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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항만 구제역 차단방역 강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는 11일 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성래)에서 지난달 발생한 전북 김제 및 전북 고창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질병위기경보가 상향 발령돼 동질병의 유입차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추진사항으로 전북 김제 구제역 확진에 따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재정비 하고 비상신고체계 등 초동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입도객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방문 금지 등 차단방역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항만에 설치돼 있는 발판소독, 연무 소독기 등 입도객 소독과 제주항만에 설치돼 있는 차량소독기 등을 풀가동 해 입도객 및 반입 차량에 의한 유입가능성 차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타 시도에서 업무차 제주를 방문하는 수의사, 컨설턴트 등 축산관련인에 대해서는 개별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축산농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육지부로 가축을 운송하는 차량에 대해서도 제주항에서 반출 시 가축의 운송처 등 역학관련 자료를 신고받는 한편, 해당차량이  입도시에는 항만 상황실에서 차량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재차 실시해 입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혈청예찰을 강화 추진해 도내 축산농가에 구제역 유입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 검사도 강화 추진해 구제역 방어항체 형성 저조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할 행정시와 함께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은 전북 이외의 지역에서 추가 신고 등은 없는 상황이나 최근 혹한 등 악천후로 방역여건이 어려워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며 "우리도를 방문하는 입도객은 소독 등으로 인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우리도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과, 우제류 사육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통제와 소독철저, 아울러 사육가축에 대한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과 일일 예찰을 실시하고, 콧잔등 및 발굽에 수포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우리시험소 또는 관할 행정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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