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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 의무고용·직무교육 의무화 논의

‘국민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품입법과 제도개선’ 정책토론회

‘국제 Young Chelf 요리경연대회’ 출정식도 함께 열려
조리사들의 처우개선과 국민 건강을 위한 식품제도 개선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식품정책에 수렴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3일 국회 도서관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품입법과 제도개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조리사회중앙회의 나영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식품안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조리사 의무고용은 반드시 부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가기술자격 조리사 자격검정이 사단법인 국가기술자격검정원에서 국가기관인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리사 자격증 신규 발급시 직무교육 실시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은 축사에서 이번 정책토론회가 “조리사의 근로 여건 신장과 식품업소 조리사에 대한 위생교육 및 직무교육을 의무화하는 제도개선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품입법, 식품제도, 그리고 식품정책이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의원, 남윤인순 의원, 전현희 전의원과 조리계의 원로들이 함께 참석했고, 사단법인 한국조리학회, 조리교육학회, 한국총주방장회, 전국조리과교수협의회, 한국조리기능장회가 후원했다.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김미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조리학과 교수, 이인자 한국조리사회 중앙회 부회장, 채영철 울산과학대학 조리학과 교수, 이정삼 한국조리사회 중앙회 부회장, 권희열 그랜드하얏트호텔 조리부 차장, 이권복 한국조리기능장회 부회장이 다양한 정책 현안과 제안들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 내년 10월에 개최돼 40여개국의 주니어 및 전문조리사들의 요리경연과 세계조리사연맹(WACS) 이사회가 열리는 ‘국제 Young Chelf 요리경연대회’ 출정식도 함께 열렸다.

박효남 한국총주방장회 회장은 “이 행사에 5000여명의 외국인 방문이 예상된다”며, “우리의 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의 전문조리사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관련 예산은 보건복지부의 예산배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누락된 이후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추가삽입 기회를 놓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발의로 삽입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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