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오는 12월 2일 국산 콩·밀로 건강하게 살기 오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산 콩과 밀의 뛰어난 건강적 장점과 저속노화 효과를 일반 소비자들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일상생활 속 국산 콩과 밀을 활용한 식단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강연에는 저속노화로 저명한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식물성단백질 연구자 김민영 국립식량과학원 박사, 지역특산물 곡물빵 제조기업 최효주 브레드메밀 대표 등이 참여해 국산 콩과 밀의 영양적 장점과 저속노화와의 관계,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활용법에 대해 전달한다. 강연 후에는 국산 콩과 밀을 활용한 일상 속 식단구성과 활용법에 대해 참가자들이 전문가와 직접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자유 대화도 나눌 수 있으며, 세미나는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서울시 보라매공원 인근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사전, 현장 등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국산 콩·밀을 활용한 레시피 책자 및 샘플 체험기회가 제공되고, 사전등록 내 자유 대화 시간 질문 제출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산 콩·밀 식자재 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aT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atstory.official)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들이 국산 콩과 밀의 장점을 전문가와 소통하며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이상기상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의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군에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3개 시군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의 성과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조치를 농가에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전국을 사방 30m 미세 격자로 잘게 쪼갠 후 기상청이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해당 구역의 고도, 지형, 지표면 피복 상태 등에 맞춰 재분석해 제공하며, 이론상 토지대장에 등록된 전국의 모든 농장에 농장 단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농진청은 전국의 4만 2,000여 농가에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농장날씨는 농장별 기온, 강수량, 습도, 일사량, 풍속 등 11종의 기상정보를 제공하며, 기온은 최대 9일까지, 그 외 기상정보는 최대 4일 전까지 예보할 수 있고, 작물 재해는 작물별로 고온해, 저온해, 동해, 풍해, 수해, 일소해 등 단기에 피해를 주는 재해는 물론, 오랜 기간에 걸친 이상기상으로 피해가 나타나는 가뭄해, 습해, 일조 부족, 냉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재해 위험 여부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눠 미리 알려주는데, 가뭄, 습해, 일소해, 풍해, 수해 등은 최대 4일 전, 고온해, 저온해, 동해, 냉해는 최대 9일 전에 예보하며, 대응조치는 재해 위험이 발생했을 때 작물별로 재해 유형에 따라 위험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방법을 사전, 즉시, 사후로 구분해 재배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부터 시스템을 전면 개방해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e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농사ON, 농협의 오늘농사 등 민간, 공공 플랫폼과 연계, 서비스해 이용자가 어느 경로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이용 농업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농업인 만족도 조사 결과와 요구사항을 모아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작물재해보험과 필지 기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을 연계해 더 많은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장 직무대리는 “이상기상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농업 기상재해 예측 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예측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는 등의 노력을 다하고, 연구개발 자원과 인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을 맞아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돌봄 요령과 실내 공공시설, 겨울 여행지 등 유용한 정보를 27일 안내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져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 등에 취약해질 수 있어 농식품부는 켄넬코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예방백신 접종과 반려동물 전용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 관리를 해줄 것을 권장했고, 노령 반려동물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철 산책은 짧게,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눈길이나 염화칼슘에 노출될 경우 발바닥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산책 후 발을 씻어주고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한파특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실외에서 생활하는 동물에 대한 보온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동물보호법상 보호자의 기본 의무임을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교통안전과 관련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보닛 노크 캠페인으로 겨울철에는 길고양이가 추위를 피해 온기가 남아있는 자동차 엔진룸으로 들어가 잠드는 경우가 있는데, 운전자가 이를 모르고 시동을 걸어 길고양이가 안타까운 죽음을 당하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에 타기 전 보닛을 가볍게 두드려 고양이가 스스로 빠져나올 시간을 주고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국의 테마파크, 문화센터 등에 대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TourAPI 4.0 (api.visit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에는 각 시설별로 운영 현황과 반려동물 입장 정책을 확인해야 하고,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동반 가능 캠핑장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고캠핑(www.gocamp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겨울철 캠핑에서는 추위로 인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젖은 털을 바로 말려 체온을 유지시키고, 반려견용 