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18일 박 군수가 군청 상황실에서 각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주재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군수는 “구제역 발생으로 불안해하는 축산농가들이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가 위로와 지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겨울철 소독에 따른 결빙으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에도 만반의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제역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이 2~8일인 점을 감안해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구제역 차단 방역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군은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내 운영 중인 3개소 거점소독장소 외에 추가 설치된 일반초소 2개소, 통제초소 1개소에서도 철저한 소독과 통제를 하고 있다.
현재 관내 돼지농가 전 두수에 대해서 긴급 구제역 추가 백신 접종 11만 2227두를 완료했으며 발생농장 돼지 1만172두 전 두수 살처분 및 매몰 완료했다.
구제역 발생농장 살처분은 매몰지의 침출수 및 악취방지를 위해 호기성 호열 미생물 처리법으로 처리했다.
한편, 전북지역 내 돼지는 타시도 반출 금지됐으며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우제류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