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지난 20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에서 진행한 ‘영유아를 위한 최신 산양유 연구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한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의 최고학술연구책임자(CSO) ‘엘리자베스 바이흐젤바움(Elizabeth Weichselbaum)’ 박사가 한국을 방문해, 대한주산의학회 교수진과 함께 산양유 기반 영유아 영양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은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whole goat milk infant formula)의 영양적 특성을 기반으로, 모유와의 유사성 및 알레르기·아토피 관련 연구 결과 등이다. 발표에 따르면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는 신선한 전지유(whole milk)를 그대로 사용해 단백질·지방의 자연적 구조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모유와 유사한 부드러운 커드 형성 ▲자연적 A2 단백질 구성 ▲우유 대비 낮은 β-락토글로불린 함량 등을 보여 소화 부담을 줄이고 알레르기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전지 산양유 분유를 섭취한 영아는 여러 연구에서 위 배출 속도 증가, 스트레스·염증 지표 감소, 장내 미생물 구성의 긍정적 변화 등의 결과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2,100명 이상의 건강한 만삭아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GIraFFE 대규모 무작위 대조시험(RCT)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참석 의료진은 출산율 저하와 함께 미숙아 증가에 대한 트렌드 공유 및 소화나 알레르기 등과 관련하여 관심을 보였으며, “GIraFFE 연구의 결과가 공개될 경우 국내 산모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산양유 연구에 앞장서 온 엘리자베스 바이흐젤바움 박사를 초청해 국내 교수님들과 함께 산양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22년간 산양분유 시장을 리드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산양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국내 최초로 산양분유를 출시한 이후 22년간 한국 산양분유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며, 산양유 영양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 2025 Korea Grand Sourcing Fair(KGSF 2025) 행사에서 기업의 소비재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가 2009년부터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로 2025년에는 국내기업 880개사, 해외 바이어 30개국 150개사*가 참여했으며, 전체 참가자의 약 70%가 K-뷰티, 푸드 기업으로 구성되는 등 한류 기반 소비재 수요를 실감하게 했다. 정부는 한류박람회의 K-POP 콘서트 등 글로벌 이벤트와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해 우리 소비재의 현지 체험·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코트라와 협업해 유통기한·반품 등 소비재 특화 물류 지원과 국가별 인증·컨설팅 제공을 확대하는 등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며, 글로벌 온라인몰 구축, 배송·결제 대행 솔루션 출범 등을 통해 온라인 기반 수출플랫폼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K-컬처 확산과 함께 K-소비재가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857억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통상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기업의 소비재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200건이 넘는 수출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할랄 바이어와 글로벌 유통사 초청,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등으로 우리 기업에 새로운 해외판로 확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가 지난 25일 ‘2025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기념식에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 우수 유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1946년 창립 이후 국내 간장 시장 1위를 지켜온 샘표는 사업영역 보호제도를 충실히 이행하고, 중소∙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샘표는 제품 출고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분기별로 출하량을 자체 점검하는 등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의 취지에 맞게 운영∙관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샘표는 업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아낌없는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2001년에는 콩을 발효한 전통 한식간장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맑은조선간장’을 출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한 미생물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 100%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를 탄생시켰다. 옛 양반가에서 된장과 간장을 함께 숙성하던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수한 풍미를 살린 ‘토장’과 승정원일기 기록에 착안해 조선 영조가 즐겨 먹었던 비법 고추장의 깊은 감칠맛을 구현한 ‘조선고추장’도 잇따라 선보이며 보다 많은 소비자가 제대로 된 장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을 자사 경쟁력 확보에만 쓰지 않고 국내 장류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장맛을 구현하고 다양한 장맛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우리장 프로젝트, 담북장’이 그 예다. 해당 프로젝트는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상생 컨소시엄 기획사업’으로 신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샘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하림(대표 정호석)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 우수 유공’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고 특히 사업영역 보호제도를 모범적으로 이행한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자리다. 하림은 그동안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금융 지원과 업계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은 ‘상생펀드’로 NH농협은행 및 KEB하나은행과 협약을 맺고 총 3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약 20억 원 상당의 대출을 지원하며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줬다. 현재도 1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지원이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 및 관련 업계와의 동행도 눈에 띈다. 