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2025 한식진흥원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식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경영 활동에서 인권 보호와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기관의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선포식은 한식 진흥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인권침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헌장에 추가하는 등 기관 차원의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행사는 임직원 대표의 인권 실천 다짐, 인권경영 헌장 낭독 및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헌장에는 차별 금지, 노동권 보호,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등 실효성 있는 인권경영 추진을 위한 주요 원칙이 담겼다. 이규민 이사장은 “인권 보호와 존중은 우리 진흥원이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한식 세계화와 미식 트렌드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및 수입식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5년도 위생(보수)교육을 올해 12월 31일까지 반드시 이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일반·유통전문) 위생(보수)교육의 경우 전체 수료율(11월 말 기준)은 42.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57.2%)가 가장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광주광역시(50.8%), 울산광역시(50.6%), 대구광역시(50.2%), 충청북도(50.1%)가 뒤를 이어 50% 이상의 수료율을 보였다. 반면, 서울특별시는 42.0%로 전체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반면 제주특별자치도(28.7%), 전북특별자치도(33.8%), 경기도(37.2%), 세종특별자치시(37.6%)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료율을 보이며 교육 이수가 시급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수입식품 영업자(판매업, 보관업, 신고대행업, 인터넷구매대행업)를 대상으로 한 위생(보수)교육의 경우에도 10월 31일 기준 협회가 파악한 전체 수료율은 38.9%로 확인됐다. 이에 건기식협회는 영업자 대상 SMS와 우편발송 등 교육안내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에도 관내 대상자에게 적극적으로 수료를 독려하고 있다. 위생(보수)교육은 건강기능식품 과정 2시간, 수입식품 과정 3시간으로 구성되며, 12월 31일까지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법정 의무교육인 만큼 영업활동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한 내 반드시 수료해 달라”고 강조했다. 수강신청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위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건기식협회 위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산 고구마가 외래품종을 빠르게 대체하며 국내 고구마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우수 품종 보급 확대로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이 2016년 14.9%에서 2025년 41.1%로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산 고구마 재배면적도 2,548ha에서 7,151ha로 약 2.8배 확대됐고, 호풍미, 소담미, 진율미가 주력 품종으로 국산 고구마의 73.5%를 차지하며 점유율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호박고구마형 호풍미는 병해에 강하고 이상기상에서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며, 보급 4년 만에 전체 재배면적의 16.5%, 2,860.7ha를 차지하며 재배면적 1위를 달성했으며, 꿀고구마형 소담미가 7.2%, 밤고구마형 진율미가 6.6%, 호박고구마형 호감미도 5.5% 등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주요 재배 지역은 충남 당진·논산·보령, 경기 여주·화성, 전남 해남·무안·영암 등을 중심으로 국산 품종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농진청에 개발한 고구마 품종은 용도별로 식용, 전분용, 식품가공용, 채소용, 관상용 등 총 38종에 이르고, 색깔고구마 신자미는 천연색소용 자색고구마로 음료, 제과·제빵, 떡류 등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신품종 보다미도 안토시아닌 함량이 신자미보다 2배 높고 부패율이 낮으며 병해충에도 강하며 2025년부터 농가에 보급돼 자색고구마 가공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으며, 채소용 통채루는 잎자루가 자색으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기능성 채소로 주목받고 있고, 후속으로 녹색 채소용 품종도 육성하고 있다. 특히 호풍미와 소담미를 이용한 말랭이류 제품과 진율미를 이용한 큐브형 제품이 대형 마트·편의점·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충남 당진에는 2026년까지 농진청의 기술 보급 블랜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호풍미를 원료로 한 소주, 약과 등 지역 브랜드 가공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진청은 향후 기후변화 대응형 고품질 품종 육성과 가공수출 산업화를 병행해 2030년까지 국산 고구마 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릴 계획으로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용도별 맞춤 품종 개발, 고구마 생산 거점 단지 조성, 정식기·복합 수확기 개발 등 기계화 생산 기반 확충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육성 중인 밤고구마형 목포124호와 꿀고구마형 목포127호는 복합 병해 저항성을 갖춘 유망계통으로, 병해에 취약한 외래품종을 대체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7년부터 농가 보급을 시작해 ‘소담미’*와 함께 수출 유망 품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분용 목포123호는 전분 함량이 많고 수율이 높은 계통으로 오는 12월 신품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2026년 품종 출원 후 전분용 단지 조성을 위한 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경남 지역 등 농가를 중심으로 전분용 고구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소주·주정 등 가공 산업 확대와 전분 수입 대체에도 기여할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하고 있다. 곽도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국산 고구마는 맛과 기능성, 재배 안정성 면에서 외래품종을 앞서고 있다.”