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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앞두고 농축산물 수급·물가 ‘주간 점검체계’ 가동

가축전염병·기상이변 대응...쌀·배추·사과·계란 등 중점품목 매주 관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책임관 주재로 수급상황을 매주 점검하여 문제 되는 품목은 신속 대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첫번째 회의를 개최해 쌀, 배추, 무, 마늘, 사과, 감귤, 딸기, 한우, 돼지, 계란 등 중점품목에 대한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매주 회의를 개최하여 중점품목에 대한 수급상황을 점검·발표하고 수급 불안 요인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주말 폭설 예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지시한 시설하우스 보강, 생육관리 강화 등 예방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었는지 점검했고, 시설하우스 파손, 비닐찢김 등 시설원예 시설 일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하며, 향후 추가 피해현황이 확인되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기에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1월 중점관리 품목 점검 결과, 농산물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 중이고, 배추, 무 등 채소류는 작황이 회복되어 안정세이며 설 성수기 공급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고, 감귤 등 과일류도 동절기 출하량이 증가하며 안정세를 유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과는 늦은 설 등 영향으로 1월 중순 이후 출하량이 증가하여 안정화될 전망이며, 딸기는 2화방 출하가 본격화되는 1월 중순 이후에 출하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안정세로 전환되며, 마늘은 저장 중인 2025년산 피마늘의 품위 저하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날 기준 2100톤의 정부 비축물량 공급을 통해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6월 출하될 2026년산 마늘의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감자는 가을감자 작황부진으로 저장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했고, 1.5일부터 매일 20여 톤씩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있으며, 시설감자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이후에는 공급량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축산물은 고병원성 AI 확산, 사육마릿수 감소 등에 따라 대체로 전·평년 대비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며,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을 최소화하고, 설 성수기 대비 공급을 확대하고 자조금 연계한 할인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신선란 시범수입을 위해 수입업체 선정을 완료했고, 1월 셋째 주 국내에 도입되어 검역 및 통관 등을 거쳐 2월 초에 시중에 공급될 계획이며, 계란가공품 할당관세 물량도 조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과 외식은 고환율,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인건비·전기료 등 경영비 증가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나 상승폭은 완화되는 추세로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공식품·외식 분야의 가격 안정을 위하여 식품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동절기 기상 여건과 설 명절 등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점검과 수급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농식품부는 성수기 대비 공급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생육관리를 강화하는 등 설 명절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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