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16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출품 농산물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검사 항목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검사 지원은 축제에 참여하는 옥천 지역 농가 10곳의 포도 및 복숭아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345종, 중금속(납, 카드뮴) 및 방사능(요오드, 세슘)에 대해 검사하였고,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축제 개최 이전에 옥천군에 제공되었으며, 축제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장에 안전성 검사 결과를 알리는 전용 거치대를 제작·설치할 예정이고, 연구원 홈페이지에 검사 결과 배너를 게시한다.
농특산물 사전 안전성 검사는 농산물의 유통 전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로 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단양 마늘축제 출품 마늘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성 검사를 지원한 바 있다.
장은경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전 안전성 검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