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양, 매일 등 주요업체 적발상온에 우유 방치, 위생관리 위반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주요 우유업체들이 위생관리를 부실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연인원 67명을 투입해 95개 우유류 판매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9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발된 업소들은 자체위생관리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작성하지 않았고, 상하기 쉬운 우유, 유음료를 상온에 방치했으며, 종업원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 특히 서울우유, 남양유업(계양동부가정대리점, 교대유통대리점, 장안구가정대리점, 남문대리점, 신수원대리점), 매일유업, 건국우유(평촌보급소) 등 내놓라 하는 유업체들이 대거 적발돼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이번 위반업소들은 위반유형별로 영업정지 7일에서 과태료 처분, 경고까지의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여름철 유제품이 상하기 쉬운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며 “안전한 유제품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정기 섭취시 발병위험 최대30% 감소콩 단백질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최대 30%까지 낮춰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쏠레 컴퍼니(The Solae Company) 암 연구소 소장인 린 얀(Lin Yan)박사와 워싱턴 대학의 수학과 교수 에드워드 스피츠나겔(Edward Spitznagel) 박사팀은 국제 암 전문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6월호에 콩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을 정기적으로 섭취한 남성의 경우 전립선 암 발병 위험이 최대 30%까지 감소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남성의 전립선 암 질환과 콩 단백질 섭취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8가지의 최근 연구 사례들을 통계학적으로 종합한 것이다. 8개의 연구 사례 중 5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나머지는 아시아 국가에서 진행됐다. 유엔 통계자료를 근거로 해 영양소와 전립선 암 사망률의 관계를 국가별로 분석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관련 자료가 가능한 42개국의 사례분석에서 콩 단백질의 섭취와 낮은 전립선 암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또한 콩에서 나오는 방어 물질은 다른 식이 요인에서 나오는 것보다 4배 이상은 강력한 효과를
상반기 Best Practice 공유 행사CJ푸드시스템(대표 이태호)은 지난 7일 ‘2005년 상반기 Best Practice 공유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CJ푸드시스템의 직거래본부와 외식사업부가 주축이 됐으며, 상반기 동안 뛰어난 업무 성과를 나타냈거나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사업부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되는 사원들을 선정, 수상하고 그 사례를 전 임직원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CJ푸드시스템은 이번 행사 외에도 ‘위생안전 경연 대회’, ‘Case-study 결과 시상식’ 등 다양한 컨테스트를 개최해 왔다. CJ푸드시스템 관계자는 “일정 기준의 성과를 거둔 임직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함으로써 사기 고취, 정보 공유, 역량 향상이라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런 행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역시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서로의 업무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원론적 찬성…이해득실 따라 각기 다른 목소리식품연구소 참여 여부에 ‘성패’갈려식품위생검사기관 협의회의 본격 활동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열린 수입식품검사 시스템의 개선에 관한 토론회에서 랩프런티어 박종세 대표에 의해 제기된 협의회 구성에 대해 각 기관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식품위생검사기관 협의회는 랩프런티어, 부산식품연구원, 화학시험연구원, 식품연구원 등 일부 수입식품검사기관과 자가품질검사 민간기관 등 18개 기관이 모여 본격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랩프런티어 정시섭 본부장은 “검사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 참여 기관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협의회의 역할은 고가의 시약 등 표준품의 공동구매와 분석원 공동교육, 수수료 문제 등의 협의, 정부와 기관들과의 매개체 등을 들었다. 현실적인 필요가 크다는 것.하지만 협의회가 본격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수입식품검사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식품공업협회 부설 식품연구소가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식품연구소 관계자는 “협의회는 공공적인 성격을 띠어야 하는데 민간기관이 주도한 협의회는 공공적인 성격을 띠기 어렵다”며 “보건산업
보건복지부가 식품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식품위생교육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위생교육을 대행하고 있는 식품공업협회 관계자는 교육인원이 연 10만명 정도로 회당 250~300명이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교육은 그나마 분위기나 교육 진행이 원활하지만, 기존 교육은 교육 진행도 어렵고 영업자들도 교육을 받기 보다는 출석하는 것이 목적인 것 같다”며 “위생교육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일부 참석자들이 잠을 자거나, 밖에 나가려고 하고, 심지어 술을 먹고 오는 경우도 있다”며 “솔직히 얌전히 참여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때도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선 위생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영업자의 의식수준이 높아져야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위생교육에 참석한 한 영업자는 “식품업자들은 위생교육을 예비군훈련처럼 생각한다”면서 “안 나가면 벌금을 물어야 하니까 나가긴 하지만 짜증이 나는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위생교육이 이렇게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교육