패딩, 보온 담요, 난로 등 방한용품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에는 반려동물의 건강이 평소보다 쉽게 민감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보온·건강관리 수칙을 지키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11월의 A-벤처스 제79호 기업으로 다름달음(대표 이상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름달음은 당도는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면서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건강한 과일 왓더프룻(WhatTheFruits)을 통해 세상에 없던 놀라운 과일을 실현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식품업계의 핵심 트랜드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자리 잡으며, 당도와 향, 기능성 성분까지 적용한 프리미엄 과일을 선보였고, 토마토에 자몽·망고 등 다양한 향을 적용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2023년 약 23억원, 2024년 약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대형유통사, 도매시장 등 다양한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매출 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량 증가로 인한 신규 공장 추진도 진행 중이다. 2025년 농식품부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사업에 선정된 다름달음은 기술검증 및 시제품 상용화 지원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추진하고 있으며, 농식품 분야 혁신 아이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2025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장려상(한국농업기술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이상현 다름달음 대표는 “과채류 본연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이를 통해 농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초청한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의 엘리자베스 바이흐젤바움 박사(이하 엘리자베스 박사)가 ‘제38회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명사로 참여해 산양유아식의 영양적 우수성에 대해 강연했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세계 최초로 산양유아식을 생산한 데어리고트의 최고학술연구책임자(CSO)로 산양유와 영유아 영양관련 연구를 주도해 온 핵심 연구자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지난 22일(토)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된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whole goat milk infant formula)의 영양적 특성과 모유와의 유사성, 그리고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알레르기·아토피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전지 산양유(whole goat milk)의 영양적 가치를 보존하고 소화흡수를 용이하게 하는 데어리고트의 독자적 제조 공법도 함께 설명했다. 이에 데어리고트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후디스 산양유아식’의 과학적 기반이 되는 산양유 연구가 국내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소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는 신선한 전지 산양유(whole goat milk)를 그대로 사용해 단백질·지방의 자연적 구조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며, 그 결과 ▲모유와 유사한 부드러운 커드 형성 ▲자연적 A2 단백질 구성 ▲우유 대비 낮은 β-락토글로불린 함량 ▲ 신선한 전지 산양유 에 함유된 올리고당, MFGM, Sn-2Palmitate, 뉴클레오타이드 등의 생리활성 성분 함유 등을 통해 아기의 성장과 함께 소화 부담을 줄이고 알레르기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전지 산양유 분유를 섭취한 영아는 여러 연구에서 스트레스·염증 지표 감소, 장내 미생물 구성의 긍정적 변화 등의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일부 연구에서 생후 12개월까지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이 일반 우유 기반 분유보다 낮게 관찰되는 결과도 공유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현재 2,100명 이상의 건강한 만삭아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GIraFFE 대규모 무작위 대조시험(RCT)이 함께 소개됐다. 실제로 일동후디스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산양 분유를 출시한 이후 22년간 한국 산양 분유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며 산양유 영양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왔다. 이러한 시장 성장의 배경에는 2010년 국내 약 1000 여명의 아기들과 함께한 성장발달, 소화 배변 연구를 비롯하여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의 산양유 기반 영유아 영양 연구가 지속적으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온 것이 주효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산양유 연구의 권위자 엘리자베스 박사를 통해 국내 의료진에게 산양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뉴질랜드의 청정지역에서 자연방목한 신선한 전지 산양유로 만들어진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모유와 비슷한 단백질과 지방구성으로 소화흡수가 용이해 우유 단백에 민감한 아기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규민 이사장)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대행 에리카 스파시아)과 함께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2024~2025)를 기념하는 특별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주방 도구를 통해 만나는 요리의 예술을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한식문화공간 이음 기획대관 전시실에서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다양한 도구를 통해 양국의 음식문화와 조리 철학을 조명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조리 도구와 식문화를 비교·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도구가 탄생한 배경과 사용 방식, 조리법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고, 두 나라가 공유하는 식문화적 교류 지점과 도구 그 자체뿐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 만드는 음식, 음식에 담긴 가치와 기억, 문화적 상징성까지 함께 전달한다. 아울러 개막식에는 주한외국문화원장단을 포함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리카 스파시아(Erika Sfascia)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대행은 친할머니의 파스타 제면기를 전시에 기증했으며, 한식배움터로 이동해 손으로 만든 국수 칼국수, 페투치니(Handcrafted Noodles Kalguksu & Fettuccine)를 주제로 한 시연․체험․시식 행사를 통해 두 나라의 제면 방식과 식감, 소스 사용 방식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식진흥원은 전했다. 