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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도지사, 수도권 구제역 확산 시.군 긴급회의

경기도 방역대책본부 가동, 26개 거점소독시설 설치




8일 안성시 죽산면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4건의 구제역과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내 시장·군수에게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오전 9시 30분 황은성 안성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등 구제역이 발생한 3개 시 시장과 축산규모가 큰 14개 시·군 등 모두 17개 시·군 시장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영상대책회의를 열고 “구제역 때문에 고생이 많다. 확산방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공직자들의 헌신적 자세가 필요한 때”라며 “주말에도 신고가 있을 수 있으니 방역태세가 무뎌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 해 12월 29일 이천 장호원에서 첫 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3개 시 7개 농가에서 8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한우 1마리를 비롯해 모두 1113두를 살처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은 "어제 밤에도 30여명의 공무원들의 차량 통제를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역반을 증원하는 등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방역상황을 설명했다. 


조병돈 이천시장 역시 "이천시 돼지농장 차량바퀴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돼 유감이다"라며 "바퀴는 물론 운전석까지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주변 소독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에 대해 "현장 방역의 주체는 시·군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구제역 발생이후 남경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모든 시군에도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도록 하는 등 방역대책에 추진 중이다. 




도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연말과 7일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했으며 8일 현재 도는 도내 17개 시·군 26개소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축산관련 차량의 소독필증 휴대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미휴대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 중이다. 


이밖에도 구제역 백신 관련 예산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며 필요할 경우 도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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