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9일부터 중앙회 및 계열사, 전국 농·축협에서 2025년 범농협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 이번 채용을 통해 청년 고용확대를 강조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 핵심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에서 680여명, 전국 농·축협에서 840여명 등 총 1,520여명 규모의 대규모 공개채용으로, 모집분야는 ▲ 일반 ▲ IT ▲ 지역인재 등이며, 각 법인 및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여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의 채용절차는 서류·필기·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농업·농촌과 농협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신규채용의 지원서 접수 및 세부 모집분야 등 자세한 내용은 농협홈페이지에 게시되는 법인별 채용공고 배너를 참조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계란 중량규격 명칭을 국제표준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축산업계가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계란 중량규격 명칭 변경은 단순한 표기 문제가 아니라 산업 운영 전반과 소비자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정부는 일방적 추진을 중단하고 생산자·유통업계·소비자·학계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 발표할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가칭)'을 통해 현행 중량규격(왕란·특란·대란·중란·소란)을 국제표준 방식(XXL·XL·L·M·S)으로 바꾸고, 난각 표시도 기존 ‘판정’ 대신 1+, 1, 2등급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기존 명칭이 소비자에게 직관적이지 않고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개편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현장의 현실과 비용 부담을 우려한다. 협의회는 “이미 기존 규격에 맞춘 생산·포장·판매 시스템이 정착돼 있어 명칭 변경 시 포장재 교체, 유통 안내 수정, 소비자 홍보 등 추가 비용과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오히려 소비자 혼란을 키우고 시장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협의회는 “정부 정책 방향인 국제 정합성과 소비자 이해도 제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산업 안정성과 소비자 편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끝으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경우, 계란산업 관련 업계와 연대해 전면적 반대와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철새 이동에 따라 겨울철 유입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12일 경기도 파주 등 예년 대비 이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14일 경기도 연천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달아 발생한 점을 감안해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해외 발생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철새 북상 지연에 따른 6월 발생, 예년 대비 이른 국내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동절기 발생한 49건에 대한 농장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농가 차단방역 미흡 사항 등도 감안해 철새 유입 관리-농장 유입 차단-농장 간 전파 방지의 3중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철새·차량 등 전파 요인을 집중 차단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환경부와 철새 서식조사 지점을 평균 175개소에서 200개소로 일괄 확대하고, 조사 주기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월 1회를 유지하되 철새가 북상하는 위험시기인 2~3월에는 월 2회로 늘리며, 축산관계자, 차량 대상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지점을 218곳에서 247곳으로 확대하며 매일 집중 소독한다. 아울러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큰 10만 수 이상 대형 산란계 농가(214호)는 정밀검사 주기를 분기 1회에서 격주 1회로 줄여 조기 발견 및 초동 대응력을 강화하고, 산란계 밀집단지는 방조망과 레이저 등 철새 차단 장비 작동 여부를 주 1회 점검하고 철새 먹이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논 경운 같은 물리적 조치도 병행한다. 육계, 육용오리 등 가금 축산계열화사업자에 대해서는 2026년 1월 23일부터 계약농가 방역관리 의무가 본격 적용되어 의무 불이행 시 최대 5천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토종닭 농가, 전통시장 등 취약농장, 시설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상반기 점검 시 미흡했던 419개 농가는 올해안으로 보완을 완료한다. 이와함께 발생 시에는 검사 강화와 함께 살처분 방식에 따른 2차 전파를 막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전국 일제 소독을 매일 시행하는 한편, 축종별 검사 주기를 대폭 단축하고 전 축종에 대한 출하 전 검사를 의무화한다. 또한 살처분 과정에서 2차 전파를 막기 위해 사체 처리 기준도 깃털과 분변 등 오염물 날림으로 바이러스가 퍼질 우려가 큰 열처리 방식에서 친환경 매몰 방식 중심을 우선 적용토록 하여 안전과 환경을 동시에 확보한다. 살처분 최소화로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보상과 제재 강화로 농장 단위 책임방역을 구현한다. 예방적 살처분 범위는 위험도 평가를 통해 조정하며, 원칙적으로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전 농장을 대상으로 하되, 전파 위험이 낮은 경우에는 전 축종 살처분을 제외할 수 있도록 해 축산물 수급 불안을 최소화한다. 방역을 성실히 이행한 우수 농가에는 살처분 제외 선택권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소독, 방역시설 미설치나 CCTV 관리 미흡 등 위반 시에는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적용되며 보상과 제재의 균형을 통해 농가 자율방역을 실질적으로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구제역에 있어서 전국 백신 항체 양성률은 소·돼지 모두 90% 이상으로 양호하지만, 중국 등 주변국 발생과 3월 전남 발생사례 등을 고려하면 촘촘한 대비가 필요하다. 농식품부는 면역 공백을 줄이기 위해 백신접종 시기를 10월에서 9월로 앞당겼고, 소규모 농가 등에서의 백신접종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12개월령 이하 소 등 취약 개체에 대한 항체 검사를 강화하고 도축장 항체검사도 20만 두로 확대하며 농장별(소) 백신접종, 방역시설 등 방역정보 DB를 체계화하여 최근 5년 내 발생, 사육 규모가 5만 두 이상인 시·군 등 고위험 지역 등을 선별하여 점검한다. 