라며 “2030년까지 국산 점유율을 50%까지 올리고, 수출 확대와 산업화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케이(K)-고구마 시대’를 열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지난 25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및 '농업협동조합법'을 포함한 일명 ‘농업 생산ㆍ유통 통합조직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의원이 이번에 대표 발의한 농안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산ㆍ유통 통합조직의 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협법 개정안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사업 대상을 회원(농협)에서 농업인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산물 생산유통 통합조직의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고, 조합공동법인이 농업인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더불어 미국의 썬키스트, 뉴질랜드의 제스프리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외국 농산물 생산ㆍ유통 통합조직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과 품목을 대표하는 원예농산물 생산ㆍ유통 통합조직 118곳을 선정해서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 지원과 사업 대상과 범위 확대를 위한 법적 뒷받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행 농안법은 농산물의 생산ㆍ가공ㆍ유통ㆍ판매 과정을 개별 경영체 단위로 분산해서 다루고 있다. 이로 인해 규모화ㆍ전문화를 통한 효율적인 유통구조를 만드는 데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특히 농산물 생산·유통 통합조직의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규가 마땅치 않아서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은 농안법 개정안을 통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산물 생산ㆍ유통 통합조직을 지정하고, 정부·지자체가 공동사업 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해서 농업경영체와 생산자단체의 소득 안정과 비용 절감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농협법 개정안을 통해서 조합공동법인이 농협에서 농업인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하고, 인력 알선업, 농작업 대행업, 종자업, 육묘업, 공동이용시설 및 장비 임대사업, 공동사업 운영재원 확보를 위한 사업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혔다. 현행 농협법은 2개 이상의 농협들이 설립하는 조합공동법인의 사업 대상과 범위를 ▲회원(농협)을 위한 물자의 공동구매 및 상품의 공동판매와 이에 수반되는 운반·보관 및 가공사업 ▲회원을 위한 상품의 생산·유통 조절 및 기술의 개발·보급 등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스로 자금과 인력을 확보하고 규모화해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드높이기 어려운 대다수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농업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하는데 한계가 뒤따랐다. 송옥주 의원은“제도 정비를 통해서 정부와 지자체가 조합공동법인을 비롯한 농산물 생산·유통 통합조직의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중소규모 농업인들의 조직화와 규모화를 지원해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호)은 28일 인천 부평역 지하도상가(중앙홀)에서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가정 내 사용이 증가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올바른 구매방법 및 안전한 사용법’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소비자의료기기감시원과 함께 ‘의료기기 구매 시 확인사항, 허위․과대광고 사례, 개인용온열기 등 안전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홍보 내용은 ▲의료기기 구매를 위한 확인사항 2가지(‘의료기기’ 표시, 허가번호, 사용목적 등 확인, 지역 보건소에 신고한 의료기기판매업체로부터 구매) ▲허위‧과대광고 사례(허가사항과 다른 내용의 거짓․과대광고) ▲개인용온열기, 귀적외선체온계, 수동식의료용흡인기의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불법 의료기기 해외직구 주의에 관한 사항이다. 특히, 이번 홍보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 누리집(의료기기안심책방*)에 게시된 홍보물의 내용을 QR코드로 제작‧배포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기념품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경인식약청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료기기를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안전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27일에 본원(충북 청주)에서 납품대금 연동제와 상생결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6개의 주요 계약 협력업체와 함께 ‘2025년 제2차 협력업체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생형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청탁금지법 등 공정거래 관련 법률 ▲동반성장을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와 상생결제 제도의 운영 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한, 협력업체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납품대금 연동제와 상생결제 운영 과정에서 느낀 현장의 목소리를 기관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협력업체와의 실질적인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공정한 계약 문화를 확립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해썹인증원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협력 방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윤경ESG포럼이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 타워에서 개최한 ‘2025년 제2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식’에서 풀무원을 포함한 풀무원 10개 법인이 ‘언어폭력 없는 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윤경ESG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윤리경영 포럼으로,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윤경CEO서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은 언어폭력 근절과 존중 문화 정착에 앞장선 기업과 기관에 수여되는 제도다. 이 중 우수한 실천 사례를 보유하거나 지속적인 활동을 수행한 기업에는 별도의 상이 수여된다. 이번 인증식에서 풀무원 10개 법인은 작년에 이어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 인증을 획득한 법인은 ▲㈜풀무원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풀무원아이엔㈜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녹즙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다논㈜ ▲풀무원샘물㈜ ▲㈜올가홀푸드 등 총 10개 법인이다. 이 가운데 지주사 ㈜풀무원은 2년 연속 민간기업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언어폭력 근절과 존중 문화 정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풀무원은 지난 5월 창사 41주년을 맞아 ‘신경영선언’을 선포하며, 조직원의 행동 기준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 핵심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직원 교육에 반영하는 등 조직문화 내재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핵심가치는 ‘바른마음, 변화주도, 함께성장’이며 이중 ‘바른마음’은 풀무원의 창사이념과 직결되는 핵심가치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 정직하고 투명하게 행동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 존중의 언어문화 정착을 이끄는 핵심 요소이다. 