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인증취소 농가와 원인제공 업체의 친환경농업 사업 참여 제한 등 강화된 인증 관리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인증 관리 대책과 강력한 보조금 회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매년 인증 포기와 잔류농약 검출 등으로 인증취소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관리 강화를 위해 생산단계부터 농약 사용이 의심된 필지는 농가 입회하에 수시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는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취소 농가에 대해선 보조금을 회수하고, 인증 1회 취소 시 3년간, 2회 취소 시 5년간 친환경농업 관련 도비 보조사업 지원을 제한한다. 공동방제 시 농약 혼용 등 인증취소의 원인을 제공한 농자재 공급업체, 공동방제 업체 등은 친환경농업 분야 사업 참여를 영구 제한한다. 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긴밀히 협조해 인증취소 농가와 원인제공 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일부 농가의 일탈로 친환경농업을 성실하게 실천한 농업인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는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걸맞은 축산업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2021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사 및 축산시설에 접목해 비교적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도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한·육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곤충, 양봉 분야 도내 축산농가다. 올해는 120개 내외 농가를 대상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유지‧관리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 달성이 가능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장비는 축사 내외부 환경 관리 장비(온도, 습도, 정전 등), 원격제어가 가능한 사양관리기(사료빈 관리기, 출하선별기, 원유냉각기 등), CCTV, 경영관리 프로그램(생산관리, 출하관리 등) 등이다. 사업 지원 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 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예비신청을 통해 약 500개 농가를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청북도는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2021년 음식점 입식테이블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음식점 입식테이블 설치지원 사업은 노약자, 장애인, 청소년, 외국인 등의 좌식형 테이블 이용 불편 개선 등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2017년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 도내 일반음식점 426개소 등 2017년~2020년 4년 동안 도내 음식점 총 1,017개소의 입식테이블 설치를 지원했으며, 이용객의 만족도 증가로 도내 음식점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2021년도에는 지난해(3억7500만원)보다 1억5000만원이 증가된 5억25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음식점 525개소을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음식점 중 △입식형 테이블로 변경을 희망하는 업소, △영업신고 후 6개월이 경과된 업소, △입식식탁 2조(8석) 이상 설치업소이다. 신청기간은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시·군 위생부서에서 접수 가능하며, 업소당 2백만원(보조 50%, 업소부담 50%)이 지원된다. 윤병윤 도식의약안전과장은 관계자는“입식테이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고, 설치를 희망하는 업소가…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유재영)가 서해안 갯벌에서 새꼬막 양식을 도전한다. 겨울철 별미인 새꼬막은 생산량 90% 가량이 남해안에 집중돼 있는데, 새꼬막 양식에 적합한 갯벌 환경과 밀도 등을 파악, ‘서해안표’ 새꼬막을 생산할 계획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충남은 전국 3위(15%)의 갯벌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대부분 바지락을 양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갯벌의 뻘이 차지하는 면적이 증가하면서 바지락 등 갯벌패류의 서식공간도 변화하고 있다. 새꼬막은 니질 90% 이상의 저질에 서식하는 패류로, 변화하는 서해안 갯벌에 서식하기 적합하다. 이에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새꼬막 양식 관련 시험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도내 갯벌 환경을 분석하고 새꼬막에 적합한 후보지로 서산 간월도와 당진 난지도를 선정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2일 전남산 새꼬막 중성패를 이 곳 2곳에 양식,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새꼬막 중성패를 활용해 양식할 경우 겨울철이전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새꼬막은 겨울철 생존여부를 확인해 지역자생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새꼬막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2일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환경부의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실천해야 할 한 가지를 약속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시종 지사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은 늘리고”라는 주제로 실천을 약속했다. 이어 다음 실천 주자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3명을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에 영향을 줄 인사로 지명했다. 이시종 지사는 “탄소중립과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16억 달러(한화 1조7000억 원)로 잡았다. 