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이 주최, 주관하는 10월 한식콘서트가 오는 10월 24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강연을 맡은 차경희 교수는 고(古)조리서 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한식 문화의 보전과 전승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강연 주제는 어의가 쓴 음식책으로, 고문헌 속의 음식 이야기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식콘서트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한식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한식의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참가는 무료이며, 30일부터 한식진흥원 누리집(www.hansik.or.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식진흥원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추석을 맞아 백삼, 홍삼, 흑삼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 정보를 소개하며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30일 농진청에 따르면 인삼은 수확해 씻은 신선한 뿌리를 수삼이라 부르고, 이후 건조하거나 찌고 말리는 등 가공하면 백삼·홍삼·흑삼 등으로 부르며, 백삼은 수삼을 그대로 건조해 비교적 성분 변형이 적고 주요성분인 진세노사이드 알지원(Rg1), 알비원(Rb1)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뼈 건강,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백삼의 4가지 기능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 받아 관련 제품에 기능성 표기가 돼 유통되며, 농촌진흥청에서도 백삼의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 관리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한 바 있으며, 맛과 향이 순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인삼의 기본형으로, 시험 준비로 긴장이 큰 수험생이나 업무 피로도가 높은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홍삼은 수삼을 1번 찌고 건조해 만드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세노사이드 알지원(Rg1), 알비원(Rb1) 외에 알지쓰리(Rg3)와 같은 새로운 성분이 생성되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당조절, 혈액 흐름 개선, 기억력 증진, 항산화 작용,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다양한 홍삼류 건강기능식품이 유통 중이다. 오랜 연구와 임상 결과를 통해 효능이 확인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홍삼은 분말이나 절편 제품으로 밀폐 용기에 담아 습기를 차단해 보관하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개봉하지 않았다면 서늘한 상온에, 개봉했다면 밀폐해 냉장 보관토록 한다. 특히 흑삼은 수삼을 세 차례 이상 찌고 건조하는 과정을 반복해 만들며 이 과정에서 백삼에 풍부한 알지원(Rg1), 알비원(Rb1) 같은 성분은 줄어들거나 거의 없어지는 반면 알지쓰리(Rg3), 알지파이브(Rg5), 알케이원(Rk1) 등 열처리 과정에서 새롭게 생성되는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은 높아지며 이러한 가공 차이에 따른 성분 변화로 농촌진흥청은 최근 연구에서 흑삼이 전립선, 간, 호흡기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건강 관리가 중요한 중장년층 남성의 맞춤 선물 알맞은 흑삼은 절편이나 분말 형태는 개봉 전에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개봉 후에는 밀폐해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개봉하지 않았다면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고, 개봉한 뒤에는 변질을 막기 위해 뚜껑을 단단히 닫아 냉장 보관을 한다. 김금숙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장은 “백삼·홍삼·흑삼은 가공 방식에 따라 성분과 효능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라며 “올 추석에는 가족과 친지에게 인삼 선물로 따뜻한 마음과 건강을 함께 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 잡곡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명절 음식과 조리법을 30일 소개했다.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은 멥쌀가루를 반죽한 다음 얇게 펴서 소를 넣고 빚어 쪄먹는 명절 음식으로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데 반죽을 빚는 멥쌀가루에 검붉은 메수수나 노란색을 띠는 메조 가루를 섞으면 다양한 색깔 송편을 만들 수 있다. 메수수는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항암 및 항염 효과가 우수하며 메조에는 비타민 B1, B2가 백미보다 3배 정도 더 많으며, 송편 소로 건강 기능성이 밝혀진 잡곡을 넣으면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갱년기 증상 및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은 검정콩, 기억력 향상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억제 등으로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 되는 참깨, 해열 작용이 우수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비텍신이 풍부한 녹두를 송편에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농촌진흥청은 명절 다과상에 잡곡으로 만든 다과도 추천했는데, 기장, 메수수, 손가락조로 튀밥을 만들어 꿀이나 조청으로 버무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잡곡강정이 완성된다. 기장에는 탈모 개선 및 예방에 좋은 밀리아신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손가락조에는 칼슘이 100g당 322mg 함유돼 있어 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며, 수정과나 식혜 대신 팥과 검정콩을 볶아 우려 마시는 잡곡차는 당분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되고, 팥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이 많아 혈압 조절 작용을 하며 부종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며, 검정콩은 세포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기름진 명절 음식 대신 잡곡으로 만든 색다른 한 그릇 음식으로 가벼우면서도 균형 잡힌 한 끼를 채울 수 있고, 갖은 채소와 닭가슴살에 팥, 수수, 녹두 등 여러 잡곡을 찐 후 섞어 먹는 잡곡 포케는 열량과 소화 걱정은 덜면서 기능성을 챙길 수 있다. 김기영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장은 “19년 만에 가장 늦게 찾아온 올 추석, 잡곡 음식 한 상으로 어느 때보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우리 잡곡의 안정 생산과 보급에 더욱 매진하고 더 많은 잡곡의 기능성을 밝히는 데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OTT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김밥 장면은 김밥 한입 챌린지로 SNS에서 확산되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떄 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체험과 관광을 견인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K푸드 중심에는 한우가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은 한우를 활용한 김밥, 국밥과 같은 대중 메뉴부터 스테이크와 같은 고급 요리까지, 품질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대표 재료로 활용된 사례를 30일 소개했다. 