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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식품, 하와이 진출 본격화…호놀룰루 ‘안테나숍’ 설치

와이키키 인근 대형마켓 입점, 김치·과자·인삼 등 46개 품목 판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현지시각 오는 9월 30일까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 농식품 안테나숍을 설치해 충북 우수 농식품 수출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인근 대형마켓(Palama supermarket Makaloa점)에 입점하였으며, 현지시각 7월 31일 개장일에는 시식 및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은 도 우수농식품의 전시·판매 뿐 아니라, 월 1회 정기적 시식 및 설문조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하여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시장성 있는 제품을 지속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33개사 143개 품목이 입점하여 28만8천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수출 초보기업 18개사에 현지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기간 이후에도 현지 수요가 높은 품목들은 해당 마켓 각 지점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수출실적 증대 역할도 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올해에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 신선김치, 음료, 과자류, 인삼류 등 12개사 46품목이 우선 입점하였고, 출하시기에 맞춰 신선포도도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기준 도 농식품 수출액은 누적수출액 4만 천6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7% 상승했고, 도의 다양한 농식품 수출지원사업에 힘입어 수출 효자품목으로 꾸준히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커피류, 과자류, 음료 등 가공식품 뿐 아니라, 인삼류, 김치, 과실류 등 신선류 수출도 증가하는 등 품목별로 고르게 선전 중이다.

 

이필재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트럼프 2기, 미국의 통관절차 강화, 관세율 인상 등 통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충북 농식품의 품질 경쟁력과 현지 수요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 내 입지 강화와 수출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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