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KFC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14일부터 11월 26일 까지 약 6주간 ‘텐더버켓’ 프로모션을 재진행한다. '텐더버켓’ 프로모션은 KFC 대표 메뉴 텐더 7조각과 허니머스타드 소스 2개 구성을 4,900원에 제공하는 행사로, 텐더 한 조각당 약 700원꼴의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1,000원을 추가하면 탄산음료(M)까지 함께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KFC는 지난 4월,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의 텐더버켓 프로모션을 전개하여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 시즌에 맞춰 다시 한 번 뜨거운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FC 텐더는 매장에서 브레딩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닭안심살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으며, 먹기 편한 한입 크기로 간식은 물론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부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국 KFC 매장과 자사 채널(공식 앱 딜리버리·징거벨오더, 홈페이지, 콜센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행사에서 보내주신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텐더버켓 프로모션’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나들이 즐기기에도 좋은 시즌인 만큼 KFC 텐더버켓과 함께 간식부터 식사까지 만족스럽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FC는 풍성한 혜택을 담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매장 및 자사 공식 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정부가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원산지 인증제도’를 폐지하도록 하는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헤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빈발하고 있어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7월)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총 10,232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산지 표시 위반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음식점의 경우 ▲2021년 1,684건, ▲2022년 2,228건, ▲2023년 2,613건, ▲2024년 2,262건, ▲2025년(1~7월) 1,274건 등 총 10,061건으로 밝혀졌다. 또한 집단급식소에서는 ▲2021년 21건, ▲2022년 16건, ▲2023년 29건, ▲2024년 90건, ▲2025년(1~7월) 15건 등 총 171건이 적발됐다. 최근 5년간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다가 적발된 농축산물을 분류한 결과, 중국산이 2,3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산 773건, ▲브라질산 189건, ▲호주산 177건, ▲스페인산 71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정희용 의원은 “국내산으로 둔갑한 외국산 식재료가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합리적인 설명도 없이 원산지 인증제 폐지를 밀어붙여서 국민적 불신을 초래했다”면서,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먹거리 안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산 콩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량에서 국산 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국산 콩 생산량은 2021년 11만 톤에서 15.5만 톤으로 1.4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 콩 소비비중은 2023년 34.3%에서 2024년 30.5%로 3.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원인으로 정부의 국산 콩 소비정책 부재를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콩 소비기반 구축사업’ 등 일부 소비인식 제고 사업만을 추진했을 뿐, 원료구매,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등 실질적인 수요확대를 위한 업체 지원사업은 2024년에 들어서야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역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산 콩 소비확대 관련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농식품부와 aT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수입산 콩 판매 과정에서 총 242억 7천만원의 손실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T가 수입·비축한 콩의 판매원가는 각각 kg당 1,336원(2022년)과 1,475원(2023년)이었으나, 실제 판매가격은 각각 1,140원과 1,400원 수준의 저가로 책정되어 판매가 이루어졌다. 결국 정부와 aT가 수입산 콩을 낮은 가격에 방출함으로써 국내 시장가격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국산 콩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콩은 벼 적정생산을 위한 전략작물의 핵심 품목으로 꼽힌다. 정부가 발표한 벼 재배면적 조정 실적에서도 논콩은 8만ha 조정 목표 중 1.4만ha를 전환, 전체의 30.5%를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24년 기준 전체 논콩 재배면적 24.3천ha(직불금수령기준) 중 9.8천ha(40%)는 이모작 형태로 재배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주요 품목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시절 수립된 2026년 전략작물 계획면적에 따르면, 논콩은 2025년 2.8만ha에서 2026년 2만ha로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대해“수매물량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정부의 수매 약속을 믿고 생산량을 늘린 농가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전북지역은 2024년 기준 콩 재배면적을 2만ha까지 확대하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한 만큼, 면적 축소는 지역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콩 수매물량 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전적으로 정부의 국산 콩 소비정책 부재에 있다”라며 “생산면적과 수매물량을 줄이는 것은 정책실패의 책임을 정부가 아니라 농가에 떠넘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정책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전년 수준의 생산면적을 유지하고, 약속대로 수매물량 전량 매입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신제품 ‘저당 볶음짬뽕(2인/7,480원)’을 출시하며 ‘식물성 저당 중화면’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 ‘지구식단 저당 볶음짬뽕’은 100% 식물성(동식물성 미분류 원료 포함) 중화요리면으로, 당근, 양배추, 청경채, 양파, 대파 등 5가지 채소로 깊고 자연스러운 맛을 냈다. 