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2 (목)

정책.행정

건강기능식품 품질관리 식품 시설외서도 가능

화장품.축산물가공품 제조시설 품질관리실 공동이용 가능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관련 규제개선 토론회 개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의 품질관리실의 이용 범위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 시설이외에 화장품.축산물가공품 제조시설의 품질관리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GMP) 기계.기구류 변경신고시 이중 신고가 면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4일 김승희 식약처장 주재로 소비자단체, 건강기능식품업체 CEO, 학계 등이 참여하는 ‘건강기능식품 규제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규제개선을 위해 기능성 인정등급 단일화, 건강기능식품 품질관리실 공동 이용 범위 확대 등이 추진과제로 다뤄졌다.


우선,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의 품질관리실 공동이용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식품.의약품 품질관리실만 공동 이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제조업소 시설중 제조시설과 분리된 품질관리실은 식품.의약품 시설이외에 화장품.축산물가공품 제조시설의 품질관리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계열사 연구소, 같은 영업자가 다른장소에 신고한 제조업소의 품질관리실 시설도 활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관련 업계에서 화장품과 축산물가공품을 함께 제조하는 경우가 있어 공동 이용 근거 마련 필요했다"며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가공업에서는 계열사 연구소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건강기능식품에는 동 규정이 없어 활용 불가했다"고 규제개선 취지를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시설투자 비용이 완화되고 시설 이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GMP) 기계.기구류 변경신고시 이중 신고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GMP 업소가 기계·기구류 목록, 제조공장의 건물배치도 및 작업장 평면도 등을 변경하는 경우 GMP 변경신고 및 제조업 영업허가 변경신고 등 이중으로 신고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GMP 변경 신고만 하면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분야는 자동판매기 등 모든 판매방식 허용, 학교·비영리법인·기업연구소 등으로 인정 신청 자격 확대 등 절차적 규제개선으로 다양한 기능성 원료 개발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각계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오피니언

더보기
<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