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여권 권익실현 기여 공로 샘표(대표 박진선)는 제10회 여성주간을 맞아 양성 평등 및 여성 권익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부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양성이 더불어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주고객인 여성에게 만족스러운 가치를 주는 경영활동을 펼쳐 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샘표는 채용에서 인력 배치, 승진에 이르기까지 남녀간의 차별 요소를 없애고, 양성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1999년 공채 도입 이후 올해까지 신규 채용 인력 구성에서 여성이 53%로 남성 인력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과 홍보, R&D 분야에는 과반수 이상의 여성 인력을 배치, 여성적 감수성을 담은 제품 개발을 통해 여성 친화적인 마인드를 갖는데 힘써 왔다. 또한 요리교실 지미원(知味園)과 공장견학, 주부모니터 & 패널 제도 등을 도입해 여성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소비자들과의 의사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샘표 박진선 사장은 "여성적 감수성과 심리를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해야 샘표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며 여성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상식은 오
증류식 소주 '화요' 앞세워 전통주시장 공략도자기 제조업체인 광주요가 '화요'라는 증류식 소주를 내놓고 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화요(火堯)'는 지하 150m 암반층에서 퍼올린 암반수와 이천쌀 원액 100%를 사용해 감압 증류방식으로 만든 소주.증류 원액을 옹기 항아리에 넣어 지하에서 3개월간 숙성시켜 목넘김이 깨끗하고 숙취가 없는 게 특징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41도와 25도짜리 2종이 있으며 술병은 광주요의 도자기를 사용했다.500㎖에 9만원으로 국내 전통주 가격으로는 최고 수준.조태권 광주요 회장은 "최고급 전통술을 복원해 한국의 최고급 자기에 담아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며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 러시아 보드카와 같은 세계적인 명주로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승현 기자 tomato@fenews.co.kr
“GMP 홍보해야 적용확대 될 것”“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인정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구조적 원인 분석 및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다.”지난 4일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포럼에서 ‘개별인정형 인정절차 간소화 방안’의 발표자로 나온 CJ 이진희 박사는 이같이 주장하며 개별인정 간소화 키워드로 확실성, 타당성, 일관성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확실성을 위해선 건식 기능성·안전성의 정의부터 제출자료의 성격 및 범위, 자료 및 데이터의 정량화 등의 표준화가 필요하고, 사전 자문 프로그램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당성은 적절한 바이오 마커 개발과 연구 데이터 및 통계적 유의수준의 인정 방식 도입, 건식에 알맞은 평가 방식 개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건식의 평가는 의약품적인 툴이 아닌 건식만을 위한 툴이 개발돼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의 과학적,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인정 심의자 간 책임과 역할이 강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별인정의 일관성을 위해선 평가의 주관적 요인을 배제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현재 매우 독
비트로시스 손성호 대표 10일까지 필리핀서 강연 국내 대학의 생명공학 교수 겸 바이오벤처기업의 대표이사가 필리핀에서 농업과학기술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참석, 한국의 첨단식물배양기술을 선보인다.세계 최초로 산삼배양근 개발에 성공한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비트로시스의 손성호 대표이사(47세.동양대학교 생명화학공학부 교수.사진)는 4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라구나(수도 마닐라의 외곽지역)에서 필리핀 과학기술부 산하 농림자원연구개발위원회가 주최하는 '제 1차 국가 생명공학 주간'에 초청연사로 참석 ‘생물반응기를 이용한 유용식물자원의 산업적 생산’에 관한 강연한다.이번 강연은 필리핀 미작연구소에서도 펼쳐지며, 강연을 마친 후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산 미구엘 맥주’를 생산하는 필리핀 최대 식품기업인 산 미구엘 社와 비트로시스 간의 상호이익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 방향에 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어 비트로시스의 제품 및 보유기술 수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주최측인 필리핀의 농림자원연구개발위원회(PCARRD)는 1975년 설립되어 필리핀의 농업, 임업 및 자연자원의 과학기술개발을 위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국가기관으로서 필리핀의 모든 농업관련
바이오오키 등 10개 업소 목초액을 첨가한 제품을 팔면서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업소들이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바이오오키 등 10개 업소를 허위·과대 광고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으로 적발, 고발 등 행정처분 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요적발 내용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숯을 식품에 첨가(1개소)하거나 식품첨가물인 목초액을 무표시 상태로 판매(1개소)했고, 이 제품들이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8개소)를 해왔다. 라이즈업 코리아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숯을 사용해 ‘MADE WHOLE’을 만들고, 위염, 위궤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수촌임산은 목심 제품을 무표시 상태로 판매하다 적발됐다. 참나라, 바이오오키 등 8개소는 목초액이 첨가된 제품을 특정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과대 광고했다. 