구제역 발생 시에는 인접 시군까지 추가 백신접종을 신속히 시행하고, 살처분은 시·군별 최초 발생농장만 전두수 살처분하고 이후 추가 발생농장은 양성 개체만 살처분하도록 개선하며, 살처분 농장은 주 2회 이상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병행하고 재입식 전 소독 점검으로 재발 고리를 차단한다. 8대 방역시설 의무화로 농장방역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경기도에서만 5건 발생 등 야생멧돼지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환경부와 협업하여 야생멧돼지 포획 트랩 등을 추가 투입하여 포획·수색의 정밀도를 높이고, 경기도, 접경지역에 소독 차량을 추가 배치하여 차단방역을 강화하며 양돈 밀집단지는 지자체, 검역본부 중심의 2단계 점검에서 농식품부가 최종 점검하는 3단계로 강화해 취약점을 조기에 찾아 시정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발생지역, 농가 및 인접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인천, 경기, 강원, 대구, 경북, 충북 등 고위험 지역에 해당하는 4대 권역에는 돼지와 분뇨 이동을 금지하고 정밀검사를 의무화하고, 발생 지역에 전담관을 지정해 발생 농가 대상 1대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며 발생, 인접 시군에는 특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으로 방역관리를 개선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이른 발생 등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농장 단위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에서도 출입통제, 소독·방역복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행복을 나누는 복지법인(이사장 홍승철)과 나주백민원(원장 심상대)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로 전달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함께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aT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년 복지단체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 왔고, 2021년 농업기관 최초로 장애인체육선수단을 창단해 장애인 체육 발전과 고용 기회 확대와 광주, 전남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는 로컬푸드와 농산물로 구성된 ‘꿈꾸는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홍문표 사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회적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곳에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나누는 행복이 확산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한국양봉농협과 도시양봉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본부 건물 옥상에 스마트 양봉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공공기관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도시와 농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생태 모델을 구현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위생방역본부는 전했다. 스마트 양봉 시스템은 벌통 내부에 ICT 센서와 통신 장비를 설치해 온도, 습도, 진동, 소음, 꿀벌 활동량, CCTV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할 수 있으며, 관제시스템을 통해 이들을 원격으로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꿀벌의 건강 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질병이나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위생방역본부는 2023년부터 도시양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30여 군을 운영중에 있으며, 단순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양봉 문화를 확산 시켜왔으며, 매년 약 100여 명의 주민들을 청사 옥상으로 초청해 꿀벌 생태와 양봉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민개방 도시양봉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벌꿀 등 생산된 부산물을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 환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세종특별자치시와 업무협약(MOU) 체결로 스마트 양봉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 관리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자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공원, 녹지·농경지 등 다양한 생활권 환경에서 스마트 양봉을 연계·확산함으로써 도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정책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위생방역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김태환 본부장은 “스마트 양봉은 단순한 농업 기술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과 도시 생태계 보존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세종시와의 협력을 계기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새로운 농업·방역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MBK 파트너스는 24일 홈플러스 기업 회생과 관련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대주주로서 부족한 판단과 경영 관리로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K 파트너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 깊이 반성한다”며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은 단순한 재무적 실패가 아니라,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의 대주주로서 저희가 얼마나 무거운 책무를 온전히 다하지 못하였음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MBK 파트너스는 이미 2조 5000억 원 규모의 보통주 무상 소각을 결정하고 설립자의 사재 출연 및 연대보증 등을 포함해 홈플러스에 총 3000억원의 재정 지원을 실행했지만, 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드린 상처와 실망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MBK 파트너스는 추가적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MBK파트너스는 인가 전 M&A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발생할 MBK 파트너스의 운영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최대 2000억 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3000억 원의 재정 지원에 2000억원 추가 증여가 더해지면, 이는 기업 회생이나 워크아웃 사례 가운데 대주주가 해당 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이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도 투자 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정책과 산업 현장을 경험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MBK 파트너스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설립해, 앞으로 모든 투자 활동이 상생과 책임의 가치 위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MBK 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사회적 의미도 재차 언급했다. “홈플러스는 수많은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자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의 기반이며, 민생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홈플러스의 2만명 임직원과 8만명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회사 측은 “앞으로의 모든 투자 활동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며, 외부 전문가의 감시와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과 투자자께 더욱 투명하게 다가서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MBK 파트너스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진정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상용화를 앞둔 3D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에서 AI 학습을 통해 작물 생육 측정값을 추출하는 서비스, 온실 내부 레일을 따라 온실 전체를 예찰하는 자율주행 예찰 로봇, 작물 이미지에서 생육정보를 측정하는 서비스 및 농사정보 가이드 챗봇, 음성을 인식한 영농일지 자동 작성 및 LLM 기반 영농관리 챗봇, 카메라로 촬영된 수정벌의 수분활동 영상을 AI로 분석하고 LLM 기반 맞춤형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 등 5개 서비스가 시연됐다. 