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한돈 지원 선정기관인 부천 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10월 김장철을 맞아 김장 행사를 계획 중인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김장 나눔 캠페인 참여 기관을 모집했으며, 신청한 전국 640여 개 기관 및 단체 중 약 250곳을 선정해 김장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육용 한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부천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은 선정기관 중 한 곳으로, 이기홍 위원장이 취임 후 첫 김장 행사 현장 방문지로 선택한 곳으로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 김미자 부천시의원, 강희복 상동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및 자원봉사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희복 부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상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식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 500kg, 약 100포기를 함께 담그며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김장 담그기 후에는 김장김치, 한돈 수육과 함께하는 잔치 나눔이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한돈자조금은 전했다. 한돈자조금은 2022년부터 매년 김장철마다 김장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 보존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해까지 1,300여 개 기관 및 단체의 약 6.4만 명을 대상으로 수육용 한돈을 전달했다. 이기홍 위원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라며 “기관 종사자, 봉사자,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김치를 나누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상생과 연대의 가치가 그대로 살아있는 현장”이라며 “한돈 농가들이 추구하는 상생의 뜻을 모아 탄생한 한돈자조금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기관,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과 현장 중심의 활동을 더 넓고 깊게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함께 ‘디지털 기술과 임상시험 패러다임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하는 ‘제12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28일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식약처는 식품․의료제품 분야 규제과학 인식 확산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2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임상시험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규제과학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고, 과학적 규제 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 규제 동향 및 전망 ▲분산형 임상시험(DCT) 국내 도입 현황 및 발전 방향 ▲지역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에 대한 국내외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의료제품 분야 규제과학 관련 산·학·연·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개최되며, 관심 있는 국민은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의 의료제품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규제과학 전략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규제과학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과 산업계 등이 식의약 안전관리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민원 질의응답을 모은 ‘2025 자주하는 질문집’을 28일 발간·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질문집은 총 4종으로 올해 식약처 전화상담센터,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민원 24만 건 중 국민이 자주 묻는 질문 1,800건을 선별해 ▲식품·축산물·건강기능식품·위생용품 ▲의약품·마약·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최근 재·개정된 규정, 내년 시행을 앞둔 제도도 상세히 안내했다. 아울러 질문집을 PC, 모바일 등으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으로도 발간하였으며, 누구든지 검색, 메모, 책갈피 등 기능을 이용해 궁금한 사항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질문집이 국민과 업계가 식의약 안전관리 제도와 민원절차 등을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질문집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겨울 시즌을 맞아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의 윈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 테마는 ‘얼어 죽어도 배홍동(얼죽동)’으로, 추운 겨울에도 차갑고 시원한 음식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겨울에 즐기는 배홍동의 매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프로모션을 통해 배홍동 3종(배홍동비빔면,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의 패키지를 눈이 내리는 겨울 테마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겨울에 즐기는 여름’을 주제로 한 특별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배홍동 겨울 패키지 제품을 구매한 후 ‘겨울에 배홍동을 즐기는 나만의 방식’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농심은 우수 콘텐츠를 선발해 한겨울에 여름을 만날 수 있는 호주 멜버른 왕복항공권, 고급 온천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배홍동비빔면 본연의 맛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과 소비자 이벤트에 집중한 윈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라며, “프로모션을 통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별미로 거듭난 배홍동비빔면의 매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을 응원하는 오비맥주의 ‘우리동네 히어로’ 캠페인이 27일 ‘2025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따뜻한 사회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는 기업과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영상으로 공모해 평가하는 행사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정부부처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로 시상식은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심사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6000’을 바탕으로 △기획의 창의성 △사회문제 중대성 △사회문제 해결 △작품성(전달력)을 기준으로 한다. 