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농업과 식품산업을 결합한 미래형 농업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4+1 신성장산업 전략 가운데 핵심 분야인 기후대응농업을 중심으로 농업의 체질을 전환하며,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으로 대표 사업은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이다.
음성읍 일원에 조성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는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역세권, 주거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초대형 융복합 농업단지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5,7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00억원, 고용창출 3,600명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단순한 농업단지가 아니라 농업·에너지·R&D·주거가 집약된 스마트 농업 플랫폼으로, 지역 식품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로 유한양행, 일양약품 등이 용산산단에 입주하고, 글로벌 뷰티헬스 기업인 바이오플러스가 성본산업단지에 들어서면서 의약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짐과 함께 국립소방병원 개원과 연계한 종합발전사업 발굴을 통해 메디헬스케어 타운, 헬스케어 주거단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군은 덧붙였다.
이밖에도 군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수소안전아카데미, 액화수소 검사 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수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수소안전체험 시설인 수소안전뮤지엄을 충북혁신도시에 건립했고, 군은 관련 기관과 협업으로 수소 산업 안전·표준화 클러스터를 만들어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북연구원은 4+1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예상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6조2000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3500억원, 취업유발 3만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조병옥 군수는 “4+1 신성장산업이 고부가가치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뿐만 아니라 지역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