이러한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풀무원은 전사 차원에서 ‘언어폭력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제안을 수렴하는 공식 채널인 ‘그린테이블’ 운영을 비롯해, ‘따뜻한 말 한마디 캠페인’, ‘양성평등 언어 습관 캠페인’과 언어폭력 예방 뉴스레터 발행 등을 통해 상호 존중의 언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풀무원 대표급 인사들이 참여해 ‘언어폭력 없는 풀무원 선포식’을 진행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법인에서도 선언문에 서명하는 등 임원진이 솔선수범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보직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언어폭력을 포함한 6대 금지 행동(6 Don’ts Policy)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풀무원은 사람존중경영 선언문 기본 원칙에 폭언이 없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내용을 포함해 행동강령으로 삼고 있으며, 운영 규정 및 인권침해 예방 지침을 재정비해 폭언 없는 근로환경 조성을 명문화했다. 아울러 익명 신고 시스템(사이버 감사실)을 통해 피해자 보호 및 사후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익명 상담이 가능한 고충 상담 챗봇 개발 또한 추진 중이다. 풀무원 유원무 준법지원실장은 “이번 10개 법인 재인증과 ㈜풀무원의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은 ‘사람존중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 구성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의 언어문화가 정착된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은 온라인 소비자 모니터 패널 ‘e-fresh(이하 이프레쉬)’ 30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프레쉬’는 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및 시식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온라인 모니터 패널로, 소비자로서 풀무원이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국내 거주하는 20~59세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본인 또는 가족이 풀무원을 비롯한 식품 회사 관련자일 경우, 현재 식품 회사 모니터로 활동 중이거나 과거 풀무원 모니터로 활동한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이프레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 상단의 이프레쉬 신청 배너를 클릭해 지원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24일이며,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년이다. 이프레쉬 모니터 패널에게는 설문조사 참여시 풀무원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 ‘#풀무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하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일산업대전은 201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하였으며,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한자리에서 직접 국산 과일을 접할 수 있는 행사로서,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과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과일산업대전의 주제는 한입 상큼 우리과일, 한발 성큼 건강 행복으로, 국산 과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체험관에서는 어린이 대상 과일 탐험대 운영, 과일 칵테일쇼, 우리 과일 실감체험 및 어린이 농부 AI 사진관 등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와 우리 과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제 전시관은 우수 과수농가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국내에서 개발한 다양한 과일 신품종 전시, 과수산업 관련 정책 홍보를 꾸며진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품목별 시식 코너에서 지역별 대표 과일을 맛볼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풍성한 과일장터가 운영되며, 생산자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역대 대표과일 수상자의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아울러 27일 개막식에서는 2025 대표과일 선발대회 대상(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12점 등 총 13점 시상과 함께 지역 내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과일 전달식이 진행됐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이 빈번해져 국내 과수농가에게는 어려운 한 해가 되었을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과수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국내 과수 농업 종사자들이 인고의 시간 끝에 이루어낸 결실을 체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문화재단(이사장 임창욱)이 장학생들의 학문적 성과 공유와 교류를 위해 개최한 ‘장학생 학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도부터 연말을 앞두고 진행해온 이번 학술제는 대상문화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장학생들이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한 주요 연구 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성과를 나누는 자리다. 지난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상그룹 주요 내빈과 재단 장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학술제에서는 동양철학, 심리학, 물리학, 북한학, 국어국문학 등 인문사회 및 기초과학 분야의 장학생 5명이 각자의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각자 전공 영역에서 축적해 온 연구 내용과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며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고, 서로의 시각과 지식을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송년의 밤’ 만찬에서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나광주 대상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장학생 학술제를 통해 학생들이 한 해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학문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문화재단은 1971년 출범 이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인문학 및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들을 중점적으로 선발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고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총 1만 9천여 명에게 260억여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