올해는 63개 기업 및 단체에서 94개 작품을 출품했다. 오비맥주의 ‘우리동네 히어로’ 캠페인은 자영업 폐업 100만 시대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골목 상권을 지키는 자영업자들을 우리 사회의 숨은 ‘히어로’로 조명한 프로젝트다. 오비맥주가 이번에 수상한 캠페인 영상은 전국 영업사원들이 현장에서 만난 사장님들의 실제 사연을 모아 현실적인 골목 상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우리 주변 골목 상권 사장님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고 기업과 자영업자의 동행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전국 오비맥주 영업사원들은 '응원하고 싶은 골목 상권 사장님'을 주제로 약330여 건의 사연을 제출했고, 이 중 100여 개 업장의 사장님들을 '우리동네 히어로' 1기로 선정했다. 9월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과 김병훈 영업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전국의 ‘히어로’ 업장을 직접 방문해 트로피와 감사 선물을 전했다.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 관계자는 “오비맥주 ‘우리동네 히어로’ 캠페인은 사회적 가치 제고와 따뜻한 시장경제 확산에 기여하고, 나눔·희망·배려·동행의 메시지를 전한 사례”라고 평가 소감을 밝혔다. 오비맥주는 캠페인 영상을 공식 SNS와 사내 레터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공유하며 상생 가치 확산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1일 한국PR협회가 주관한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사내커뮤니케이션(조직문화 PR)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PR대상은 1993년 시작된 국내 대표 PR 전문 시상식으로, 매년 우수한 PR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한다. 오비맥주는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영업자를 상생 파트너로 인식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골목상권 자영업자분들과의 상생을 위한 오비맥주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전국 지역 상권과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26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이하 기본소득특위)'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 연천군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 시범사례 효과와 농식품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최근 언론ˑ지자체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함께 검토하며 향후 과제와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연천군 청산면에서는 기본소득 지급 이후 삶의 만족도와 일·생활 균형이 대조군 대비 각각 8.9%, 8.6% 증가하고, 2022~2024년까지 지급된 기본소득의 92.5%가 관내에서 소비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공유했다. 또한 농촌기본소득이 다른 농촌 관련 정책과 통합적으로 연계될 때 농촌 공동화 활성화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제안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과 관련하여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함께 기본소득특위 위원들은 국비·지방비 분담 구조, 주민 참여 체계, 재원 조달 방안 등과 제도적 보완 사항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군(郡) 단위 적용 방식이 지역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대상 지역 선정 범위의 재설정 △현장 요구에 따른 시범사업 추가 선정 필요성 △지방소멸대응기금 등과 연계한 재원 조달 방안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주민 참여 기반 강화 방안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기본소득특위는 이러한 제안과 의견을 바탕으로 농어촌기본소득이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 방안 마련과 지역 활력·주민참여 강화 등을 향후 논의 주제로 삼기로 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제도적 보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 위원장은 “농어촌기본소득은 단순한 소득 지원 정책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정책 추진 논의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기본사회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본소득특위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1인 가구, 외로움에서 연결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을 위한 현장 기반 마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독립형1인가구지원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1인 가구가 겪는 경제적·심리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공적 과제로 해결하기 위한 법적·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재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6.1%에 이르러 한국 사회의 대표적 생활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 '건강가정기본법'은 1인 가구 정책을 선언적 수준에서 규정하는 데 그치고 있어 실질적 문제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임호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순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1인 가구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정신적·신체적 건강 문제와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1인 가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독립형 전국 확산 모델, ’가족센터 부설형 내재화 모델‘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임호선 의원은 “1인 가구 문제는 더 이상 선택적 정책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 있게 다루어야 할 필수 과제”라며 “외로움과 고립을 단순한 개인 문제로 둘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공이 함께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급감세를 보이던 제주도 오분자기 생산에 활력이 돌아올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27일, 제주도가 해양수산부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사업’은 지역별 특화품종의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수산자원의 생활사이클에 따른 맞춤형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수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제주도에는 한림읍 비양·협재·금능 해역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해역에 총 50억원(국비 25, 지방비 25) 규모의 오분자기 산란서식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문대림 의원의 역할이 컸다. 