우선 한우를 활용한 김밥과 짜파게티 라면은 간편하면서도 풍미와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메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우 김밥은 한우 불고기·장조림을 속재료로 활용해 채소와 밥 중심의 단순한 조합에 풍미를 더했고, 한우 구이를 넣은 짜파게티 라면은 매콤한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간단하지만 한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간편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뜨거운 국물과 밥 한 그릇으로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식문화를 상징하는 국밥은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며, 사계절 내내 따뜻한 국물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한우 사골, 양지, 사태 등 다양한 부위를 고아낸 국물은 깊은 풍미와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준다. 최근 전통시장과 지역 축제에서는 한우 국밥을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늘어나며, 지역 관광과 한국 음식 문화 이해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균일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로 세계 미식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아받고 있는 한우를 활용한 스테이크는 특유의 풍미와 식감을 잘 느낄 수 있어, K-푸드가 고급 요리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함께 축산물 이력제와 위생,유통 관리 체계는 글로벌 소비자가 중시하는 품질과 신뢰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한우는 대중성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춘 재료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한우자조금은 설명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K-푸드 열풍 속에서 한우가 중심에 서며,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며, “대중적인 메뉴부터 고급 요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것이 한우의 강점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디스트가 정부의 전략작물 제품화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개발한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가루쌀 튀김가루 1kg’과 ‘가루쌀 부침가루 1kg’ 2종으로, 이번 제품은 사조동아원과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선정된 후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푸디스트는 가루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사조동아원과 수많은 연구를 통해 최적의 비율(가루쌀 20%)을 적용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가루쌀은 일반 쌀과 달리 전분 입자가 느슨하게 배열돼 건식 제분이 용이하며,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잘되고 바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돕는 것은 물론, 국산 원재료 사용 확대를 통한 정부의 식량 안보 정책에 기여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ESG 가치를 실천하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새로 출시된 가루쌀 제품은 급식, 프랜차이즈, 유통 등 전 채널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B2B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푸디스트 전략상품팀 박지원 MD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가루쌀 등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연구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차별화된 식자재를 제공하며, 국내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푸디스트는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토대로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장석)와 한식과 한글의 글로벌 가치 확산 및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럽 내 한식과 한글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 문화 전반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고, 이를 통해 한식·한글 관련 한류 문화행사 공동 기획 및 홍보, 유럽 외식산업 및 한식당 현황 등 산업·문화 정보 교류, 한식 쿠킹클래스·워크숍·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차세대 교민 및 외국인 학생 대상 문화 체험 기회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한글학교와 연계한 한식 체험 프로그램은 교육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한글과 한식의 상호 연계성을 강조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한식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규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식과 한글이라는 두 문화 자산을 결합해 한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통해 한식 세계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자우마 비아르네즈 셰프가 북미 최대 요리전문가협회 소속 셰프들을 대상으로 ‘장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있는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Yondu Culinary Studio)’에서 북미 최대 요리전문가협회(American Culinary Federation, ACF) 소속 셰프들을 대상으로 ‘장(JANG: The Foundation of Korean Flavor)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ACF 소속 셰프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 장 맛을 직접 경험하고, 현지 요리에 적용할 수 있는 레시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CF는 1929년 설립돼 현재 미국 전역에서 1만4000명 이상의 셰프들이 활동하는 북미 최대 요리 전문가 단체다. 40여명의 셰프가 참가한 이날 워크숍은 현지 레스토랑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레시피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을 이끈 자우마 비아르네즈(Jaume Biarnes)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 총괄 셰프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오랫동안 한국의 장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요리에 접목해온 전문가다. 그는 샘표에 합류하기 전 스페인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Alicia)에서 수석 셰프로 활동했으며, ‘장 콘셉트 맵(Jang Concept Map)’과 150여 가지 ‘장 레시피(Jang Recipe)’ 개발에도 참여했다. 샘표는 2018년 미국 뉴욕에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를 개관하고, 자우마 셰프와 다양한 클래스와 세미나를 진행하며 우리 장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먼저, 자우마 셰프는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장 ‘연두’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물을 맛보게 했다. 