또한 풀무원지구식단의 영양 설계 노하우를 발휘한 저당, 나트륨 저감[i] 제품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특히, 풀무원은 짬뽕의 본연의 매운맛과 소스 풍미를 살리기 위해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한 숙면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했다. 숙면은 센불에서 볶을 때 수분이 날아가며 소스 맛이 면에 잘 배어드는 특성이 있어, 저당, 나트륨 저감 제품인데도 정통 짬뽕의 매콤한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또한 볶을수록 쫄깃해지고, 면이 서로 붙지 않아 조리 편의성과 식감 만족도를 모두 높였다.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별도의 삶기나 물 버림 없이 팬 하나로 약 2분이면 완성된다. 제품에 동봉된 비법 기름을 넣으면 짬뽕의 불맛과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볶음짬뽕 출시와 함께 풀무원은 기존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 짜장면 제품 ‘유니짜장면’도 저당, 나트륨 저감 설계로 리뉴얼해 선보인다. 유니짜장면은 2021년 12월 처음 선보인 이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물성 짜장면으로 꾸준히 존재감을 높여왔다. 풀무원은 이번 유니짜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영양학적 이점을 강화하고 면발과 건더기를 개선했다. 새롭게 개발한 숙면을 사용해 쫄깃한 면 식감을 살렸고 원 팬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5가지 채소 건더기를 추가해 더 풍성한 식감으로 완성했으며, 패키지 전면에 저당, 나트륨 저감 제품임을 표기했다. 풀무원은 저당, 나트륨 저감 설계한 볶음짬뽕과 유니짜장면으로 ‘지구식단 저당 중화면’ 라인업을 강화하고, 건강과 맛을 모두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고객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중식인 짜장면과 짬뽕은 건강식과는 거리가 멀다는 인식이 강한데, ‘지구식단 저당 중화면’은 영양까지 고려한 설계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특장점을 갖춘 제품”이라며 “풀무원지구식단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면 요리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소비자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고,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17.5% 증가해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15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 반려동물 안전용품 관리주체도, 안전용품 품질인증도 전무해 반려동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반려동물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2022년 25건(개물림 25건), 2023년 154건(개물림 154건), 2024년 198건(개물림 197건, 충돌 1건)으로 총 377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119 구급서비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자체별 개물림 사고 발생건수는 2022년 2,216건, 2023년 2,235건, 2024년 1,996건 등 같은 기간 동안 6,447건에 달해 농식품부의 안전사고 건수와 17.1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반려동물 안전사고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의 관리주체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정작 안전사고에 대한 기본 통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더욱이, 매년 2천 건 이상 발생하는 개물림사고 등 반려동물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반려동물 안전용품에 대한 관리주체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을 발표했지만, 이 중 반려동물 안전용품 관리에 대한 대책은 전무했다. 특히 현재 국내에는 반려동물 안전용품에 대한 품질 기준 자체가 없는 상태다. 일반 산업제품의 경우 KS인증는 2만여 종·단체표준은 5천여 종에 달하고 있지만, 정작 반려동물 안전용품에 대한 표준과 인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반려동물 안전용품에 대하여 체계적·자율적으로 품질(인증)이 관리되고 있는 일본, 독일, 중국과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 작년 KOTITI 시험연구원이 일본의 반려견용 리드줄·목줄 등에 대한 국가표준(JIS S 9100)을 토대로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국산 리드줄 17개 제품의 성능실태를 조사한 결과, 17개 제품 중 9개가 기준(인장강도)에 부합하지 않아 52.9%가 불합격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외국산 12개 제품 중에서는 11개가 기준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윤준병 의원은 “반려동물인 개의 리드줄에 대한 국산 용품 절반 이상이 불량 판정을 받고, 개물림 사고가 매년 2천 건 이상 발생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안전 기준 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면서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려면 리드줄의 기준·검증·표시가 엄격히 관리돼야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도 이를 뒷받침할 법정 품질 기준이 부재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1,500만 반려인 시대에 걸맞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소비자 피해와 안전사고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 실정에 맞는 반려동물용품 품질·안전 인증제도 관련 법적·제도적 개선책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취임한 2023년부터 3년간 수협의 경영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사업과 상호금융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며, 지역 조합의 자산 건전성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 갑)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수협 경제사업은 지난 10년 이상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액은 2023년 1,412억 원, 2024년 1,287억 원, 2025년 8월 846억 원 등 한 차례도 흑자를 낸 적이 없었다. 