘유기가공식품 표시제’에 대해서도 이를 허용하도록해 소비자와 유기가공식품 생산자 모두에게 혼란만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현행 '유기가공식품 표시제'는 수입 유기 원료나 가공품에 대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윤영 의원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를 통해 2010년에 기준치를 최고 92배 초과하는 멜라민성분이 포함된 양어사료가 유통됐다고 밝히고 검출 이후 미흡한 사후조치와 경미한 처분으로 재발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제도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윤영 의원실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도 양어사료연구센터의 양어사료 검정에서 2건, 농식품부 합동단속 결과 2건 등 총 4건의 검정에서 멜라민 성분이 양어사료에 검출됐으며 검출된 4건은 2개 사료제조업체(A사, B사)의 5개 제품으로 확인됐다.양어사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지차체인 충청남도와 경상남도에서는 2곳의 사료업체에 대한 원인조사를 실시했으마 원인규명, 오염경로 등 기본적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했다.주무부처인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황에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일 당도 표기가 실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국내 유명 대형마트 3곳에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멜론을 구입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당도 측정을 의뢰한 결과 당도표시가 없었던 A마트를 제외한 B와 C마트의 일부 과일들이 표시한 당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당도 허위 표시의 문제를 지적했던 황 의원은 작년과 비교해 올 해 당도 표시제의 개선 사항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작년과 동일한 장소에서 같은 종류의 과일들을 수거해 시험 의뢰했다.그 결과 지난해 6개 중 4개 품목이 표시한 당도보다 낮았던 A마트는 당도 표시를 중단하고 있었고 6개 품목이 전부 표시보다 낮았던 B마트의 경우 올 해에도 사과, 멜론, 감귤이 표시된
최근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아스피린 등 일반의약품을 구매해 마스크 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의약품의 오용이 문제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은 아스피린, 마그밀 정(변비약) 등으로 마스크 팩을 하는 방법이 인터넷 카페,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고 있으며 일부서적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기재돼 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최경희 의원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아스피린과 꿀을 섞은 결과 얼굴이 부들부들 해졌어요”,“다른 아스피린보다 바이엘이 입자가 고와서 쓰기 편하더라구요”라며 구체적인 정보와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며 "또한“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마스크 팩, 보니까 성분이 피부에 좋은 것이 더 많은 것 같다”며 근거가 없는 사실이 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