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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 캠프 식품정책을 논하다 (하2)

MB정부 식품정책 실패…식품안전관리 일원화·HACCP도입



푸드투데이 기획 인터뷰, 제18대 대통령 후보 식품정책

최근 소비자 단체가 차기 정부에 바라는 10개 분야 중 첫째로 체계적인 식생활 및 식품안전대책 마련이 꼽혔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크다는 의미다.

푸드투데이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19일 앞둔 30일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문재인 캠프 전현희 국민건강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후보의 식품분야 정책 현안들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오랫동안 식품정책 전문가로 있으며, 우리나라에 처음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제도를 도입한 GAP 1호 박사 김진수 교수(명지대학 보건의료정보과)와 박홍자 한국급식협희 회장이 함께 참석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푸드투데이는 김진수 교수에게 식품정책 현안에 대해 물었다.

◆ 식품안전관리 일원화에 대해
식품안전관리 일원화는 수차례 시도돼 왔지만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8개 부처 26개 법률로 분산돼 각 식품종류별로 식품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 국민들은 늘 식품사고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 HACCP 제도에 대해
식품안전을 관리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 HACCP이다. HACCP은 미생물이나 병원성 세균에 가장 취약한 식육이나 어류에 우선적으로 도입돼야 하고, 나머지 식품은 자율적으로 도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국민건강을 위한 정부의 가이드라인
여러 가지 영향관련 지침들이 여럿 개발돼 있지만, 국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침들이 없었다. 국민들이 쉽게 무엇을 얼마나 먹는 것이 좋은가 하는 지침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 차기정부에 바란다
지난 2008년 새 정부가 탄생할 때만 해도 정부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기대는 그 어느 정부 때보다도 컸었다.

그러나 이룰 수 없는 농림부로의 식품안전일원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것 자체가 큰 잘못이었고 농수축산물 등의 생산을 관장하는 농림부에 식품안전을 맡기기 위해 농식품부로 이름을 바꾼 것도 무리수였다. 당초부터 식품의 생산관리와 안전관리를 한 부처에 맡기겠다는 정치적인 계산이 깔려 있은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된다. MB정부의 식품안전관련 공약은 완전 물거품이 됐다.

최근 소비자 단체가 차기 정부에 바라는 10개 분야 중 첫째로 체계적인 식생활 및 식품안전대책 마련이 꼽혔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크다는 의미다. 차기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이같은 열망에 부흥해 식품안전관리가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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