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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가득, 먹거리 한가득...봄 먹거리 축제 어디 가지?

경기 양평, 이천, 충남 서천, 보령, 논산, 강원 태백까지 봄 축제 '풍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춘분(春分, 20일)을 앞두고 봄 기운이 완연하다. 전국 팔도에서는 봄을 맞아 제철 먹거리 축제가 한창이다. 딸기와 송어, 쭈꾸미, 도다리 등 제철 먹거리로 겨울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보자. 이에 푸드투데이는 전국 봄 먹거리 축제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주꾸미와 동백꽃의 기막힌 만남'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에서는 제22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오는 31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통통한 주꾸미 요리도 맛보고 만발한 붉은 동백꽃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주꾸미와 동백꽃을 주제로 한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동백정 선상낚시 체험 ▲동백나무숲 보물카드 찾기 ▲물고기 뜰채 체험 ▲주꾸미 요리장터 ▲수산물 판매촉진 행사 ▲서천 특산품 판매장 ▲주변 관광지 연계 특별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마량진항 주변 춘장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등대 일몰로 유명한 홍원항, 금강하굿둑 풍차공원, 희리산 자연휴양림, 국립생태원 등 당일치기 먹거리 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물 맑은 양평서 펼쳐진 딸기와 송어의 만남 '양평딸기송어축제'

 

경기도 양평군(군수 전진선) 수미마을 일원에서 봄을 맞아 오는 5월 19일까지 양평딸기송어축제를 개최한다. 

 

맑은 물과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미마을의 농촌관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 주요프로그램으로 딸기 수확, 숭어 맨손잡기, 피자, 진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딸기를 활용한 잼, 케이크,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이색 체험도 마련됐다. 

 

특히 빙어뜨기체험은 현장에서 잡은 만큼 빙어회 시식, 튀김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두물머리, 중미산자연휴양림, 양평들꽃수목원, 양떼목장 등 주변의 관광지도 있어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에 제격이다. 

 

'주꾸미와 도다리의 환상 대잔치' 2024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대표 수산물 축제인 2024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4일까지 23일간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는 무창포의 풍부한 해산물 자원과 어촌 문화를 바탕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을 모두 끌어들여 지역의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년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내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5시 30분 신나리 품바 공연으로 시작되며, 오후 6시 공식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주꾸미와 도다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맨손 고기 잡기 체험부터 시작해 해안가 산책 및 해수욕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부스와 전시장이 설치되어 있어 현지 음식문화와 예술을 감상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주꾸미는 아연과 철분이 풍부하여 혈액순환 촉진 및 체력 증진에 좋으며, 특히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그 입소문의 영향으로 무창포항은 매년 3~4월 주꾸미를 맛보러 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또한 도다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며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봄철에 가장 맛이 좋아 주꾸미와 함께 보령시 봄철 대표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더 신나고, 더 재미있고, 더 맛있어진' 논산딸기축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에서는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024 논산딸기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논산딸기축제 대표 인기 프로그램인 ‘청정딸기수확체험’. 2001년 제4회 논산딸기축제에 처음으로 공식 프로그램화되어 해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청정딸기 수확체험은 오랜 역사만큼 남다른 노하우와 만족도를 자랑한다. 단순한 시식을 넘어 딸기가 자라나는 모습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베이커리 성심당이 논산 딸기축제와 함께한다. 성심당의 대표 인기 제품인 튀김 소보루와 딸기튀김 소보루가 현장에서 만들어져 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순수롤, 약과, 순수마들렌 등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농심도 딸기축제를 맞아 딸기의 본고장 논산으로 찾아온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바나나킥에 논산딸기 97%가 함유된 농심 딸기바나나킥을 출시하여, 딸기축제에서 홍보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농심 SNS를 통해 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딸기과학키즈존을 신설하여 아이스 매직, 수소연료전지 등 과학과 딸기를 테마로 한 10가지 체험부스를 만들어 상설 운영하게 된다.  2m 40cm의 타이탄 로봇의 움직임과 언어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고,  드론레이싱과 프라잉드론 체험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날로 인기를 더하는 드론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26번째 만남으로 더욱 무르익은 논산딸기축제는 지난해 12월 충남도 선정 ‘1시군 1품 축제’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20개를 선정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기간 이외에도 논산 곳곳의 농가에서는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눈에 보는 논산’ 통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수확 체험이 가능한 농가가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움추렸던 몸, 마음 깨우는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

 

경기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깨우고 힘찬 봄의 시작을 함께 할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지역민이 중심이 되어 개최되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올해 25번째를 맞이했다.

축제 첫날인 22일, 오후 2시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꽃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매년 개화시기가 당겨지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여,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산수유둘레길 쓰레기 줍기 “플로킹” 이벤트 등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면서 축제를 즐길수 있도록 준비했다.

'천상에 퍼진 산나물의 향연' 태백 천상 산나물 축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고원지대 산나물의 맛과 그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장성중앙시장 일원에서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다.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이 진한것이 특징인 태백산나물을 이번 축제 기간 할인된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국악, 민요, 버스킹 공연, 마술, 지역동아리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태백 지역 농특산물 가공품, 산나물 활용 먹거리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산나물 화분과 사진 전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야시장, 프리마켓을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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