대상 웰라이프 몸집 불리기 나선다제품군 다양화, 방판 조직 강화우 길 제 본부장“건강식품 시장은 다른 식품 시장과는 많이 달라 파악하는데 노력을 많이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일을 하나하나 추진할 것이다.”현재 건식업계의 최강자로 불리는 대상 웰라이프의 본부장으로 일한지 6개월이 된 우길제 본부장은 지난 6개월의 소회를 이렇게 말했다. “85년 대상에 입사해서 20여년간 식품과 관련된 일을 해서 식품은 안 다고 생각했는데 건강식품 시장은 아직 초기상태라 변화가 심하고 정부의 규제도 까다로워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밤낮없이 3개월 정도 매달리니까 어느 정도 시장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우 본부장은 대상그룹에서 기획·관리 업무만 12년을 담당한 기획 전문가. 덕분에 대상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대상맨이다. 그가 대상에서 주목받고 있는 웰라이프 사업본부의 본부장으로 왔다. “웰라이프 사업본부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대상클로렐라가 1위 상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반면 받쳐주는 상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제품군을 다양화해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출 수 있는 여건을 갖출 것이다.”건식 시장은 계절적 요인과 함께 유행을 많이 타기 때문에 시
대상 웰라이프 사업본부(본부장 우길제)는 독도영토 주권을 지키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독도역사찾기 운동 본부’에 1004만원을 후원하는 행사를 지난 6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시행한 ‘순수국산 클로렐라 독도사랑 대행진’ 이벤트에 당첨된 1004명의 고객에 대해 당첨자 명의로 1인당 1만원씩을 후원한 금액을 전달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우길제 본부장과 독도역사찾기 운동본부 서영하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독도수호천사 기금 전달식’과 함께 주권수호 운동에 대상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길제 본부장은 “대상은 순수 국산 기술로 일본 제품을 압도한 대상클로렐라를 생산하는 기업인 만큼 독도지키기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후원금은 독도사랑 홍보캠페인 및 범국민 독도사랑 문화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상 웰라이프 사업본부는 올해 비영리단체인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복지재단에 제품 후원 및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빵 전문프랜차이즈 ‘식빵맨’ 등장그냥 먹기엔 맛이 밋밋해 뭔가 곁들여야만 했던 식빵. 하지만 정말 맛있는 식빵을 파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건강에 좋은 웰빙 소재로 빵을 만들어 금상첨화.식빵전문점 식빵맨(대표 이현재)이 단호박, 치즈, 호밀 등 몸에 좋은 소재를 원료로 맛과 형태를 다양화한 식빵전문점 가맹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식빵맨’ 이현재 대표는 “많은 소비자들은 식빵이 빵을 대표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먹기에는 왠지 허전해 잼을 바르거나 토스트,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야 하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은 단점을 보완, 식빵 특유의 향과 맛을 살리면서 품목을 다양화한 최고의 제품을 취급하는 식빵전문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매장 내에서 즉석으로 제조·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갓 구운 따끈한 식빵을 먹을 수 있고 굳이 매장으로 나오지 않아도 빵을 고객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함으로써 고객을 이웃처럼 생각하며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식빵전문점 ‘식빵맨’에서 취급하는 식빵은 우유식빵, 버터식빵, 밤식빵 등 일반적인 제품을 비롯해 치즈식빵, 녹차클로렐라식빵, 잡곡식빵, 단팥식빵, 시나몬식빵
위스키.맥주 등 판매량 줄줄이 감소불황때 잘팔리는 소주까지 매출 '뚝' "불황에 소주도 안팔린다."위스키, 맥주에 이어 '불황에 잘 팔리는 술' 소주까지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주류시장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소주 판매량은 4139만4000상자(360㎖짜리 30병)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21만9000상자에 비해 4.2% 감소했다.소주업계 1위인 진로의 1-5월 판매량은 2301만1000상자로 작년 동기(2351만6000상자)보다 2.1% 줄었다. 지난해 접대비 실명제와 성매매 특별법 등 연이은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위스키 판매도 감소세를 이어갔다.1-5월 위스키 판매량은 109만2572상자(500㎖짜리 18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만6678상자)에 비해 2.2% 감소했다. 진로발렌타인스 유호성 차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에 접대비 실명제, 성매매 특별법 등 각종 악재가 겹쳐 위스키 판매량이 20-30% 급감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는 멈췄지만 지난해 하락폭이 워낙 커 소비가 회복됐다고 보긴 이르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연간 약 350만상자에 달했던 위스키 판매량은 지난해 26
경인식약청 냉면원료 함량속인 17개소 적발여름철 식품위생 단속의 단골 메뉴 냉면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적발된 업소들은 주로 원료 함량을 속이거나 비위생적으로 식품을 취급했다. 유통기한을 3개월 속인 업소도 있었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냉면제조업소 23개소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중 17개소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 행정처분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산마을 종합식품은 칡냉면 제품에 칡가루 1%만을 넣고도 16%를 넣은 것처럼 허위표시 하고 유통기한도 3개월 임의연장 표시했다. 이 제품은 식자재 공급업소 및 일반음식점을 통해 1억원 상당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원식품은 칡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12%를 첨가한 것처럼 허위표기를 했다. 현대식품, 대진농산, 대명식품, 면다운식품, 성원킹크릴, 고향식품 등 6개업소도 함흥냉면, 평양냉면 제품에 고구마전분 대신 상대적으로 값이 싼 타피오카 전분을 넣거나, 메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원료 함량을 허위로 표시해 팔아왔다. 그밖에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거나, 비위생적으로 식품을 취급하고, 시설기준을 위반한 9개업소도 적발됐다. 경인청 식품감시과 임종승 과장은 “이번 적발된 업소들은 값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