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전에 인공지능(AI) 업체 등 두 곳이 참여했다. 홈플러스가 지난 2일부터 31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AI업체인 하렉스인포텍 등 두 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홈플러스의 유통플랫폼에 'AI 에이전트' 직거래 경제 모델을 적용해 홈플러스 회생 성장에 기여하겠다"며 "AI에이전트 혁신 경제의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하렉스인포텍은 이름이 알려진 업체는 아니다. AI를 활용한 직거래 유통 중개 기술을 통한 물류혁신을 하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인수의향서에 투자 자문사인 아나리 캐피털(Anari Capital)을 통해 미국에서 20억 달러(2조8천억원)를 조달해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계획을 냈다고 전했다. 나머지 한 곳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인수 후보로 거론된 농협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거쳐 같은 달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을 계획이다.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접수된 인수의향서와 자금조달, 사업계획을 검토한 후, 의향서를 제출한 곳들과 실사를 위한 비밀준수협약(NDA)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입찰일 이전까지 매수 희망자들이 더 나타나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매각은 구주 중 우선주를 제외하고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전량을 무상소각하고, 신주를 발행해 제3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수 후보가 나타나면서 홈플러스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무엇보다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지난 6월 3일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모두 네 차례 연장해줬다. 홈플러스는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확인됐다"며 "영업 정상화를 통해 이번 공개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M&A만이 살길"이라며 지난 8개월 동안 새 주인을 물색했다. 현재 홈플러스 대형마트는 123개,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97개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만 분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통매각'으로 방침을 바꿨다. 그동안 농협과 쿠팡, GS리테일,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으나 모두 부인했다. 홈플러스 구성원들은 조속한 M&A를 촉구하고 있다. 인수 절차가 길어질수록 자금 상황이 악화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일 발생하는 매출로 납품 대금을 지불하고 있으나 가용 자금이 급격히 줄고 있다"며 "주요 거래처의 보증금 선지급 요구와 정산 기간 단축 등 조건 강화, 상품 구색 축소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임금 체불은 없으나 연말이 되면 임금 체불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홈플러스 내부에서 나온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홈플러스 청산 반대 릴레이 108배를 진행했다. 노조는 "홈플러스 청산은 노동자 해고와 고용불안을 넘어 해당 점포에 의존하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생존, 농축수산물 납품 농민들의 생계, 지역경제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국민이 나서 홈플러스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소인 오성물산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밀크퐁당 (유형: 빵류)' 제품에서 보존료 '소브산'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6년 5월 21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나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내손안전365)’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인 굿모닝서울(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제조한 '서울빙수팥(식품유형: 조림류)'제품이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 '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8년 10월 16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나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내손안전365)’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운영 중인 K-푸드 스테이션을 방문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느끼고 방문자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APEC 정상회의 기획단과 협업하여 K-푸드 스테이션을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 중으로 K-디저트 부스와 할랄인증 제품 부스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호떡, 약과 등 우리나라 전통 다과의 매력을 알리고, 수출용 할랄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식품부에서 운영 중인 K-디저트 부스를 방문해 직접 호떡을 만들어 보고, 다과를 시식 중인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한식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체감했으며, APEC 공식 협찬사로 선정된 식품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한식 홍보 부스도 일일이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반응을 살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어 수출용 할랄식품 홍보 부스에 방문하여 현장에 전시된 라면, 음료, 소스 등의 수출용 할랄식품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할랄 인증을 받은 K-푸드 수출 잠재력을 확인하며 송미령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많은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K-푸드의 다채로운 맛과 우수성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방문해 주신 분들이 앞으로 글로벌 케이(K)-푸드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30일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50여 개 주요 협력기업 대표 및 임직원,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 풀무원푸드머스 천영훈 대표, 풀무원기술원 김태석 원장, 풀무원식품 김경한 구매/SCM 운영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Best 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는 풀무원이 협력기업을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풀무원의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동반성장 간담회로, 올해 16회를 맞았다. 