하림은 지난 2023년 계란 도매업계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2년간 약 800만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이 기금은 영세한 유통 중소기업의 △사업장 현판 제작 △홍보·마케팅 지원 등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쓰였다. 또한, 500여 명이 참여한 ‘전국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를 후원하며 유통 종사자들의 화합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은 실온 과채주스 브랜드 ‘아임리얼 100’ 라인업 제품인 ‘아임리얼 100 고농축’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4월 실온 과채주스 브랜드 ‘아임리얼 100’을 론칭하고, 일반 과채주스와 고농축 과채주스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정식 론칭에 앞서 먼저 고농축 제품 토마토, 블루베리 2종을 먼저 출시해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출시 8개월 만에는 45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에 힘입어 풀무원은 지난 9월 푸룬, 타트체리, 배도라지 등 3종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출시한 지 약 10개월 만인 이달 초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달성했다. 풀무원은 ‘아임리얼 100 고농축’의 성공 요인으로 과채즙과 정제수로만 구현한 맛의 완성도와 실온 보관의 편의성, 그리고 브랜드 신뢰도를 꼽았다. ‘아임리얼’이 그간 쌓아온 착즙 음료 제조 노하우와 높은 소비자 충성도가 시장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소비자들도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제품으로 활용하며 루틴처럼 마시면 좋다는 점, 과채의 영양을 섭취하기 편리한 고농축 제품이라는 점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구매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 특성에 맞춰 대형 유통 채널을 주요 판매처로 확보한 전략도 주효했다. ‘아임리얼 100 고농축’은 코스트코의 상반기 판매 테스트 시점에 좋은 실적을 내며 정규 입점이 조기 확정됐고, 8월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해 현재는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온 가족이 함께 챙겨 먹기에 좋다는 이점이 있어 박스로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전체 채널에서 절반에 가까운 판매 비중을 기록 중이다. 고농축 제품 5종 중 ‘블루베리’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농축 블루베리 주스는 흔치 않던 종류의 제품인데 해당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풀무원은 적극적인 시장 발굴의 노력이 통했다는 점에도 의의를 두고 있다. 이렇듯 고농축 라인업의 성장에 힘입어 신규 브랜드인 ‘아임리얼 100’도 인지도를 높이면서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풀무원은 고농축 라인업은 물론 일반 과채주스 라인업까지 더 탄탄하게 확대하고 ‘아임리얼 100’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윤명랑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은 “‘아임리얼 100 고농축’은 엄선한 과일과 채소를 고농축해 원물 고유의 진한 맛을 한 팩에 담아내 건강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채주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종류를 더 다양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계속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아임리얼 100 고농축’의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신승호가 출연한 브랜드 필름 ‘과일보다 찐한(진한) 과일’ 공개를 시작으로 주요 앱 광고, 온라인 커뮤니티 할인쿠폰 제공 등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풀무원이 운영 중인 공항 식음 매장과 각종 행사, 축제 등 샘플링 등을 통해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부산의 대표 찜질스파인 ‘센텀 스파랜드’와 협업해 이색 체험 공간인 ‘오뚜기 라면랜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K-라면 문화를 스파랜드의 인기 체험 콘텐츠와 접목해,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K-푸드&K-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뚜기 라면랜드’는 한국 여행에서 필수로 꼽히는 ‘찜질스파’과 ‘라면’ 조합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형 공간이다. 실제로 스파랜드 방문객 중 약 50%가 외국인일 만큼 부산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 찜질스파 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들이 스파랜드에서 휴식을 즐긴 뒤 오뚜기의 다양한 라면을 직접 맛보며 한국식 라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대표 라면 ‘진라면’을 비롯해 20여 종의 다양한 라면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스파랜드에서 휴식을 즐긴 뒤 다양한 오뚜기 라면을 직접 맛보며 K-라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공간 곳곳에서 브랜드 콘셉트를 체험하고 이를 SNS로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뚜기 라면랜드’는 11월 25일부터 운영 중이며, 상세 정보는 오뚜기 및 스파랜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라면랜드’는 라면과 K-힐링공간인 스파랜드와의 새로운 공간 창출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느끼게 할 최고의 경험”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면과 부산의 스파 문화가 만나는 만큼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2025 도드람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THE GRILLIST라는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형 축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강동 더리버몰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온라인에서는 유튜버 협업 콘텐츠 공개, 할인 행사 및 경품 이벤트 등을 전개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팝업스토어는 6일간 누적 방문객이 약 1만 6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1,300명 이상이 방문했고, 마지막 날인 2일에는 5천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일일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며, 퍼즐 미션, 그릴링 미션, 매칭 미션으로 도드람을 직접 체험했고 그릴리스트 자격증 카드 발급과 커스텀 시즈닝 제작으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완성했다. 