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본부)는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임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 및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부의 모든 관리자가 선도적으로 성평등 문화 조성 및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 4대 폭력 발생 시 관리자의 조치 절차,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리더십 실천 방향,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 과제로 진행됐다. 본부는 현재 본부, 9개 도본부, 46개 사무소에서 70명의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원이 활동 중이며, 상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 과정 및 심화 교육을 정례화하는 등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4대 폭력예방과 장애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본부장은 “공직사회의 윤리와 인권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조직문화 개선의 초석으로 삼아 관리자들이 이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서 의사와 요양보호사 응시 인원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정 갈등과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처우, 제도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제출받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별 응시자 수 추이 및 합격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5개 직종 가운데 의사 국가시험 응시자는 2024년 3,231명에서 올해 382명으로 88.2% 급감했다. 합격률도 70%대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 집단 휴학이 이어지면서 응시자가 급감했다”며 “다만 제90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는 10월 1일까지 1,186명이 접수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감일이 하루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요양보호사 국가시험 역시 응시자가 급격히 줄었다. 2023년 33만 9,377명에서 2024년 18만 1,890명, 2025년 12만 9,602명으로 2년 새 60% 이상 감소했다. 합격 인원도 2023년 29만 9,516명에서 2025년 11만 5,755명으로 축소됐다. 남 의원은 “요양보호사에 대한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처우와 더불어, 고용노동부가 내일배움카드 지원조건을 변경한 것이 응시자 감소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고용부는 2024년부터 훈련비 지원 조건을 바꿔, 수강생이 교육비의 90%를 선납한 뒤 6개월 내 돌봄 분야 취업 및 6개월 이상 근무해야 환급받도록 했다. 이에 대해 교육기관들은 “주 수요층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40~50대 전업주부인데, 최대 100만 원에 달하는 훈련비를 선납하는 것은 부담”이라며 우려를 제기해 왔다.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요양보호사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 건강보험연구원 보고서(2023)에 따르면 2028년까지 전국적으로 11만 6,734명의 요양보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의원은 “요양보호사 국가시험 응시자와 합격자가 급감하면 돌봄 현장 인력난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과 교육 지원 여건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4일부터 8일(현지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아누가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전문박람회로, 시알 파리, 푸덱스 재팬과 함께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히고 있다. 올해 아누가2025에는 110여 개 국가에서 80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K-드링크’를 콘셉트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 음료 브랜드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주류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올해 부스는 바이어와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사방이 트여진 형태로 구성됐다. 3면은 각각 밀키스, 알로에주스, 순하리 및 새로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고, 나머지 한쪽 면에는 롯데칠성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 세계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K-음료, K-주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거래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쪽방촌 주민들의 풍성한 추석 명절을 위해 제철 과일·채소 700인분과 특별 보호 대상을 위한 샤인머스킷 60인분을 별도 후원했다. 후원 물품은 서울시 5대 쪽방촌(서울역, 영등포, 남대문, 돈의동, 창신동) ‘온기창고’에서 주민들에게 나눠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부터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인 온기창고를 활용한 정기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맞이 제철 과일·채소 700인분을 준비했다. 특히, 건강이 취약한 특별 보호 대상자를 중심으로 샤인머스킷 60인분을 별도로 마련해 후원 규모를 확대했다. 김인규 대표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단순한 식품 후원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 한파·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2년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부터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연말까지 매달 주제를 달리해 시기별 맞춤형 제철 식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하이트진로가 직접 지분 투자한 신선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 협업해 신선한 제철 식품을 당일 새벽 배송을 통해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현대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M9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현대카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랜드 이용이 가능한 장점과 결제 편리성 등 소비자들의 많은 성원을 받아 왔다. 