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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형 건기식협회장 "10년 후 건강기능식품 원료 강국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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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블루오션...업계 선의경쟁 글로벌 시장 공동진출 모색해야
자율광고심의 시행 앞서 명확한 가이드라인.관리규정 만들어져야


"건강기능식품법이 이렇게 체계화 된 곳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시스템을 계속 이어간다면 앞으로 10년 후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 강국이 될 수 있다"

지난 2월 취임한 권석형 건강기능식품협회은 "회장을 맡고 나니 사실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 협회장은 맡고 꼭 해야할 일은 소비자, 정부, 우리 모두에게 신뢰를 얻어야 겠다는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권 회장은 "협회 공익 위해서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지난해 백수오 사태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가 40% 가까이 쪼그라들며 위축 양성을 보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


때문에 그가 우선으로 하고자 하는 것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회복이다.

권 회장은 "협회에서 광고모니터링 제도를 새롭게 실시한다. 회원사가 잘못하면 시정 권도도 하고 시정하지 않는 회원사는 아무리 협회 회원이라도 자정노력 차원에서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라며 "우리 스스로 잘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권 회장은 선의경쟁을 강조하며 업계에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주문했다.

권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산업은 선진국 산업이다. 먹고 살기 바쁠때는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아파야만 병원에 가서 질병을 치료한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먹고 살게되면 아프기 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 건강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점 산업이 발전할수록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빨리 커갈 것"이라며 "전 세계 인구의 15%밖에 되지 않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인구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80%를 자치하고 있다. 북미시장은 인구도 적고 좁다. 우리가 해외로 나가야 되는데 중국 시장이 제일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부유층보다 중국의 부유층 훨씬 많으니 시장이 얼마나 크겠냐"며 "중국이 내달부터 베이한제도라고 우리나라 고시 같은 제도를 만들어져 시장문호가 조금씩 열린다"고 설명하고 "중국시장이 열리게 되면 우리에게 큰 기회가 올 것이다. 우리나라 화장품이 한류를 불어 시장을 키웠듯이 우리 헬스케어 시장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협회는 요즘 중국에 수출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번역해 회원사에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원료 개발에 대해 권 회장은 "고려인삼은 뿌리 깊은 우리나라 유일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매김 해왔고 우리나라 전매청에서 시작해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상품이 됐기 때문에 우리 전체 건강기능식품시장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는 새로운 기능성이 부여된 것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런 개별인증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 2~3년 전부터다"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자체 개발할 것이 없어서 해외에서 많이 가져와서 개발을 했었지만 이제는 자체적으로 개발을 해나가고 있다"며 "5~6년 후 정도면 각 회사에서 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율광고심와 관련해 권 회장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사전광고심의를 자율광고심의로 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자율광고심의는 정부에서 관여 하지 않고 영업자끼리 자율적으로 심의해서 심의한 내용을 표현해 광고를 하고 이것을 스스로 책임 지게 된다"며 "정부는 벌칙을 강화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한다. 표시광고라는 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관적인 관점에 의해 과대광고라고 여겨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법률로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업체는 과대광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단속하는 사람은 과대광고라고 하면 선의의 범법자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자율심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이 만들어 지고 구체적인 관리규정이 만들어 지기 전까지 현행대로 운영돼야 것이 저희들의 입장"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자율광고심의를 하더라도 관련 변호사, 영엽자, 소비자단체 등이 모여서 심의한 것을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마음놓고 표시 광고를 할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하고 표시광고 위반 벌칙은 영업정지로 들어간다. 이는 산업을 위축시킬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건 반드시 사후대책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된 이후에 변경하는 것이 옳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은 제품 앞 부분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마크가 있다. 이 마크가 없는 것은 과학적 기능이 부족해 기타 가공식품이라던가 소위 건강에 좋다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반드시 건강기능식품을 살때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가 동물실험, 인체실험 등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기능이 인증될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을 해준다"며 "건강식품은 먹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안전성만 확보되면 건강식품으로 신고해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에서 중독,내성이 생긴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선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내성이라던가, 중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앞으로 포럼, 학회 등 활발히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행사를 개최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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