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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축산농가 구제역 예방접종 체계 개선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5년부터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으로 소규모 사육농가 전체 소와 농가 규모와 상관없이 도내 전체 송아지에 대해 예방접종을 지원해 구제역 없는 강원축산을 실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제역은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축산농가에서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농장에서 철저한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실제로 올해 경남·북 구제역발생 3농가에 대한 역학조사에 의하면 예방접종을 소홀히 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시·군과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 공급 여부는 확인이 가능하나 실제 접종 여부는 확인이 힘들고, 고령 축산농가가 많아 육성우, 송아지 등의 백신접종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이러한 문제점이 이번 백신접종 체계 개선으로 해결 될 전망이다.

 
금번 구제역 예방접종체계 개선방안에는 소 사육 농가만 포함 됐으나 양돈농가에 대해서도 분기별 항체검사 강화로 비육돈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높은 농가에 대해 인센티브 부여 방안 마련을 통해 자율접종을 유도 하는 등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아울러 강원도는“축산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정기적인 농장 소독, 전 두수 구제역 예방접종 및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통제를 철저히 하고, 의심 가축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는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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