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서 농식품 수출 및 교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식품산업 발전 및 식품영토 확장을 위한 상호 지원, 공동 해외 마케팅 추진, 식품 산업분야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경북 구미시는 2024년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9400만 달러로 전년 6400만 달러 대비 46.9% 증가했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곡류 제조품은 186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구미 농식품 수출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지자체와의 협력은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상생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힘을 합쳐 우리 농어촌·농어민의 소득 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떴다방’식 불법 집합판매 행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비례대표)은 2일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방문판매업이 단순 신고제로 운영돼 사전 통제와 단속이 사실상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기승을 부리는 이른바 ‘떴다방’식 판매는 식품, 건강기기, 의료보조용품 등을 과장된 설명회 방식으로 판매하며, 주로 고령층을 상대로 고가 강매와 환불 거부 등 불공정 계약 피해를 양산해왔다. 특히 특정 지역에 단기간 집결한 뒤 곧바로 철수하는 이동식 운영방식 탓에 행정기관의 단속은 번번이 무력화됐고, 그 결과 고령층의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지역 상권 붕괴와 주민 갈등까지 불러일으키는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개정안은 이러한 피해 유형에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집합판매 등 특정 유형의 방문판매업에 대해 별도의 ‘허가제’를 신설하고, 무허가 영업을 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 의원은 “떴다방식 불법 방문판매는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는 대표적 사각지대”라며 “허가제를 통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고령자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이 추석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효(孝)배달’ 캠페인 시즌9을 진행한다. '효(孝)배달' 캠페인은 기업, 임직원, 일반인이 함께 기부에 참여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전하는 활동으로, 2021년 추석부터 매년 명절마다 이어지고 있다. 누적 일반인 기부자는 약 2만여명, 누적 수혜 인원은 약 1만명에 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정관장은 약 1,800여 명의 홀로 어르신에게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근’ 제품을 비롯해 ‘에브리타임’, ‘활기력’ 등 총 3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한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에서 KGC인삼공사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스타세프 이연복과 함께 송편, 전, 동파육 등의 요리를 직접 만들고 배달에 나섰다. 오는 9일까지 용산구·동작구·마포구 등에도 정성 담은 '효(孝)배달'로 건강을 선물할 예정이다. 정관장 '효(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후원금을 회사가 추가로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모금한 ‘정관장 펀드’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한 누리꾼 기부금을 더해 운영된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복지에 취약한 차상위계층 홀로 어르신들에게 건강용품과, 모듬전, 과일, 떡 등 명절음식을 준비하는데 사용된다. 홀로 어르신에게 건강과 효를 전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정관장 '효(孝)배달' 캠페인은 10월 13일(월)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추석 명절 선물로 정관장 제품과 따뜻한 음식을 전하고자 효배달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건강기능식품 1위 기업인 KGC인삼공사는 고품질 원료와 제조 노하우로 생산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황진단' 등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앞세워 건강식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한 정관장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혈당조절 전문브랜드 'GLPro(지엘프로)'를 비롯해 남성건강을 위한 ‘RXGIN(알엑스진)’, 신뢰할 수 있는 오리지널 침향으로 만든 ‘기다림 침향’ 등 차별화된 소재를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맛과 제형에 트렌디함까지 더한 '에브리타임 플레이버’, '아미노 활기력샷’이 젊은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 농촌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순환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농업, 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 5곳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농업, 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에는 동물과 교감하는 치유농장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대상으로 돌봄,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 함평군 농업회사법인 콩강아지와 대구 중구에서 국산 농·부산물을 활용하여 한국형 대체커피 개발을 목표하는 로와 등이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 후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고용노동부와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가 가능하고 전문 지원조직의 경영상담·컨설팅, 판로개척, 사무공간 입주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자립·성장해 나가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국민주권 정부에서는 사회연대경제를 국정과제로 공식 포함하여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사회연대금융 확대, 공공부문 우선구매 촉진, 국, 공유재산 임차료 인하 등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사회·경제주체들이 부처 협업을 통해 역량을 제고하고 다양한 정책사업 참여를 통해 농업·농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기업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거나 소득, 고용, 교육, 건강 등 농촌의 양극화 완화 등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농식품부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2년부터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하여 