그나마 흑자 경영을 통해서 경제사업의 적자를 메워 왔던 지역수협의 상호금융 사업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2,226억 원, 2022년 2,535억 원의 이익을 실현했지만, 2023년 841억 원으로 급감한 데 이어, 지난해 1,41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8월 기준 471억 원의 손실을 봤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 8월 기준 전국 10대 권역별 수협 가운데 평균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11.45%)이었다. 부산(10.33%), 전북(9.99%), 제주(9.16%), 경인(8.27%) 등이 전국 평균(8.11%)을 웃돌았다. 수협의 전체 연체율도 2020년 말 2.44%에서 5년여 동안 세 배 이상 상승했다. 전국 평균(8.11%)보다 높은 곳이 절반이었다. 지역 금융권에선 위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수치다. 지방은행 연체율은 1%를 넘는 일이 드물다. 일부 지역 조합의 부실 자산이 연체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각 권역의 89개 조합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인 3%를 넘는 곳은 60개(67.4%)에 달했다. 대출금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 여신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전북 군산시수협, 부산 제1·2구 잠수기수협, 경북 울릉군수협 등 일부 조합은 수치가 20% 전후까지 치솟은 상태다. 부실 자산은 가파르게 늘어나는데 채권 매각은 부진했다. 지역수협의 부실채권 매각 금액은 2020년 655억 원에서 올해 9월 3,817억 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 총계는 7,357억 원에서 2조 8,836억 원으로 급증했다. 그동안 줄곧 흑자 경영을 해오던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역시 2022년 84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2024년에는 50억 원의 손실로 돌아섰다. 올해도 8월 말 기준 43억 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문제는 수익만 감소한 것이 아니라 매출 자체가 동반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매출액은 2023년 1조 3,146억 원에서 2024년 1조 2,844억 원, 2025년 상반기 5,501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수협 경제사업 역시 2023년 1조 9,366억 원에서 2024년 1조 8,921억 원, 2025년 8월 1조 1,412억 원으로 줄어들고 있다. 수협 측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고수온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소비 부진 등이 적자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어로(포획 어업) 수입은 전년 대비 16.2% 줄어드는 등 양식장보다 특히 어려움이 크다. 송옥주 의원은 이러한 대외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구조적 한계 개선에 소극적이었던 수협 경영진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송의원은 “경제사업은 어업인의 생계와 연결되고 소비자에게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제사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회 차원에서 지역 조합의 여신심사와 관리 역량을 강화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부실채권 매각처를 다변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등의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농심면가60’ 4분기 대표 다이닝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파스타 다이닝 ‘페리지(Perigee)’를 선정하고, 신라면 툼바를 활용한 ‘랍스터 마팔디네’(Mafaldine with Lobster Feat. Nongshim Shinramyun Toomba)’를 12월 말까지 선보인다. ‘농심면가60’은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60개 다이닝에서 농심 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특히 분기별 대표 다이닝을 선정해 소개해 왔다. 이번에 대표 다이닝으로 선정된 ‘페리지’는 2024년 테이스트 오브 서울에 이어 올해 미쉐린 셀렉티드에도 이름을 올린 유명 다이닝이다. 랍스터 마팔디네는 신라면 툼바를 활용해 페리지만의 파스타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로 마팔디네는 라면 면발과 유사한 형태의 생면 파스타다. 이번 메뉴의 소스는 신라면 툼바 스프와 발효 고추로 특유의 매운맛을 살리고, 갑각류 육수와 버터를 더한 로제소스에 샤프란·토마토소스·올리브오일로 다층적인 향과 색감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팔디네에는 분쇄한 신라면 툼바 면을 넣어 한층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가니시로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쥬키니, 민트를 더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완성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의 강렬한 풍미와 페리지의 섬세한 요리 기술이 만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농심면가60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라면이 품은 미식적 가치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는 3,000여 개 상품을 최대 78% 할인하는 10월 원더컬리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객의 구매 특성에 맞춘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에는 최대 1만 원 100% 당첨 쿠폰도 지급한다. 