이를 바탕으로 뚜레쥬르를 보다 풍성한 혜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현대카드와 최대 90% M포인트 사용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뚜레쥬르 공식 앱에서 현대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최대 90%까지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M포인트 적립 및 사용 가능한 현대카드 기소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결제 금액의 제한 없이 카드 이용객이 보유한 잔여 M포인트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 간편결제 서비스, 쿠폰 및 타 제휴 카드 혜택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프로모션은 10월 31일까지 진행돼 뚜레쥬르의 추석 신제품인 ‘밤이 통통 케이크’, ‘THE 호두파이’ 및 다양한 선물세트도 합리적으로 구매 가능하다. ‘밤이 통통 케이크’는 시트 사이에 밤 생크림과 밤 스프레드를 샌드하고 초코 글레이즈로 마무리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완성한 밤 초코 케이크다. ‘THE 호두파이’는 통밀을 넣은 고소한 파이에 로스팅한 호두를 듬뿍 올려 고소함과 풍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토피넛 카라멜 쁘띠파운드, 오색 만주 세트, 전통 월병 세트 등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도 준비돼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와 현대카드 프로모션에 보내주신 높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최대 90%까지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10월 한 달간 더욱 특별하게 뚜레쥬르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을 통해 진행중인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지원을 위해 1일 전북 부안 다온복지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고, 국산콩 섭취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 및 국산콩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 35여 명이 참여해 국산콩의 영양적 가치와 수입콩과의 차이, 국산콩 제품 시식, 시음, 일상 식단에 활용 가능한 조리법 등을 주제로 건강한 식생활을 체험했고, 교육 종료 후 aT는 어르신들이 국산콩을 손쉽게 접하고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두유, 두부스낵, 콩강정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김대식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은 “국산콩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중요한 작물”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aT의 캠페인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T는 국산콩 영양교육과 소비 홍보 추진 행사는 이번 부안 캠페인을 포함해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고령층 2천여 명과 노인시설 영양사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국산콩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영양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국산콩 소비 기반 확대와 국민 건강 증진,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 마케팅협의회(회장 박병찬, 이하 협의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할랄 박람회(MIHAS 2025)에서 쌀가공식품관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지원으로 총 8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2개 부스는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회원사 제품을 소개하는 공동홍보관으로 구성하고, 6개 부스는 협의회 개별기업이 직접 운영해 현장 상담을 집중 전개 했다. 개별기업은 하얀햇살, 샘초롱, 미듬영농조합법인, 서울칩, 농업회사법인 대곡친환경합자회사, 아이삭 등 6개사가 참여하여 바이어 상담과 샘플 테스트, 유통채널 매칭 등 실질적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주정 처리 없이 상온 12개월 보관이 가능한 떡볶이 떡은 간편성과 안전성을, 글루텐프리 쌀가루는 클린 라벨과 대체곡물 트렌드를, 가루쌀 유산균을 담은 자일리톨 캔디는 기능성 가치를, 디저트 콘셉트의 퓨전 전통떡은 한류 스토리텔링을 현지 바이어에게 소개한 결과 약 66억 원에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MIHAS는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무역진흥기관인 MATRADE가 주최하며, 말레이시아 수상과 왕세자를 포함한 정·재계 주요 인사가 찾는 행사로 이번 박람회에서 협의회 전시관은 말레이시아 현지 및 화교계 유통사를 넘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바이어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할랄 문화권 핵심 유통 관계자까지 폭넓은 관심을 이끌었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는 공동홍보관을 찾아 “말레이시아는 중산층 인구가 두터워 소비 잠재력이 크다”며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한국 쌀가공식품은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재돈 협의회 상임이사도 “이번 박람회는 할랄시장에서 쌀가공식품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와 프리미엄 소비력이 높은 중동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에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양봉산물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양봉요리 조리법을 2일 소개했다. 꿀, 벌집꿀, 프로폴리스, 벌화분, 수벌번데기 등 양봉산물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최근 명절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벌집꿀은 특유의 육각형 모양과 독특한 식감으로 후식이나 어린이 간식으로 많이 찾고 있으며 식물성 폴리페놀이 풍부한 프로폴리스는 목 건강,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벌화분과 수벌번데기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새로운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고 농촌진흥청은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소개한 양봉산물은 화이트초꿀릿과 허닝클 순살치킨 & 비(Bee)하우스 치즈볼로 두 요리는 지난해 열린 양봉요리 경연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이트초꿀릿은 수벌번데기와 막걸리 술지게미, 초콜릿을 활용한 후식으로 꿀과 카다이프면, 벌화분으로 둥근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수벌번데기 분말과 막걸리 술지게미로 만든 초코무스를 벌화분, 아몬드 초콜릿으로 감싸 올려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허닝클 순살치킨은 