지난해 달성 실적 14억 달러보다 14% 늘어난 금액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신선농산물, 농산물 가공품 수출 호조 등으로 지난해 14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2019년 13억4,900만 달러 대비 2.1% 증가했으며 전국 9개 도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수출 금액이다. 품목별로 보면 유자(99.9%), 김치(64%), 인스턴트면(49.8%), 라면(13.3%)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최대 수출품목인 김은 가격 경쟁력 저하로 16.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19년 대비 15.9% 증가한 2억8000만 달러로 수출 주요국 중 가장 증가세가 컸다. 중국의 경우 수출 실적은 2억83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나 2019년 수출 실적보다 9.1% 감소했으며, 일본 1억5400만 달러, 베트남 1억5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올해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달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해외시장 개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도 차원에서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위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장흥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남 중심부에 자리한 장흥의 지리적 특성과 생물자원이 풍부한 이점을 살려 생물의약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장흥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최근 4년간 국·도비 지원액은 30여개 사업 5780억에 이른다”며 “동부권과 서부권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인 장흥을 생물의약·교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백형칠 장흥읍 번영회장의 탐진강 천변 문화공간 조성 건의에 대해 김 지사는 “장흥은 파리 센강, 서울 한강처럼 도심 중간에 수려한 탐진강이 흐르고 있어 축복받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공간 조성은 관광지 및 지역상권 활력 경관조성 사업에 반영이 가능한 사업이기 때문에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덕읍 농업인 홍성필 씨는 “장흥 대덕~강진 대구 도로구간의 경사 및 선형굴곡이 심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통행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도로 정비를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행안부에서 반영 중인 지방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시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불편함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남군은 4월 싱그러운 봄을 맞아 롯데슈퍼와 농산물 소비촉진 특별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돕기를 위해 마련됐다. 기간은 오는 20일까지 2주간으로, 해남 대표 농산물인 절임배추, 꿀고구마, 자색고구마, 쌈배추, 무청시래기 등 총 7개 품목을 행사 상품으로 집중 판촉한다. 특히 최근 중국산 절임배추 비위생 논란으로 인해 가정에서 손쉽게 김치를 직접 담가 먹을 수 있도록 해남절임배추 10kg, 김치양념 3kg를 매월 1~2회 롯데슈퍼 전국 320개 점포에서 사전 예약판매 한다. 해당 품목은 해남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매출 향상을 위해 전국 점포에 소비촉진 홍보 배너를 제작 배부하고, 발주, 정산, 클레임 대응 및 포장재와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농산물을 포함해 우수한 해남 농수특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특별 행사를 갖게 됐다”며“320개 매장, 업계 최고의 유통망을 갖춘 롯데슈퍼와 협력해 해남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안전한 농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양평군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이벤트를 전개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양평군 배달특급 회원을 위해 ‘4월이니까 4000원 할인쿠폰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는 1차로 4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차로 15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기간 동안 양평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로 1회 이상 결제할 경우 4,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할인쿠폰은 16일과 28일, 각각 3,500명에게 증정한다. 중복 참여도 가능하며 지급된 할인쿠폰은 1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타 쿠폰과 중복 사용은 불가하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양평군 소재 가맹점 240여 곳이 배달특급에 입점하며 소비자 선택권도 늘고 있다"며 "공공배달앱은 물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충북에서 유통되는 열처리 제조·가공 식품이 아크릴아마이드와 퓨란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 성분 함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은 낮은 감자, 곡류 등의 식물성 식품을 고온 처리 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이며 퓨란은 식품의 열처리 또는 조리 과정 시 탄수화물 및 아미노산 등의 열변성이나 지질의 가열 등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이들 물질들은 각각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추정 물질(Group 2A), 인체 발암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종헌)은 지난 한 해 동안 아크릴아마이드와 퓨란 분석을 위해 도내에서 유통되는 열처리 제조·가공 식품을 수거하여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충북도 내 대형 할인 매장에서 판매·유통되고 있는 열처리 제조·가공식품 커피류, 레토르트류, 영·유아식품류, 통·병조림류, 튀김류 등 총 9품목 132건을 대상으로 아크릴아마이드와 퓨란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아크릴아마이드는「식품 중 아크릴아마이드 권장규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