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1800만원 상당의 짱구 과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 품목은 신제품 맹구짱구 등 짱구 브랜드 제품으로, 초록우산을 통해 1만여명의 결연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짱구 브랜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다. 전 국민의 관심에 힘입어 50년 넘은 장수 브랜드로 성장한 짱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함으로써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삼양식품은 지난해에도 흰둥이짱구를 통해 동물보호연대와 유기견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제품 판매금액의 일부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 바 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선물을 전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은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맹구짱구 캐릭터가 주는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가 결연아동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짱구 브랜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최근 짱구 브랜드 신제품으로 ‘맹구짱구’를 출시했다. 2021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짱구는못말려 캐릭터 시리즈 제품으로, 고메버터향과 히말라야 암염으로 완성한 소금빵 맛과 짱구 과자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서식품이 주관하는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커피 브랜드 ‘카누’의 전문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커피 문화 확산을 위한 바리스타 경연 대회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예선을 거쳐 총 8인의 바리스타가 결선에 진출했으며,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경연을 펼쳤다. 결선 첫날인 27일에는 카누 원두를 활용한 핫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지정 메뉴 경연이 진행됐으며, 28일에는 참가자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창작 메뉴 경연이 이어졌다.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와 커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종 우승의 영예는 김가은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김가은 바리스타는 커피와 음악이 가지는 공통점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카누 원두 에스프레소에 녹차와 알룰로스, 망고시럽 등 부재료를 활용한 ‘골든(Golden)’이라는 메뉴를 선보여 창조성, 실용성, 스토리텔링 모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은 우승자에게 3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2등 황인규 바리스타와 3등 김현민 바리스타에게는 각각 1천만원과 5백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 우승자 김가은 바리스타는 “카누 원두만의 풍부한 첫 느낌과 깔끔한 여운을 대회 기간 동안 경험할 수 있었다”며 "대회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우승하게 되어 꿈만 같다. 대회를 개최해주신 동서식품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동료 바리스타들과 좋은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동서식품 강성룡 마케팅 상무는 “이번 결선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의 독보적인 역량과 창의적인 시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회 참가자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국내 커피 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에서는 경연 외에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동서식품은 결선 기간 동안 카누 브랜드존과 무료 시음을 즐길 수 있는 샘플링존, 카누 마켓 팝업 등을 운영하고, 엄보람 바리스타, 코드 쿤스트의 특별 시연, 가수 정인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유튜브 채널 ‘셰프 이원일’과 함께 추석 음식까지 연두로 손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연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6일 이원일 셰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조미료학개론 응용편’에서 이원일 셰프는 ‘요리에센스 연두’를 활용해 △갈비살구이 △버섯부추볶음 △전 찌개 △포케와 오리엔탈드레싱 등을 만들었다. 발효한 콩의 천연 감칠맛으로 자칫 평범할 수 있는 ‘고기구이’와 ‘버섯부추볶음’은 한식 파인다이닝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명절 별미’ 전 찌개’는 연두와 연두링 멸치디포리로 밑국물을 내 담백하면서도 칼칼하게 완성했다. 명절 연휴 과식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줄 상큼한 ‘포케’에 연두로 간단히 만든 오리엔탈 드레싱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업은 이원일 셰프가 얼마전 올린 ‘조미료학개론’ 영상에서 연두를 “4세대 조미료 대표주자”라고 소개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이 셰프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들 거의 대부분에서 연두를 쓴다”며 “한식을 요리하는데 연두를 빼놓고 하면 요즘은 맛내기가 쉽지 않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이 쓴다”고 말했다. 이원일 셰프 자신도 연두를 쓴다며, “MSG(글루탐산나트륨), IMP(이노신일인산), GMP(구아노신일인산)가 정제된 형태로 들어가지 않아 한식 다이닝에서 간장이나 식초나 맛있는 조청을 사용하듯이 감칠맛 내는 재료로 연두를 굉장히 (많이)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연두의 재발견” “결론은 연두” “연두를 써봐야겠다”는 반응과 함께 “응용편도 기대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샘표는 더 많은 사람이 연두로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협업을 제안했다. 연두는 콩 발효액에 파·마늘·대파 등 야채 우린 물을 더해 만든 제품이다. 콩 발효에서 온 천연 감칠맛이 풍부해 연두를 넣으면 모든 요리가 맛있어진다. 이원일 셰프는 “천연액상조미료 시장을 연 희대의 역작”이라며 “굴소스나 치킨스톡도 자주 쓰지만, 동물성인데다 특유의 향이 강해 생요리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 연두는 국물요리나 전골, 볶음, 조림은 물론 냉채나 냉국, 무침, 드레싱에 깊은 감칠맛을 더하는 ‘팔방미인’이다”라고 극찬했다. “액젓 대신 연두로 겉절이를 담그면 정말 깔끔하고 맛있는 비건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샘표는 이원일 셰프 유트브 채널과의 협업을 기념해 전국 이마트와 롯데마트, 네이버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연두 할인전을 진행한다. 