현재까지 총 210곣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했고, 42곳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충북 단양군의 친환경 체험관광으로 농촌의 지속가능한 마을모델을 만들고 있는 한드미영농조합법인과 제주에 친환경 제주산 아열대 채소를 통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온 농업회사법인공심채 등이 대표적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최근 농촌의 돌봄과 주거, 에너지 전환, 고용증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면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의 행복 농촌」을 만들어 가기 위해, 사회연대경제와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도드람엘피씨(대표이사 공춘식)가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청미천 둔치에서 열린 제15회 2025 일죽청미한마당축제를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한돈데이를 맞아 지역민에게 도드람한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시식행사를 통해 품질과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드람은 삼겹살·목살·앞다리살과 같은 신선육부터 뼈해장국·뼈찜·순대국 등 가공식품까지 30~50% 할인 판매했다. 또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드람과 함께하는 인생네컷 스티커사진 이벤트를 운영했으며, 청미천을 배경으로 한 인스타그램 포토존을 마련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일죽의 자연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드람이 지역과 동행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안성시와 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일죽면주민자치위원회, 일죽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단,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 등이 함께해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한 시장 고유 가치 확산에 기여했으며, 축산물, 농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상생형 축제로 꾸려졌다. 공춘식 도드람엘피씨 대표이사는 “도드람은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길을 늘 고민한다”며, “이번 일죽청미한마당축제 후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서로 유대감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부담 없이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386개 정육식당을 알뜰한우판매점으로 선정해 2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매장은 전국 정육식당 181개소와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꾸석지돌판한우 205개소를 포함해 총 386개소가 선정됐다. 또한 전국한우협회는 알뜰한우판매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18일 꾸석지돌판한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우 소비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꾸석지돌판한우는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한우 1등급 등심을 100g당 9,8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는 이번 알뜰한우판매점 선정, 발표가 저렴한 매장을 알리는 차원을 넘어, 추석 차례상 비용 절감과 연휴 외식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명절 물가 안정과 한우의 일상적 소비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별 알뜰한우판매점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hanwooboard.or.kr)와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ihanwo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뜰한우판매점은 한우 평균 판매가보다 25~30% 저렴하게 한우를 제공하는 정육식당으로 한우등심 100g 기준 가격으로 1등급 12,900원 이하, 1+등급 15,000원 이하, 1++등급 18,000원 이하로 판매되는 정육점을 찾아 전국한우협회가 가격을 확인하고 선정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신뢰도를 높였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는 매장을 지속 발굴해 소비자들이 한우를 일상 속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한우 생산농가도 소비확대를 통해 동반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는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칸쵸의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에 대해 경품 수량을 긴급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6일 시작해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칸쵸 알과자 위에 새겨진 504개의 이름 중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찾아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이벤트 시작 직후부터 가족, 친구, 연인의 이름은 물론, 좋아하는 아이돌과 배우의 이름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찾는 콘텐츠를 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칸쵸는 주요 판매 채널 일부에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보다 3배 규모로 생산을 확대했지만, 판매 속도가 이보다 빨라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작 한 달이 채되지 않은 SNS 인증 이벤트에도 현재까지 약 5만5천명이 참여하는 등 소비자 반응은 예상치를 훨씬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벤트 경품 확대를 결정했다. 당첨자 수를 두 배로 늘려 ▲아이패드 프로 13(2명) ▲에어팟 맥스(4명) ▲롯데호텔 라세느 주말 2인 식사권(4명) ▲코닥 미니샷2 레트로(6명)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60명) 등 다양한 선물을 마련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본인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칸쵸 과자를 찾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두 개 이상의 이름과 하트 칸쵸를 모아 사진을 찍고 상대방 계정을 태그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제품 패키지 속 QR코드를 통해 연결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오는 11월 24일 발표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큰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랜 시간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온 