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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달군 K-푸드…쿠킹쇼·시식행사 ‘인산인해’

라면·김치·떡볶이 등 캐나다 수출 유망 품목 집중 홍보
셰프 레이먼킴·배우 류수영 쿠킹쇼로 현지 반응 ‘후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2025 K-EXPO : All about K-Style에서 K-푸드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aT는 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현지시각 9일부터 10일 캐나다 토론토 메리디안 홀(Meridian Hall)에서 K-콘텐츠와 K-푸드를 융합한 복합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농식품의 전시, 시식·홍보를 진행했다.

 

농식품 홍보관에서는 캐나다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라면, 김치, 떡볶이, 유자차, 고추장 소스류, 스낵, 즉석밥 등을 선정해 전시하고, 제품 소개와 활용법이 담긴 자료를 함께 제공했으며, 유명 셰프 레이먼킴과 배우 류수영을 초청해 선보인 쿠킹쇼의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김치 푸틴(캐나다식 감자요리)부터 김치 유자 물회, 유자차 셰이크까지 다양한 한국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자, 쿠킹쇼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려 인기를 끌었고, 샘플을 직접 맛보며 K-푸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퀴즈와 SNS 활용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말 기준 캐나다 K-푸드 수출은 잠정 1억1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고, 라면, 김치, 쌀가공식품과 아이스크림 등의 현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캐나다 소비자 올리비아는 “드라마에서 본 한국 음식들을 직접 맛볼 수 있어 즐거웠고, 김치가 이렇게 다양한 요리에 쓰일 수 있는 줄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도 “K-콘텐츠와 연계한 K-푸드 홍보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한국 농식품의 매력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B2C 중심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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