닭다리살을 두 번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든 뒤, 프로폴리스와 벌꿀을 더한 간장 소스에 버무린 치킨이며 벌화분을 섞어 만든 특제 양념 가루를 뿌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을 더했고, 비(Bee)하우스 치즈볼도 넓게 편 모차렐라 치즈로 벌집꿀을 감싼 후 바싹하게 튀겨낸 요리로 치즈와 바삭 씹히는 벌집꿀이 맛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장은 “이번 추석에는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양봉산물 별미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며, “우리 양봉산물이 달콤한 꿀처럼 널리 이용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양봉산물 가치 구명, 활용 기술 개발,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흰머리를 가볍게 가려주는 ‘새치커버 제품’의 품질과 가격 차이가 크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사용성, 색상 유지 성능 등은 제품과 유형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했지만 일부 제품은 내용량 부족이나 표시 항목 누락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치커버 10개 제품(스틱형 6개, 쿠션형 4개)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가격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해당 비교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사이트 ‘일반비교’란을 통해 제공된다. 시험 결과, 새치커버를 모발에 바를 때 쉽게 발라지고 고르게 표현되는 정도는 제품별 차이가 컸다. 발림성이 가장 우수한 제품은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으로 평가됐다. 스틱형 제품은 상대적으로 쉽게 발리는 경우가 많았으며(6개 중 4개 우수), 쿠션형 제품은 뭉치지 않고 고르게 발리는 성능에서 강점을 보였다(‘로브로제 카페인 헤어 라인 쿠션 스틱’,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 시험에 사용된 모든 제품은 흑갈색(다크브라운)이었으나, 실제 발색은 어둡거나 밝은 정도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는 자신의 모발색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머리카락에 바른 뒤 빗물 접촉 시 색상 유지성은 스틱형이 대체로 우수했다. ‘모에타 흰머리닷컴 새치 커버 스틱’(4.5점), ‘유니드칼라 1분 헤어커버 스틱’(4.4점), ‘카라 헤어 커버 스틱’(4.4점), ‘댕기머리 원터치 헤어 커버 스틱’(4.3점) 순으로 높았다. 반면, 표면 마찰 시 유지성은 ‘댕기머리 원터치 헤어 커버 스틱’이 4.0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전체적으로 빗물보다 마찰에 더 약해 사용 중 주의가 필요했다. 묻어남 방지 성능은 쿠션형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모다모다 프로 체인지 헤어 커버 스틱’, ‘563랩 매직착 커버 스틱’이 각각 4.7점, ‘로브로제 카페인 헤어 라인 쿠션 스틱’이 4.4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스틱형 중에서는 ‘나틴다 매직 헤어 커버 스틱’이 4.3점으로 준수한 성능을 보였다. 제거 용이성은 제품 간 큰 차이가 없었으며, 댕기머리와 라헨느 제품이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모든 제품은 중금속과 사용 금지 염모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표시 적합성에서는 문제가 발견됐다. ‘나틴다 매직 헤어 커버 스틱’은 실제 내용량이 표시량의 84%로 기준(97% 이상)에 미달했고, ‘카라 헤어 커버 스틱’은 제조번호·사용기한 등 필수 표시사항을 누락해 기준에 부적합했다. 단위 용량(g)당 가격은 최저 644원에서 최고 6,720원까지 최대 10.4배 차이를 보였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라헨느 더블 업 볼륨 커버 스틱’(644원/g), 가장 비싼 제품은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6,720원/g)이었다. 소비자원은 고령자 등 손힘이 약한 사용자의 경우 제품 굵기와 디자인도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험 대상 제품의 굵기는 1.6~5.3cm로 차이가 컸으며, 일부는 손바닥 지지가 가능한 물방울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화장품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3일부터 5일까지 독일을 방문하여 2025년 Anuga(이하 아누가) 국제식품박람회 개막식에 주빈국(Partner Country) 대표로 참석하는 등 K-푸드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현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누가는 시알 파리, 푸덱스 재팬과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이며, 이번 박람회의 핵심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으로 110개국에서 8천여 개사가 참여하고 이 중 국내 식품기업 100개사가 함께한다. 매년 1개 주빈국을 선정하는 아누가는 국내 처음으로 박람회의 주빈국이 되어 한국의 맛, 트렌드를 이끌다(Flavor meets Trends)를 주제로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통합 한국관과 개별기업 부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4일 박람회 첫날 개막식에서 주빈국 대표 자격으로 K-푸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건강한 먹거리이며, K-컬쳐와 함께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면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소개할 계획이고, K-푸드는 관광, 뷰티 등 K-이니셔티브의 핵심 축으로서 글로벌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표명한다. 특히 개막식 이후에는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수출기업의 홍보 부스를 방문하여 현지 바이어와의 계약 체결식에 임석하는 등 기업들을 격려하고,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면서 글로벌 케이(K)-푸드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연합(EU)과의 검역 협상 타결로 작년부터 수출이 시작된 열처리가금육의 현지 소비 동향도 점검하고, 박람회가 열리는 쾰른 시내의 레스토랑에서 K-치킨과 국내산 닭고기 만두 등 신규 수출품목에 대한 시식회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현지 반응도 살필 예정이다. 이와함께 독일의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형 에너지 자립마을의 에너지 소득 현황 및 주민 참여형 운영 사례 등도 살펴보고, 향후 햇빛소득마을 정책 추진에 참고한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아누가 박람회에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은 K-푸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민, 관 협력의 성과이며, 정부는 앞으로도 케이(K)-푸드의 글로벌 열풍이 더욱 가열차게 이어지도록 우리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