칸쵸는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앞두고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독일 ‘아누가 2025(ANUGA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오는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아누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의 아누가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유럽 법인 설립을 앞둔 시점에서 현지 바이어 및 유통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특별 전시관으로 마련된 K-푸드관에 70 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고 메인 콘셉트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Authentic K-Food, Crafted to Taste Good Feel Good)’에 따라 한국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럽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스에는 두부, 아시안 누들, K-간식,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포함하여 총 45개 제품을 전시하며, 부스 벽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풀무원 브랜드 소개, 대표 K-푸드 관련한 다양한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특히, 현지에서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은 만두, 냉면, 떡볶이, 김치 등의 정통 K-푸드와 두유면, 식물성 불고기 등의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방문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또, 아누가 개최 기간에는 독일 최대 유통업체 에데카(Edeka) 쾰른 플래그십 매장에 ‘풀무원 K-푸드존’을 개설하고, 두부텐더, 식물성 불고기 등 식물성 지향 식품을 집중 선보인다. 나아가 에데카 내 매장 정식 입점도 본격 추진해 연내 독일 주요 지점에서 풀무원 제품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풀무원은 최근 독일 아시안 마켓을 중심으로 김치, 두부, 생면 등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 각국에서도 떡볶이, 호떡, 불고기 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앞으로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K-푸드 대표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아누가에 처음 참가해 유럽 시장에 풀무원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세계 유수의 유통사, 바이어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유럽 법인 설립과 함께 글로벌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K-푸드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연내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에 이어 유럽까지 글로벌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해외 사업을 통해 두부를 포함한 식물성 지향 식품의 글로벌 수요를 확인하고, 2023년 하반기부터 미국법인을 거점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글로벌 식품 박람회 ‘SIAL Paris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여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아누가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로 2년마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200여 개국의 기업, 바이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며, 글로벌 식품업계 전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아누가는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공식 파트너 국가로 선정되면서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노인의 수면제·신경안정제·마약성 진통제 남용과 함께, 청소년·대학생의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 잘하는 약’, 식욕억제제를 ‘다이어트 약’으로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우려된다며, 추석 명절을 계기로 가족 간 관심과 대화를 통해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2일 밝혔다.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는 두통, 불면증, 환각, 중독으로 인한 학습 부진 등의 부작용이 보고돼 있으며, 식욕억제제 역시 정신이상, 역류성 심장판막 질환, 폐동맥 고혈압, 불안감·불쾌감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 또는 부모님이 투약했거나 투약 중인 마약류 의약품 종류는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data.nims.or.kr/main.do)나 ‘마약류안전정보도우미’ 앱에서 조회하고자 하는 사람의 본인인증(동의) 후 최근 2년간의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받는 등의 불법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약류는 오남용 시 중독, 심각한 부작용, 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추석을 맞아 방문한 부모님댁 등 가정에서 사용(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약국, 종합병원 내 약국에 반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 목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마약 정책정보 → 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유경 처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라고, 혹시 가족이나 이웃 중 마약류로 고민하거나 오남용하고 있지 않은지 관심을 기울여 달라”면서, “식약처는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마약류 중독자가 재범방지‧회복 및 사회복귀 이후에도 정상적인 일상생활 유지까지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방-관리-재활로 이어지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삼립이 추석을 맞아 무료 급식소 ‘사랑의 빨간밥차’에 제품을 후원했다.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빨간밥차’는 서울역, 인천 등 전국 지역의 노숙인, 노인 등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삼립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무료 급식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립은 2일 3000명분의 빵과 음료를 ‘사랑의 빨간밥차’에 전달했다. 제품은 추석 연휴 동안 서울역·인천·천안·전북 지역의 ‘사랑의 빨간밥차’를 방문하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립 관계자는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분들이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를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