문 의원은 올해 2월부터 제주도에 ‘도내 오분자기 산란서식장’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고, 해양수산부에도 제주도 내 '오분자기 산란서식장'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설득에 힘써왔다. 문대림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제주도 공무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오분자기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통해 감소하고 있는 오분자기 생산량 증대 및 제주 어업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건강원)와 27일 오후 로얄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08년부터 음주량이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앞둔 11월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지정해, 음주로 인한 사고, 폭력, 범죄, 질병과 같은 음주폐해를 국민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음주폐해예방에 헌신한 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 음주폐해예방의 달 주제는 일상에서 술이 사라진다면? 술잔 대신 내 삶이 채워집니다로, 이를 핵심 메시지로 제작한 음주폐해예방 공익광고가 이번 기념식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주제가인 무음모드ON송(song)을 중심으로 절주·금주를 통해 개인이 회복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강조하도록 기획됐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제작 방식을 도입해,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영상과 음악을 구현함과 동시에 제작 과정의 효율성도 높였으며, 음주의 기회비용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이번 광고는 오는 12월까지 방송, 디지털, 옥외광고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기념행사와 연합 공개토론회으로 진행된 가운데 기념행사에서는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헌주 건강원장, 음주폐해예방 사업 담당자 및 전문가, 대학생 절주응원단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음주폐해예방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고, 우수 절주응원단과 2025년 음주폐해예방 영상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장관표창 개인 부문 수상자 중 오진경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암을 비롯한 음주의 건강 폐해 및 금주와 절주의 건강 이득에 관한 다양한 보건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음주 예방 콘텐츠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곽의향 대전 대덕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중독자의 회복지원, 중독문제예방 및 개입 프로그램 연구개발 등을 실천한 공로로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시 금천구보건소는 금주구역 지정, 음주환경 문화 개선 협의체 운영, 정원 처방사업 연계 등으로 금주인식 확산과 절주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올해 대학생 절주응원단으로 활동한 국립공주대학교 술래쉬팀은 지역기관 및 지역축제 연계 캠페인 추진, 정신건강 서포터즈와 협업 활동, 웹툰 및 개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추진한 음주폐해예방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청자미디어제작단 강원 소속 수리문제 팀은 짠의 법칙 - 관계자를 위한 아주 친절한 가이드 영상을 통해 미디어 속 음주 장면과 주류 마케팅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 연합 포럼에서는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와 함께 음주폐해 감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규제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의 헌신이 우리 사회의 음주 문화 성숙에 큰 기여를 했다”라며, “국민 모두가 시간, 비용, 건강 등의 개인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절주·금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김헌주 건강원장도 “지난해에는 술 권하는 사회에서 금주에 대한 개인의 의지, 결정권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올해는 음주가 개인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자 했다”라며, “올해 11월이 국민 모두가 절주·금주를 실천했을 때 지킬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 정호석)이 자매결연 마을인 전북 진안군 정천면 마조마을을 찾아 10년째 변함없는 지역 상생 활동을 펼쳤다. 하림은 27일 임직원 봉사단과 마조마을 주민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1사1촌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농촌 마을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돕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하림 임직원 25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방치된 폐비닐과 농약병 등 영농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처리하기 힘든 대형 생활 폐기물을 수거해 진안군 폐기물처리장으로 직접 운반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 편의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하림과 마조마을의 인연은 지난 2016년 시작됐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양측의 교류는 기업과 농촌이 서로 돕는 도농상생(都農相生)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하림은 그동안 △지역 농산물 직거래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 △농촌 체험 및 관광 △식수 행사 △마을 가꾸기 등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펼치며 마을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해왔다.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장수일 마조마을 이장은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세월 동안 변함없이 우리 마을을 찾아 궂은일을 도맡아 준 하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마을이 서로를 위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는 “1사1촌 활동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장기적인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봉사활동 참여 시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