목초액이란 나무를 숯으로 만들 때 발생하는 연기가 외부 공기와 접촉하면서 액화돼 떨어지는 것을 채취한 것으로 6개월 이상 숙성시켜 독성과 유해물질을 제거해서 사용한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피부 보습 효과가 높은 액티브알로에 성분을 함유한 바디 & 헤어 케어 라인 ‘베라스파(Veraspa)’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액티브알로에는 남양알로에 생명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알로에 성분 농축원료로써, 피부 보습 능력이 우수한 뮤코다당류를 비롯한 비타민, 효소, 아미노산, 미네랄 등 각종 미용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보습 및 피지분비조절 작용이 우수하며 피부 생리기능을 강화시켜준다.‘베라스파’는 바디케어와 헤어케어 제품으로 구성된다.바디케어 제품으로는 바디클렌저와 바디로션, 샤워코롱, 미용비누가 있다.‘베라스파’ 바디케어 제품은 액티브알로에와 솔싹 추출물, 플로랄 워터, 식물성 오일 등의 천연 소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보습력을 높여주고 진정시켜주며,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헤어케어 제품으로는 컨디셔닝 샴푸와 컨디셔닝 린스가 있다.‘베라스파’ 헤어케어 제품은 액티브알로에, 솔싹 추출물 성분과 함께 디엘판테놀, 피탄트리올, 열대야자열매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모발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고 두피 보호 및 손상된 모발을 개선해주는데 도움을 준다.남양알로에 조복희 마케팅본부장은 “웰빙의 영향으로 바디 & 헤어 제품에 대한 소비
해태앤컴퍼니, 500㎖ 페트 ‘참순’ 출시 휴대하기 편리하면서 숙취도 덜한 소용량 페트 소주가 나왔다. 국순당의 자회사 해태앤컴퍼니(대표 윤동원)는 본격적인 페트(PET) 소주 시장공략을 위해 500㎖ 용량의 ‘참순(純)’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되는 ‘참순’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500㎖ 용량의 일반증류주로 알코올도수 21도에 출고가는 1,350원이다.500㎖ ‘참순’은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확대됨에 따라 일반성인 2명이 가정이나 야외에서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적정 용량으로 제작됐다.해태앤컴퍼니는 페트 소주가 많이 판매되는 대형 할인매장에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 대용량 제품(1.8ℓ)보다는 휴대가 편리하며, 야외용 제품(200㎖)보다 용량이 많은 제품을 원하는 의견이 많아 500㎖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또한 페트모양도 기존 슬림형 제품과 달리 볼드(bold)타입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병 뚜껑형태의 참순전용잔을 부착해 제품의 편리성을 높였다.이와 함께 ‘참순’은 해독기능이 뛰어난 헛개나무열매 추출액을 첨가하고 고급 브랜디 제조시 사용하는 냉동여과법을 사용해 음주 후 숙취를 줄이도록 했다.냉동여과법이란 술을 여과할 때 불순물이 생
검찰, 전 대표이사 등 3명 비자금 조성 관여 밝혀 대상그룹 비자금 조성 사건을 재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권성동 부장검사)는 1일 이미 구속된 임창욱 명예회장과 공모해 219억여원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대상그룹 전.현직 임원 3명을 추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검찰은 대상 비자금 재수사 과정에서 지난 1월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전.현직 임직원 3명 이외에 당시 대상 대표이사 K씨와 방학동 공장장 겸 생산기술본부장 L씨, 재정본부장 L씨 등 전.현직 임원 3명이 비자금 조성 과정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사실을 밝혀냈다.이들 중 대표이사 K씨와 공장장 L씨는 각각 2003년과 2002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이들이 1998년부터 1999년 사이에 대상이 서울 방학동 조미료 생산공장을 군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임 회장과 짜고 폐기물 처리업체를 위장계열사로 인수, 폐기물 처리단가를 과다계상하고 군산 공장 공사비용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200억원대의 회사 돈을 빼돌리는데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이미 실형이 확정된 다른 공범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법처리키로 결정했다"며 "이들이 기본적으로 임 회장의 지시에 따라
내달 1일 하이트피쳐 1ℓ 출시지난 15일 오비맥주의 700㎖ 큐팩이 출시된데 이어 하이트의 1ℓ 피쳐까지 출시돼 페트병 맥주 시장에서는 제2의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하이트맥주(사장 윤종웅)는 7월 1일 기존 페트병 맥주보다 더욱 가볍고 편리한 용량의 ‘하이트피쳐(Hite Pitcher)’ 1ℓ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될 1ℓ 제품(알콜도수 4.5도, 출고가격 2,010.32원)은 출시 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온 1.6ℓ 제품에 이어 용기 다양화 차원에서 개발됐다. 1ℓ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 소비자 조사 결과 기존 페트맥주의 용량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은 인원이 부담없이 즐기기에 딱 맞는 용기로 이 제품의 출시로 페트병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됐다. 또한 소비자들의 편익에 초점을 둬 가격은 기존의 병맥주 500㎖(출고가격 1,005.15원) 두 병 가격으로 책정하여 가격부담을 줄였다.업계 관계자는 “소용량 페트병 맥주가 출시되지만 이로 인해 타 용량제품의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체 매출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식재료 업체 선정, 급식업체 반대 서명운동까지일부 학부모에 의한 과도한 학교급식에 대한 간섭이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D중학교 급식소에는 매일 아침마다 급식모니터링을 위한 학부모들이 급식소를 방문한다. 영양사와 함께 식재료를 검수하고 급식이 준비되는 과정을 지켜본다. 여기까지 보면 아주 모범적인 학부모의 급식 참여 시스템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일반적인 학부모 급식모니터링의 수준을 넘어 급식 감시·단속 수준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2~4명씩 조를 짜 매일 급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식재료 검수부터 급식이 조리되는 과정 하나하나가 이들의 감시 대상이다. 이들이 이런 활동을 하는 목적은 ‘내 아이에게 양질의 급식을 먹이겠다’는 것. 이 학교에서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H업체는 2002년 하반기부터 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엄격한 실사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별 사고 없이 급식을 운영해 왔고, 급식운영 3년차가 되는 2004년 하반기에 물가인상 등 각종 관리비 인상을 이유로 급식비를 200원 인상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학부모인 C 모씨가 학교급식 게시판에 급식비 인상이 부당하다는 요지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 후 올 3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