올해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는 ‘RESPECT(존중)’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주제에는 협력기업을 단순한 거래 관계가 아닌 진정한 동반자(Partner)로 여기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협력 문화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 풀무원은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하며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을 향한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4대 핵심 전략(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친환경 케어, 건강한 경험)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6년은 더 치열한 경쟁과 빠른 변화가 예상되지만 풀무원은 이를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삼아, 협력기업 여러분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우봉 총괄CEO의 환영사에 이어 협력기업을 대표해 냉동만두를 제조하는 ㈜지엠에프 김호수 대표이사가 답사를 진행하며,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과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협력기업의 답사 이후에는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이우봉 총괄CEO는 참석한 협력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직접 전달하며, 그동안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감사패 전달과 함께 협력기업과의 협업 여정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의미를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협력기업의 복지 혜택을 위한 임직원 및 파트너사 전용 온라인 복지몰 ‘엠버십(embership)’이 소개됐다. 엠버십은 풀무원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사와 협력사 임직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복지몰로, 상생 기반의 복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협력기업들이 ESG 경영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풀무원 오경석 지속가능경영담당이 ‘새로운 시대 흐름, ESG 경영 준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중대재해·안전, 노동·인권 등 ESG 핵심 의제와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풀무원과 협력사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특별 강연으로는 트렌드 코리아 공동 저자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최지혜 연구위원이 강사로 초청되어 ‘트렌드 코리아 2026’ 주제로 풀무원과 협력기업이 급변하는 사회·기술·소비 환경 속에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시각을 제시했다. 강연 이후에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아 행사 주제인 ‘존중과 동행’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공정거래 정착, ESG 역량 강화, 스마트공장 구축,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온라인 고충처리 창구를 운영해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상생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한국새농민중앙회(회장 문재용)가 31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기 안성 농협창업농지원센터 대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농민회는 1965년부터 농협중앙회의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은 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은 현재 12,800여명에 이른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전국 새농민 회원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등 약 5,00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 60년간의 새농민회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6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자립·과학·협동의 3대 새농민정신과 함께 이어온 발자취를 사진과 기록으로 전시한 전시관과 포토존, 청년농업인 생산품 홍보관 등이 함께 운영되어 현장을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기념식에서는 새농민회 역사와 비전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과 비전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농업·농촌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표창과 농협중앙회장 공로패 수여를 통해 지난 60년간 농업·농촌발전에 헌신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새농민회는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 농업발전의 뿌리를 지켜온 역사였다”며 “앞으로의 60년도 새농민이 혁신의 중심이 돼 지속가능한 농업과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가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새농민중앙회는 앞으로 ▲ 영농 컨설턴트 육성 ▲ 청년농 멘토‐멘티제도 활성화 ▲ 지역특산물 꾸러미사업 추진 ▲ 농협중앙회와의 농심천심운동 공동전개 등 미래 60년을 향한 실천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31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함께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도시양봉 및 생태복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업이 공존하는 ESG 행정 실천 모델을 구현하고, 스마트양봉 기술을 활용해 도시생태 회복과 지역민과의 상생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6대 공동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양봉장 공동 조성, 벌·나비 서식지를 확대하기 위한 폴리네이터가든 조성, ICT 기반의 스마트양봉 시스템 구축,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도시양봉 산물의 사회적 기부 및 ESG 홍보, 세종형 도시양봉 BI 공동 개발 및 브랜드화에 양 기관은 협력한다. 특히, 스마트양봉 시스템은 벌통 내부의 온도, 습도,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AI 분석을 통해 벌의 사양관리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 및 질병 확산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 도시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양봉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위생방역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친환경 생태도시 비전과 위생방역본부의 스마트축산 기술력이 결합된 민관 협력형 도시농업 모델로 위생방역본부와 세종시는 스마트양봉 기술을 활용한 도시 생태복원 모델을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키고, 도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정책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위생방역본부는 2023년부터 도시양봉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30여 군의 벌통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100여 명의 시민을 초청해 본부 청사 옥상에서 도시양봉 주민체험행사를 개최하며 도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양봉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환 