첫 번째 시연 음식은 김다애 한식진흥원 과장이 진행한 칼국수로, 직접 반죽하고 써는 과정을 선보이며 한식 면 요리의 특징을 소개한데 이어 오스테리아 안나(Osteria Anna) 레스토랑의 비아지오 아프레아(Biagio Aprea) 셰프가 이탈리아의 페투치네(Fettuccine)를 시연해, 밀과 소스 활용 등 이탈리아 특유의 미식 문화를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식진흥원은 이번 전시와 시연, 체험 행사는 조리 도구를 매개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음식·문화·기술·미학을 비교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에리카 스파시아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대행은 “이탈리아와 한국은 서로 다른 역사를 지녔지만, 전통을 존중하고 음식을 통해 정체성과 삶의 가치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 국가”라며, “이번 전시는 단순 비교가 아닌‘대화와 이해, 그리고 공존으로 확장되는 식문화 교류 모델’임을 보여준 의미 있는 협력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규민 이사장도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와 정체성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이며, 주방 도구는 그 안에 담긴 삶의 방식과 철학까지 읽을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가 양국의 문화적 유산에 대한 존중과 새로운 교류 확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식진흥원은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과 협력해 음식, 조리 도구, 식문화 연구 및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A2우유를 함유한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수입 우유에 대한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국내 유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올해 1~8월 누적 출생아 수가 10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우유 소비 증가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내 유업계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연세유업은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A2우유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관련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첫 제품으로 A2우유 100%의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이하 A2단백우유)’를 출시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 A2우유를 활용한 호상 발효유(떠먹는 요거트) ‘세브란스 A2요거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A2원유를 약 80% 함유했으며, 플레인과 딸기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원료를 더한 마시는 형태의 드링킹 요거트 ‘세브란스 A2 저당 바나바잎’도 선보였다. 또한, 소비자들의 A2우유 경험을 넓히고자 단백질 음료 및 가공유에도 A2우유를 활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A2우유 관련 제품이 증가하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 본연의 맛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 개발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A2우유에 함유된 A2단백질은 일반 우유에 함유된 A1단백질에 비해 BCM-7 생성을 줄여 소화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과 차순도 진흥원장을 비롯해 기업·연구자·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식, 2부 성과교류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2025년은 복지부 보건의료 R&D 30주년이 되는 해로, 보건의료 R&D 발전에 기여한 주요 유관기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학회 및 연구사업단 등이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고, 기념 영상을 통해 보건의료 R&D의 시작 배경 및 그 간의 R&D 주요 사업과 성과 등 지난 30여 년간의 여정과 변천사와 함께 국민의 삶에 기여한 보건의료 R&D 연구성과 30선을 선정하고 그중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보건의료 R&D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증진 및 보건산업 육성에 기여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으며, 보건의료 R&D,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혁신형 제약 및 혁신형 의료기기 등 4개 분야 총 78점의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큐어버스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국가신약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CV-01의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 기술창업기업의 연구성과 사업화 역량을 입증하는 쾌거를 달성, 국가 신약개발 생태계의 성장기반 확립과 기술주권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고,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국가 주도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 총괄하여 정부, 산업, 의료계 협력을 통한 혁신 의료기기 생태계 조성과 첨단 기술경쟁력 강화, 국민보건 향상 및 국가 보건의료체계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국내 희귀질환 및 소아신경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개척하여,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로 총 1조 7천억 규모의 기술이전 달성에 기여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국내 암생존자 삶의 질 연구를 선도하여 맞춤의료와 직장복귀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환자 회복과 치료환경 개선에 기여한 삼성서울병원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2025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 R&D 분야 36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분야 10점, 혁신형 제약기업 4점 및 혁신형의료기기 기업 6점 등 총 56점에 대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연구자 및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보건의료 R&D 발전 및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해 보건산업 분야에서 일궈낸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확산하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산업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보건산업 분야 대표 