샘표 관계자는 “조미료학개론 영상 이후 연두가 셰프의 비법 재료로 주목받으면서, 추석 음식을 연두로 더욱 맛있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콩 발효와 야채 우린 물의 천연 감칠맛으로 모든 요리가 맛있어지는 즐거움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 물의 역사, 보전관리, 산업적 가치 등 공공적 가치 확산의 장과, 청정 가치 및 이미지를 브랜딩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국제포럼이 이달 말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제15회 제주물 세계포럼(The 15th Jeju Water World Forum)’을 개최한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물의 인문학적·산업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활용과 보전의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가적 혜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며 환경부,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가 후원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의 물, 미래세대까지 풍요롭게 물들이다’를 주제로 제주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과 제주물의 가치 극대화 및 산업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금실 지구와 사람 공동대표의 기조강연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과 삶을 위한 공동체적 변화’를 시작으로, 제주인의 삶과 함께해온 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돌아보는 세션이 마련됐다. 이어 ‘제주 물산업 발전방향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하와이·중국·태국 등 국내외 지하수 및 먹는샘물 전문가와 석학들의 발표도 이뤄진다. 또한 특별행사로는 저속노화 전문가로 알려진 서울시 건강총괄관 정희원 교수가 토크 콘서트 ‘한 컵의 물, 건강의 시작’을 진행해, 물의 다양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친근하게 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제주물과 함께해온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물 도구 전시, ‘친환경 굿즈 만들기 체험’, ‘워터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워터&티 페어링’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물 세계포럼은 2009년 첫 회를 시작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제주의 지하수 자원의 중요성과 청정한 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포럼이 제주도민의 삶 속에 반영된 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UN피스코가 주최한 ‘2025 SDGs 대상’에서 ‘해양생태계 보전(Life Below Wate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생태계 보전’은 유엔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항목 중 14번째 항목으로,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소재 개발•생산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공장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polyhydroxyalkanoate)’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를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로 론칭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에서 유래된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소수의 업체만이 대량생산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PHA 상용화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이 ‘PHACT’ PHA를 적용, 화장품 용기에 적합한 물성의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면 코스맥스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과 포장재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CJ올리브영, 유한킴벌리, 바닐라코 등 여러 기업과 협업해 PHA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나 일회용 포장재, 종이코팅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섬유까지 적용분야를 넓혀 섬유패션 박람회인 '프리뷰인서울'에도 참가했으며, 현재도 석유계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PHA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정혁성 CJ제일제당 BMS(Biomaterials)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력을 토대로 여러 기업과 협업하며 펼쳐온 친환경 경영 및 지속가능 발전 노력이 인정을 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소비자들이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제품을 쓸 수 있도록 PHA의 활용 범위를 더욱 다양한 소비재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ONLYONE 제품과 서비스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한다’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경영 철학에 맞춰 ‘Nature to Nature’ 선순환 체계를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 마련 및 미래 세대와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SDGs 대상을 주최한 UN피스코(한반도평화번영재단)는 글로벌 평화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단체를 발굴·지원하며, 국제 사회의 공헌을 조명하는 UN 파트너 NGO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농지은행 임대사업에서 친환경농가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확산을 추진하는 2021∼2025년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5.2%였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비율을 2025년 10%까지 높이겠다고 목표치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비율은 4.5%로 오히려 후퇴한 실정이다. 친환경농업은 토양·수질 보전, 생물다양성 유지,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농업 형태로서,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토양 회복과 관리,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장기간 영농이 필수적이고, 안정적인 토지의 확보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러나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농업인의 60% 이상이 임차 농지에서 영농하는 상황이고, 계약 갱신 불확실성과 높은 임대료, 예고 없는 계약 종료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선교 의원은 농지법상 농지 임대금지의 예외사유로서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농업인에게 농지를 임대하거나 무상사용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를 신설하고, 친환경 농업인들이 농지은행 등을 통한 임대 시 우선 선정하도록 하는 개정내용을 담았다. 김선교 의원은 “정부의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이 실효성 있으려면, 임차농이 많은 친환경 농업의 특성과 현실을 직시하고 장기·안정적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지속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 청정원이 동물복지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6일과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동물복지에 대한 정부 지향점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상은 ‘청정원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을 앞세워 ‘닭이 행복한 세상, 행복놀이터’를 주제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농장 환경과 특허 사료를 통한 건강한 사육 방식 등 청정원만의 동물복지 철학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정원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은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통해 최상의 사육 환경에서 생산한 계란으로, 사육 과정 및 운송과 도축 단계까지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대상 청정원 복지농장의 닭은 특허 출원을 받은 계사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으로 키워진다. 