시연 종료 후에 가진 참석자들과의 소통시간에는 데이터 수집, 데이터, AI 기반 서비스의 실증 및 보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어떤 데이터들이 주로 수집되고 개방되는지, 데이터의 품질관리는 어떠한지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데이터, AI 기반 서비스에 대한 실증 및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고, 농업인의 데이터·AI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 강화를 요청에 농식품부는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농업인과 기업 관계자들은 “AI 기술이 농업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해 수집,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0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의 AI 대전환을 위한 핵심 자원은 데이터”라며,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여 AI 기반 스마트농업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동시에 데이터의 공급·개방 과정에서도 AI 기술을 적극 접목할 필요가 있다. 농식품부는 데이터, AI, 농업기술이 선순환하는 농업 AX 생태계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근로자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2025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이 전국 20개소가 신청해 최종 16개소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심사를 거쳐 선정된 16개소는 단체형 5개소, 개별형 11개소로 운영되며, 이 중 10개소는 기존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곳으로 선정된 기업·협의체 소속 근로자는 자부담 1천원으로 기업 구내식당 또는 공동식당, 주문배달 등을 통해 오늘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조식을 제공받게 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며 높은 현장 호응을 얻어 왔고, 올해는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하여 파일럿 사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현장 여건상 아침 식사가 취약한 산단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건강 증진과 함께 쌀 소비 확대라는 정책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근로자가 1천원 부담하면 정부가 2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지방비와 기업 자부담으로 충당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기업의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며 10월에 시작되는 파일럿 사업의 일정상 기업들의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됐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파일럿 사업을 통해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할 계획” 이라며, “근로자의 든든한 아침밥 문화가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전남도(도지사 김영록)와 22일과 23일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광역형 협의회, 시스템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도 22개 시군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시군과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지원센터 담당자 등 350명이 참석했다. 특히 aT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특장점과 기능, 실무 중심의 운영 절차와 사례를 소개했으며, 지자체별 운영 현황 공유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운영 방안을 논의해 전라남도 공공급식 활성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aT는 2023년부터 전남도와 광역형 협의회를 운영하며 플랫폼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현재 담양군, 무안군 등 9개 시군에서 도입·운영 중이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공공분야 수요기관과 지역 급식지원센터가 친환경·지역 우수 농산물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업무와 시스템을 표준화한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수요기관과 급식지원센터는 급식 식재료 수발주, 계약정보 자동화, 수발주 정보 기반 보조금 정산, 소규모 기관을 위한 간편거래 등 전 과정의 전산화해 행정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라남도 광역협의회를 계기로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먹거리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24일 서울 강남구 서경한우프라자 역삼점에서 한우 잇(EAT)다: 토종 한우로 색다른 맛을 잇다 미디어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미식 체험을 넘어 토종 한우의 품종별 가치를 조명하고 고유한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2025년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시식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우 품종을 소개하며, 단일 품종을 넘어 다양성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발전된 한우를 보여줬다. 행사에서는 제주 흑우, 칡소, 황우(미경산우) 등 세 품종의 채끝과 치마살을 제공해 참석자들이 풍미, 식감, 육즙의 차이를 직접 비교할 수 있었고, 한우가 단순히 하나의 맛에 그치지 않고, 품종별 특성이 주는 다양함 속에서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는 식재료임을 확인했다. 특히 2025년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가 현장에서 한우의 품종별 특징 및 배경을 소개하며 직접 커팅과 그릴링 시연을 선보인 가운데 셰프의 설명과 조리 과정을 통해 한우의 다양한 품종 매력과 장점을 살린 색다른 맛을 직접 경험했다. 김호윤 셰프는 “한우는 같은 부위라도 품종에 따라 고유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시식회를 통해 다양한 한우 품종의 맛과 차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경험이 확산된다면 한우의 다양성과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토종 한우의 보존 가치와 산업적 의미를 강조하며, 토종 품종은 한우의 뿌리이자 경쟁력을 확장할 수 있는 자원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활용할 때 한우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기웅 한우자조금 부위원장은 “한우는 우리 축산의 뿌리이자 고유한 유전 자원으로, 품종마다 다른 풍미와 식감은 한우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시식회를 계기로 한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품종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소비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