컬리 멤버스 회원에게 베스트 상품을 추천하는 원더핫딜 코너에서는 제스프리 뉴질랜드 골드키위, 조선호텔 떡갈비, 이연복의 목란 짬뽕 등을 제안한다. 포노 부오노 히든 천재의 알리오 올리오와 소이연남 똠얌 쌀국수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고, 단골특가에서는 골라담기와 다디익선, 플러스특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상하농원 무항생제 소시지와 햄, 조선호텔 가정에서 즐기는 일품 요리 4종 등을 골라담기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아르꼬 대용량 액체 세택세제, 올챌린지 차량용 방향제 디퓨저는 원플러스원으로 판매한다. 특히 장보기 슈퍼찬스를 통해서는 해찬미소 남도식 된장 꽃게탕, 올마레 춘천 닭갈비 국물 떡볶이를 24시간 한정 특가로 만날 수 있으며, 브랜드관에서는 일상미소, 크리넥스, 마이셰프 등 20개 브랜드가 최대 30%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컬리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쇼핑 혜택이 가득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지갑이 얇아진 명절 직후에도 원더컬리의 원더핫딜, 단골특가로 풍요로운 가을을 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산 쌀 수급 안정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3일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재부, 생산자·유통·소비자단체 대표, 학계·연구계 등 17명으로 구성된 양곡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해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민간재고 부족으로 이월되는 구곡 물량이 평년보다 적고, 최근 일조량이 전·평년에 비해 부족하며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해 쌀 최종 생산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가운데 초과량 중 10만 톤 격리 계획을 수립하고, 11월 쌀 최종생산량과 내년 소비량 등을 감안하여 보다 정교하게 수급을 재전망하고 상황에 맞는 수급대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격리하는 10만 톤은 올해 8월말부터 추진한 정부양곡 5.5만 톤 대여 반납 물량과 가공용으로 용도 제한하여 밥쌀 시장에서 격리하는 사전격리 4.5만 톤 물량이다. 현재 쌀값은 전·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나, 올해 햅쌀 생산량이 수요량보다 초과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10월 중순 이후에는 산지쌀값이 안정화되고 소비자 쌀값도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하고 있으며,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비자 쌀 할인행사를 10월 말 까지로 연장하고 할인폭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깨씨무늬병 피해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발병원인 분석에 필요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결과를 종합 검토하여 10월 중 농업재해 인정 및 복구비 지원 여부를 신속히 결정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벼멸구 피해의 경우 수확이 완료된 농가도 수량감소 등 증빙을 거쳐 복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깨씨무늬병 등 피해벼에 대해 농가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하여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시중의 쌀 품위 저하를 방지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농가의 원활한 벼 판매를 위한 산지유통업체 벼 매입자금 지원과 특별단속 등을 통한 쌀 유통질서 확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양곡수급위원회에서 최근 일본 쌀값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우리나라 쌀 수출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 농식품부는 쌀 수출에 대한 정책 지원도 강구하기로 했다.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5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약 357만 4천 톤으로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만ha 감소 했음에도 10a당 생산량이 527kg으로 전,평년 대비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약 1만 1천 톤 감소했고, 밥쌀 소비 감소 추세와 가공용 소비 증가 등을 감안한 쌀 예상 수요량은 340만 9천 톤으로, 2025년 쌀 예상 과잉 물량은 약 16만 5천 톤 수준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올해도 쌀 초과생산이 전망되지만, 최종생산량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는 의견 등을 감안하여 초과량 중 10만 톤을 우선적으로 격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단경기 산지쌀값이 뒷받침됨에 따라 수확기 쌀 수급이 평년에 비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수확기 이후에도 쌀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 전반에 대한 동향 파악을 면밀히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2025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8일간이며,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부문은 ‘B2C영업, B2B영업, 마케팅, 디자인, 판매전략, SCM, 글로벌영업, 생산기술, 품질관리, 환경안전, 품질보증, 식품안전, R&D, 경영전략, 데이터분석, 구매’ 직무이며, 공통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대학원) 2026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직무별 담당업무, 지원자격 등 상세정보는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성 및 직무능력검사,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 시 2025년 12월 입사하게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식품,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