행사인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성과가 모이면 기록이 되고, 연결되면 가치가 되고, 확산되면 미래가 된다라는 주제로 제약, 바이오 글로벌 도전, 기술사업화의 여정, K-의료기기, 화장품산업 성과와 미래 등 세션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교류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국내외 전문가(MDCC) 기반 기업 상담 컨설팅이 의료기기 기업에 어떻게 기여해왔는지에 대한 대표 성과 발표와 R&D 사업 지원을 받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으로 엔도로보틱스와 루닛 등이 내시경 치료와 AI 유방촬영술 솔루션 등 대표성과 사례, 국산 의료기기 보급과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과 경험이 공유됐으며, K-뷰티 글로벌 진출 성과 공유를 위해 북유럽, 독일,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중소화장품 기업의 진출 노하우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2026년 글로벌 소비자 트랜드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2026년 바이오헬스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26년 사업의 주요내용 및 지원 방향 등 전반적 사업계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보건의료 R&D 30년은 보건산업을 이끌어온 발자취이고 미래를 향한 청사진으로, 오늘 수상하는 유공자들을 포함하여 그간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들의 성과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하며,“보건산업 성과교류회가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성장의 기회가 되는 의미있는 자리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라며, K-바이오 의약 산업 대도약 전략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2배,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창출 등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메가MGC커피가 2025년 겨울시즌 신메뉴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약 160만 개를 돌파하며 겨울시즌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1초당 1개씩 판매된 셈으로 지난해 겨울시즌보다 판매 속도가 3배 빨라졌고 일일 평균 판매량도 약 76% 증가하며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외식 트렌드를 주도하며 또 한번의 쾌거를 달성했다. 메가MGC커피는 매년 겨울, 시즌 감성에 맞는 메뉴들을 선보여 온 가운데, 올해는 특히 레트로 감성과 트렌디한 요소를 결합한 이색 메뉴들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인기를 견인한 핵심 메뉴는 단연 △엠지씨네 라면땅과 △군고구마 크림브륄레 슈페너, 그리고 △유자생강차 세 가지다. ‘엠지씨네 라면땅’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스낵으로, 출시 전부터 '카페에서 라면땅을 직접 조리해준다'는 이색적인 포인트로 큰 이슈를 모으며 품절대란을 이어갔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는 이 디저트는 기본맛과 매운맛 두 가지로 출시, 기본맛은 매콤달콤바삭한 맛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매운맛은 '불닭보다 맵다!', '눈물 콧물 다 나는 맛'이라는 강렬한 반응을 얻으며 MZ세대의 도전 욕구와 펀(Fun) 코드를 확실하게 저격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의 풍미를 음료로 완벽하게 구현한 ‘군고구마 크림브륄레 슈페너’ 역시 겨울시즌 한정 출시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메뉴는 MGC만의 특제설탕을 뿌리는 방식으로 달콤 바삭한 브륄레 식감을 살려냈다. 특히 출시 전부터 비주얼과 맛에 대한 호기심이 이어졌고, 출시 첫날 '크림이 정말 맛있다', ‘군고구마 맛이 난다’는 고객 호평이 쏟아져 나왔다. 슈페너 및 크림 커피류와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메가MGC커피의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추위를 잊게 하는 따뜻한 음료로는 ‘유자생강차’가 단연 돋보였다. 새콤달콤한 유자의 맛과 깊은 생강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음료는 특히 유자나 생강을 선호하지 않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맛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특별한 메뉴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며 "특히 추억의 맛에 메가MGC커피만의 유쾌한 감성을 더한 긍정적인 감정이 소비로 이어져 식음료 업계에 확산되는 ‘필코노미’ 트렌드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겨울철 일상 속에서 따뜻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서삼석(영암·무안·신안),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등 세 의원은 27일, 정부의 무차별적인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중단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세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재 농촌 지역은 마늘, 양파, 시금치 등 월동작물의 본격적인 파종기를 맞았으나, 정부의 불법체류 외국인 중점 단속으로 인해 곳곳에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농가마다 인력을 구하지 못해 원성이 높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전남 지역 농가 현장에서는 미등록 체류 신분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밭과 식당, 심지어 이동중에도 불시 단속에 적발되면서 하루에도 수십 명씩 단속반에 잡혀가고 있다. 이로 인해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며, 돈을 주고도 당장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적기에 농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세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2023~2027)’에 따라 단속이 강화되면서, 합법적인 신분을 가진 외국인 노동자들마저 불안감에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안 없는 단속 일변도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농업 현장에서는 합법이든 불법이든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농사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단속만 할 것이 아니라 한시적으로라도 미등록 외국인의 체류 자격을 인정해 정식 비자를 발급하는 등 양성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3개월 이상 상시 고용이 어려운 농가의 특성 반영 ▲고용 농가 이외 근무 불가 원칙으로 인한 불법 근무자 양산 문제 해결 ▲지역농협 미참여에 따른 인력 배정 불균형 해소 등 시급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끝으로 “미등록 체류 농업 노동자에 대한 특단의 대책 없이는 단속 전쟁과 인력난이 매년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무차별적 단속을 즉각 중단하고,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성의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