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와 파파존스 등 외식업계가 메인메뉴만큼이나 디저트 라인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 가을 출시된 시즌 한정 디저트 '보늬밤 몽블랑'이 흥행하며 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씨즐링 브라우니'는 뜨겁게 달군 스킬렛 위에서 진한 초콜릿 소스가 지글거리며 녹아내리고, 그 위로 차가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천천히 스며드는 비주얼이다.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묵직한 브라우니 케이크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을 올린 클래식한 조합이다. '치즈 케이크 올리비아'는 진하고 부드러운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로, 식사의 여운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한국파파존스 역시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를 중심으로 디저트 메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메가 초코칩 쿠키’는 8인치의 압도적 크기와 큼직한 초코칩의 진한 달콤함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모바일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와 협업해 한정판 디저트 ‘솔티드 카라멜 블론디’를 선보였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2015년 출시 후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온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의 2025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누적 판매량 134만 개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도 디저트 중심 전략을 앞세워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소비자 매출은 내부 집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1조 87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사측은 과일생 케이크 등 디저트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외식업계가 디저트메뉴 확장에 적극적인 이유는 뭘까. 메인메뉴에 대한 수요에 디저트 전략까지 더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려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외식 컨설팅 업체 ‘이음’의 조민서 대표는 “외식사업은 식사 후 디저트를 판매하고 소비자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커피전문점에 대한 수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수익구조를 넓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다고 무조건 매출까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외형에 대한 확장보다 확실한 시그니처 메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