한국 장에 대해 ‘짜고 자극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던 셰프들은 연두를 희석한 물에서 느껴지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우마 셰프는 “고기를 넣은 듯한 깊은 맛이 바로 발효된 콩의 감칠맛”이라며 “연두는 순식물성이면서 발효된 콩의 천연 감칠맛이 풍부해 향신료나 오일, 버터, 소금 등 추가 재료 없이도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금 대신 연두를 사용해 나트륨 양을 줄이면서도 풍미는 더한 감자 수프를 시연하고, 치즈 대신 연두로 감칠맛을 낸 파스타를 선보이며 비건 레시피를 고민하던 셰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했다.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으로 맛있게 매운 ‘샘표 유기농 고추장’도 현지 셰프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유기농 고추장은 우리나라 전통 고추장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짠맛과 매운맛을 부드럽게 조절한 데다, 글루텐 프리(Gluten free), 비건(Vegan), 논지엠오(Non-GMO, 비유전자전형) 제품이라는 특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자우마 셰프는 유기농 고추장에 연두와 꿀을 더한 고추장 글레이즈 레시피를 선보이며, 치킨 윙과 연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한식 특유의 깊은 맛이 콩 발효 장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게 됐다”, “익숙한 재료와 레시피를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한국 장을 활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요리의 풍미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영감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샘표 관계자는 “단순히 한식을 맛보고 똑같이 만드는 수준을 넘어 한식의 맛 비결을 자신들의 요리에 접목하려는 현지 셰프들과 함께한 뜻깊은 워크숍이었다”며 “연두를 비롯한 다양한 우리 장을 활용한 클래스, 워크숍 등을 기획해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비전을 실현하며 K-소스가 세계 미식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사내식당이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식단과 건강관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이제 사내식당 이용만으로 임직원들의 건강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아워홈은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247아워핏’ 운영 결과, 이용자들의 주요 건강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아워홈이 2023년 론칭한 ‘247아워핏’은 건강진단과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8월까지 누적 이용자는 약 23만 명에 달한다. 최근 이용자의 신체 지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 중 73%가 체중, 체지방, 근육량, 혈압 등 주요 건강 지표에서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7아워핏은 건강관리 목표에 따라 ▲체중 관리용 ‘슬림핏’, ▲근육량 증진용 ‘머슬핏’, ▲저염과 저당 중심의 ‘케어핏’ 세 가지 유형으로 식단을 제공한다. 슬림핏을 이용한 고객은 평균 1.5kg 체중이 감소했으며, 최대 11kg 체중 감량과 8% 체지방률 감소를 기록한 사례도 있었다. 머슬핏은 평균 0.4kg 골격근량이 증가하였고, 최대 1.8kg, 약 8%의 골격근 증가가 늘어난 사례도 확인됐다. 케어핏은 평균 수축기 혈압이 7mmHg, 이완기 혈압이 6.3mmHg가 낮아졌으며, 혈압이 최대 47/38mmHg가 개선됐다. 247아워핏은 식단 제공을 넘어, 영양 상담, 식습관 개선 코칭, 일상 속 실천 미션 등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247아워핏’을 통해 체중감량을 한 이용자는 “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맞춤 식단과 상담 덕분에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내식당 식사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으며 무엇보다 매일 바뀌는 맛있는 메뉴 덕분에 지속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247아워핏을 미래 서비스 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챌린저스(Challengers)’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정 기간 동안 고객사 임직원의 건강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사질환 관련 위험 요소 개선과 체지방 관리 등 다양한 건강 목표에 맞춘 맞춤형 식단과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마곡 본사에서 진행된 체지방 관리 챌린저스에서는 참가자들의 평균 체지방률이 1개월 만에 2.2% 감소하는 유의미한 성과가 확인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단체급식이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 고객의 건강을 과학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 직장인뿐 아니라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소화 기능을 강화한 베나치오 프로액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베나치오 프로액'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감초, 현호색, 회향 등 전통 생약 성분에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산사 성분을 추가하여 밀가루와 육류 중심의 현대인의 식습관에 최적화된 복합 소화 불량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산사’는 동의보감 등 전통 의서에 기록된 대표적인 소화 생약으로, 오랜 기간 소화기 질환 치료에 널리 활용되어 왔다.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지방 분해와 흡수를 촉진하여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성분 리뉴얼과 액상 제형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린과 블루 컬러를 조합해 시원하게 내려가는 소화 과정을 청량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베나치오 프로액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대인의 변화된 식습관에 맞춰 소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베나치오 프로액에 UDCA와 산사를 추가해 소화 기능을 한층 개선했다”며 “리뉴얼된 베나치오 프로액 한 병으로 다양한 소화 불량 증상을 빠르고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2025년 2학기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 150명에게 총 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SPC행복한장학금’은 매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운영 중인 SPC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던킨·파스쿠찌·쉐이크쉑 등 SPC그룹 계열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작년부터는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추천을 받은 ‘가족돌봄청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학기에는 아르바이트생 120명과 가족돌봄청년 30명 등 총 150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150명 모두에게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시 기준)의 50%가 지급된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장학생 총 2927명에게 약 52억 원을 지원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대학생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장학금 덕분에 준비해온 산업기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공정설계사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