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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美 수출기업 대상 FSVP 전문가(QI) 교육 참가자 모집

11월 서울서 2차례 진행…FDA 인정 강사진 참여·FSPCA 수료증 발급
교육비 80% 지원…“미국 식품안전 기준 대응력 높이는 기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미국 수출을 준비하는 국내 농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공급업체 검증프로그램(Foreign Supplier Verification Program, 이하 FSVP) 전문가(Qualified Individual, 이하 QI) 교육 참가자를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두 차수로 나누어 서울에서 진행되는데, 1차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2차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교육기관 강사진이 참여해, FSVP 개요, 위해요소 분석 실습, 해외 공급업체 검증과 문서 관리, FDA 조사 대응, 신규 라벨링 규정, 식품 통관 절차 등 현장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국 공인 변호사가 강의에 참여해 FDA·관세청 자문과 실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제공하며, 교육 수료 시 식품안전 예방관리협회(FSPCA, Food Safety Preventive Controls Alliance) 수료증도 발급된다.

 

FSVP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에 따른 핵심 제도로, 해외 공급업체가 미국의 식품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식품을 수출하려면 반드시 자격 담당자를 지정해야 하며, QI는 전문 교육을 통해서만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수출 담당자는 QI 교육을 이수하면 소속 회사의 FSVP 서류를 직접 작성, 서명할 수 있고, 실무적으로는 수출 담당자가 대부분의 정보를 준비, 제공해야 수입자가 의무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어 수출업체도 교육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aT는 이번 교육에서 비용 80%를 지원해 참가자는 약 20만 원만 부담하면 되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출종합지원시스템(https://global.at.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교육은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미국의 식품안전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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