땅을 쪼거나 모래 목욕을 즐기는 등 자연스러운 행동이 가능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의 계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깨끗한 축산농장(CLF, Clean Livestock Farm)’ 인증을 받아 위생과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특히, 항생제나 호르몬제, 성장촉진제 등 인위적인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발효 클로렐라와 아스타잔틴이 함유된 특허 사료를 급여해 닭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관리한다. 부스에는 양일간 총 2000명이 방문하는 등 청정원의 동물복지 철학과 제품에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경품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태성 대상 계란마케팅팀장은 “건강한 먹거리와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국내 동물복지계란 시장 역시 성장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을 적용해 행복한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물복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장 확산에도 꾸준히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체 치매 환자 100명 중 약 6명이 수시 적성검사(치매 진단 후에도 운전 능력을 평가받아 면허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통해 운전면허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도 초기 치매를 앓던 74세 운전자 A 씨가 면허를 유지하다가 낸 인명 사고였다. 29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 판정으로 운전적성판정위원회 심의를 받은 1235명 중 단 58명(4.7%)만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79명(63.1%)은 '운전 가능' 판정을, 398명(32.2%)은 유예 처분을 받아 사실상 면허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사 대상자의 95% 이상이 면허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95.1%, 93.5%의 환자들이 면허를 유지한 바 있다. 지난해 운전면허 적성판정 대상으로 분류된 치매 환자는 총 1만8568명이었다. 이 중 1235명(6.7%)만이 진단서를 제출하고 수시 적성검사를 받은 반면 8006명(43.1%)은 검사를 받지 않아 면허가 자동 취소됐고, 4988명(26.9%)은 사망 등으로 면허가 말소됐다. 나머지 4339명(23.3%)은 판정이 보류됐다. 결국 지난해 치매 환자 중 약 6.3%인 1177명이 면허를 유지한 셈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치매는 운전면허 결격 사유다. 장기 요양등급을 받거나 6개월 이상 입원한 치매 환자는 건강보험공단이 경찰청에 통보하며, 경찰은 이들을 ‘운전 적성판정 대상자’로 지정한다. 1차 통보에 응하지 않으면 2차 기회가 주어지고, 최종 미응답 시 한 달 후 면허가 취소된다. 진단서를 제출하면 도로교통공단 운전적성판정위원회가 수시 적성검사를 진행한다. 진단서, 자기질환기술서, 면담 내용을 바탕으로 7명의 위원이 과반 찬성 시 운전 허가하며, 유예 판정자는 1년 후 재검사를 받는다. 이에 서명옥 의원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만큼, 치매환자 운전 면허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의료계, 복지부 등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9일부터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범정부 마약류 통합 정보 누리집 ‘마약청정 대한민국’에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에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등 오남용 우려가 높은 5종류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중독 예방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마약류별 개발 역사, 신체적·정신적 부작용, 폐해 사례, 안전사용 기준, 주의사항 등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제공된다. 또한 청소년에게 친숙한 학습만화를 통해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자 학년별 맞춤형(유아 및 초등1·2, 초등3·4, 초등5·6, 중·고등) ‘마약예방 한걸음 만화’(4종)를 개발하여 누리집에 공개했다. 학습만화는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각각 5개 주제에 대한 중독 예방 이론 설명, 만화, 활동지로 구성돼 교육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 교육청과 어린이 도서관 등에도 배포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대학생·직장인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마약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교육극,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다각화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처방된 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잘못 사용하면 중독에 이르러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이번에 개설한 정보센터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마약류 오남용과 중독을 예방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한 해 동안 보고된 화장품 유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1,926건 모두 가려움·두드러기 등 경미한 수준으로 중대한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결과, 향·사용감 등 단순 불만 628건을 제외한 1,298건 가운데 ▲기초화장용 제품류(577건, 44.5%) ▲영·유아용 제품류(417건, 32.1%) ▲인체 세정용 제품류(133건, 10.2%) 순으로 보고됐다. 기초화장용 제품은 생산실적 비율(58.7%)과 비슷해 사용자가 많아 보고도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영·유아용 제품류는 대부분 경미한 가려움 사례였으나, 성인보다 피부가 민감한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체 세정용 제품류는 두드러기, 피부염 등이 꾸준히 보고되며 안전성 정보 보고 비율이 ▲2021년 5.2% ▲2022년 6.7% ▲2023년 8.9% ▲2024년 10.2%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식약처는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치료 목적 사용을 피해야 하며,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고 사용 부위·용법·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특히 영유아 제품은 사용 후 이상 반응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가 화장품 사용 중 이상사례를 경험하면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전자보고 시스템 또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에게 알릴 수 있다. 피해 발생 시에는 한국소비자원(1372)을 통해 피해구제 신청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유형별·성분별 주의사항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국민이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