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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진흥원, 아누가 2025·한인축제서 농수산식품 수출 공략

팜조아·델탑·고창황토배기청정 등 해외 수출 상담·판매 실적 달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현지시각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애틀란타 한인축제와 현지시각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독일 쾰른 ANUGA 2025(이하 아누가)에서 전북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동남부 최대 규모의 지역 축제인 애틀란타 한인축제와 세계 최대 식품 전문 박람회인 독일 쾰른 아누가에 도내 식품기업과 함께 참가한 바이오진흥원은 북미, 유럽 양대 시장에서 농수산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애틀란타 한인축제는 미국 내 한인 사회와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B2C 대형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현지 판매와 홍보 효과가 큰 행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팜조아가 참가하여 고춧가루와 누룽지 등을 대표 상품으로 출품하였으며, 현장 시식과 판매를 통해 총 15만 달러 규모의 판매 성과를 달성했으며, 한인 축제에 방문한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반응이 즉각적으로 이어지면서 전북 식품의 대중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아누가에서는 전 세계 106개국 7,500여 기업이 참가하고 140,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로, 델탑, 고창황토배기청정, 씨엠에프엔비 등 도내 3개사가 참가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수출상담을 활발히 전개하여 총 75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델탑은 기능성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며 독일·프랑스 바이어들과 총 1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저칼로리 건강 음료 제품군은 클린 이팅(Clean Eating) 트렌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유통채널 테스트 입점을 논의했다. 

 

고창황토배기청정은 고구마 말랭이 제품을 출품해 독일·영국 대형 마트 및 PB상품 유통업체와 총 35만 달러의 상담을 성사시켰으며, 건강 지향 간식으로 현지 맞춤형 소용량 패키지 개발 협의도 이어졌다.

 

씨엠에프엔비는 육수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이탈리아·스페인 바이어들과 총 25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해물 육수를 활용한 간편 조리 제품은 Snackification(간식화) 트렌드에 부합하며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바이오진흥원은 설명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애틀란타와 쾰른 전북홍보관 운영은 북미와 유럽이라는 양대 전략시장에서 전북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 트렌드에 맞춘 수출 지원과 후속 관리를 강화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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