또한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존에는 약 7천 5백여 명이 방문했고, 시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기록했으며, 도드람은 소비자 평가 결과를 향후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페스타에서 방문객이 그릴리스트 자격증을 발급할 때마다 도드람한돈 1인분(180g)을 자동으로 기부하는 매칭 도네이션 기부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4,210인분의 도드람한돈은 연말 강동구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고, 팝업스토어 공간을 재사용 가능한 모듈로 구성해 환경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미션 프로그램 구조물 역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도드람테마파크에서 지속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유튜브 구독자 76만 명을 보유한 육류 전문 정육왕과의 협업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제품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페스타 기간 동안의 도드람 제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번 행사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실질적인 매출 증진에 크게 기여했음을 입증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2025 도드람 페스타는 도드람한돈의 맛과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드람의 철학과 가치를 특별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온이 떨어지고 밤이 길어지는 겨울철에는 외식보다 집에서 간단한 요리와 함께 술 한 잔을 즐기는 ‘홈술’이 인기다. 이에 하림은 추운 날씨에 술과 잘 어울리는 닭고기 간편식 제품들을 추천했다. 쫀득한 식감의 특수부위부터 ‘겉바속촉’ 치킨까지, 조리는 간편하면서 다양한 주종과 페어링하기 좋은 제품들로 엄선했다. 먼저, 소주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한판’ 시리즈는 손질이 까다로운 특수부위를 해동 없이 프라이팬에 익히기만 하면 즐길 수 있는 간편 안주 제품이다.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를 영하 35℃ 이하에서 개별 급속 냉동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 공법을 적용해 특수부위 특유의 잡내를 최소화했다. ‘한판 불닭발볶음 매콤한맛’은 깨끗하게 손질한 무뼈 닭발을 칼칼한 특제소스로 양념해 중독적인 매운맛이 특징이다. ‘한판 닭똥집볶음 소금구이’는 신선한 닭 근위를 얇게 썰어내 쫄깃한 식감은 물론, 국내산 천일염과 마늘로 가볍게 밑간해 깔끔하고 알싸한 풍미를 구현했다. 기호에 따라 채소를 곁들이거나 주먹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푸짐하다. 닭고기 마니아들의 별미 ‘닭발편육’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국내산 무뼈 닭발을 잘게 다져 편육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매콤’, ‘갈릭’ 2가지 맛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손질이나 조리 과정 없이 그대로 썰어서 먹으면 된다. 소주는 물론 막걸리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하림치킨 시리즈’(△후라이드 조각치킨 △후라이드 순살치킨 △소이갈릭 치킨봉 △소이갈릭 순살치킨 △달콤양념 순살치킨 △크림버터 순살치킨)는 배달비 부담 없이 가성비 좋게 고품질의 치킨을 즐길 수 있어 출시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냉동 제품으로,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간단히 조리할 수 있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연말 홈파티 메뉴로도 손색 없다. ‘후라이드 조각치킨’과 ‘순살치킨’은 프랜차이즈 치킨의 맛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냉동 치킨 대비 튀김 시간을 두 배 이상 늘리는 ‘딥 후라잉(Deep-frying)’ 공법을 적용해 ‘겉바속촉’ 식감을 극대화했다. ‘소스치킨(△소이갈릭 △달콤양념 △크림버터) 시리즈’는 부드러운 닭가슴살에 생 빵가루를 입혀 두 번 튀겨낸 뒤 ‘스프레이 소스코팅’ 기술로 양념을 골고루 입혀 눅눅하지 않으면서도 입체적인 맛을 선사한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술 한 잔이 생각나는 쌀쌀한 날씨에 주종 별로 궁합이 좋은 닭고기 제품들을 추천했다”며 “고물가 시기, 값비싼 외식 안주 대신 집에서 취향에 맞는 ‘홈술 조합’을 가성비 좋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한, 일 꿀벌 위해성평가 최신 동향과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5일 꿀벌 위해성평가 한, 일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꿀벌 위해성평가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한 일본 농림수산성(MAFF) 관계자가 두 나라 꿀벌 위해성평가 분야의 소통과 협력 강화 자리를 제안하면서 마련됐고, 농약 업계, 시험 기관,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는 이시하라 사토루 일본 농림수산성 박사와 전경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가 맡았으며, 한, 일 두 나라의 꿀벌 위해성평가와 관련한 최신 정보와 주요 화제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화상 회의는 국제 전문가 그룹 국제식물-화분매개자 관계위원회(ICPPR) 아시아 단체가 구성되고 한국과 일본 전문가가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맡은 후 처음으로 두 나라가 꿀벌 위해성평가를 논의했다. 국제식물-화분매개자 관계위원회는 약 4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지중해식물보호기구(EPPO)의 꿀벌 시험법 개발과 공동 검증 시험으로 화분매개벌 연구와 정책 발전에 큰 영향을 준 단체로 유럽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해 처음 아시아 단체가 구성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화상 회의를 계기로 아시아 단체 활동을 촉진하고 꿀벌 보호와 농약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국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오종 농진청 독성위해평가과장은 “이번 화상 회의가 두 나라 간 꿀벌 위해성평가 분야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약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국제협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검정색 2줄 겉보리 흑호를 이용해 항산화 효과가 높은 맥아차(발아 보리차)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 후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맥류개발과 연구진은 보리를 물에 불려 발아시킨 뒤 건조해 전분 분해효소와 향미를 갖추게 한 원료로 맥주, 위스키, 차, 식품 제조에 활용되는 흑호로 만든 맥아가 일반 보리에 비해 몸속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월등히 높고, 총페놀성화합물과 프로안토시아니딘 등 건강에 이로운 생리활성 성분이 더 풍부하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맥아의 기능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맛과 색을 최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맥아 제조 공정을 개발했는데, 보리를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 뒤, 14~18도에서 일정 기간 싹을 틔운 다음으로 싹과 뿌리를 제거하는 정리 과정을 거쳐 240~260도에서 일정 시간 볶아 풍미를 높이고, 뜨거운 물로 추출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깔끔한 향미를 지닌 맥아차 제조법을 완성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특허출원해 산업체에 이전했으며, 현재 업체에서는 농축액 형태의 액상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기도 농진청 기초식량작물부장은 “이번 연구는 검정 보리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국산 보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고, 기술 이전 및 제품화 과정을 적극 지원해 지역 농산업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