본부장은“스마트양봉은 단순한 기술사업이 아니라 도시생태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이번 세종시와의 협력을 계기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새로운 농업·방역 표준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는 국내 주요 공항 컨세션 사업자들이 참여한 경쟁 입찰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운영 전문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 역량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청주국제공항 식음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운영 사업권을 수주한 이후, 공항 내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총 8개 매장을 기획했으며, 청주공항을 ‘지역성과 글로벌 감각이 공존하는 미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1층 입국장 일반구역은 ‘Welcome to Chung-ju’를 콘셉트로 청주 로컬 맛집과 특산물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2층 출국장 일반 및 격리구역은 ‘Going Global’ 콘셉트로 글로벌 인기 브랜드와 국내 대표 브랜드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첫 오픈 매장으로는 이달 초, 1층 입국장 일반구역에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호떡’을 프리미엄화한 ‘미스터호떡’과 지역 전통 분식 맛집 ‘육거리 소문난 만두’와 영주의 ‘나드리분식’이 협업한 ‘백년가게’ 매장 등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후 ▲’투썸플레이스’ ▲프리미엄 프랑스산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 ▲프랑스 명장이 운영하는 정통 베이커리 ‘곤트란 쉐리에’ ▲글로벌 한식 전문점 ‘한와담소반’ ▲리뉴얼로 새롭게 선보이는 ‘노브랜드버거2.0’ 등 외식 브랜드 매장이 단계적으로 오픈하며 공항 내 식음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각 매장은 공항 이용객들의 다양한 입맛과 식사 니즈를 반영해, 전통 한식부터 베이커리, 디저트, 커피, 분식, 버거류까지 폭넓은 메뉴 라인업을 갖췄다. 한식 메뉴로는 ▲갈비곰탕(한와담소반) ▲장터국밥·사골떡만둣국(육거리소문난만두) 등 한국 고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메뉴가 마련됐으며, ▲프랑스 정통 크루아상·바게트(곤트란 쉐리에) ▲가성비 버거(노브랜드버거2.0) ▲프리미엄 버터 아이스크림(뵈르뵈르)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도 함께 구성됐다. 분식류로는 ▲나드리 쫄면·우동 ▲미스터호떡의 씨앗호떡·핫도그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일반구역 2층에 위치한 ▲곤트란 쉐리에 ▲노브랜드버거 매장은 청주공항 실내 환경을 개선해 한층 쾌적한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룰렛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선·국제선 일반구역 1층과 2층에 위치한 ▲플레이보6 ▲곤트란 쉐리에 ▲노브랜드버거 ▲백년가게 등 6개 식음매장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경품으로는 스카이허브라운지 이용권을 비롯해 식음매장 무료 쿠폰, 여행용 칫솔 세트, 실온 과채주스 풀무원 ‘아임리얼 100 고농축’, 풀무원지구식단 런천미트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국내 공항 최초로 입점한 ‘곤트란 쉐리에’에서는 브랜드 오너이자 프랑스 오너 파티시에 ‘곤트란 쉐리에’가 직접 방한해 이달 24일 현장 메뉴 시연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이번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오픈은 단순한 공간 구성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 여정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더하는 ‘공항 속 식문화 경험’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풀무원푸드앤컬처만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청주국제공항을 찾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고속도로 휴게소, 외식 브랜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있다. 공항 컨세션 부문에서는 2014년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 김해, 청주, 대구 등 주요 공항에서 라운지 및 식음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공항 내 라운지 8개, 식음 편의시설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김포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는 2023년 한국공항공사가 선정한 공항 상업시설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리며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1일 오후 김정욱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푸드위크 코리아 2025 기간 내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주관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삼성전자, 풀무원기술원 등 국내외 전문가 400여명이 모여 정밀 영양 기반의 푸드테크 산업 기술의 트렌드를 조망하고, 산업표준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이다. 김정욱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식품과 기술의 융합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 생산공정의 개선 등을 통해 우리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키고,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과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히며, 푸드테크 산업에 민‧관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양혜순 삼성전자 부사장과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의 개인 맞춤형 식품, 식생활, 그리고 기술 혁신, 저속노화 마인드셋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박선현 한국식품연구원 선임기술원의 푸드테크 분야 한국산업표준의 역할 및 지향점, 임희숙 경희대 교수의 커스터마이징 식품 과학 및 국내 산업 동향, 케이티 버밍햄 영국 ZOE 선임 영양과학 관리자의 개인 맞춤형 영양을 위한 과학과 산업화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팅 루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교수에 공기‧물‧전기를 활용한 미생물 기반 미래식품과 안네리 리타라 누르미 핀란드 국립 VTT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에 식품 원료 생산을 보완하는 세포농업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31일 우수 화장품 브랜드사의 신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K-뷰티론 변경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공고는 K-뷰티론 시범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더 많은 중소브랜드사와 제조기업이 성장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참여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제조기업의 추천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부담 완화를 위해 대한화장품협회와의 협업 분야를 운영했으나, 이번 변경공고를 통해 유망 중소브랜드사가 추천서 없이도 발주 증빙서류를 근거로 신청할 수 있는 분야를 신설했고, 추천서를 대신하여 정책우선도평가를 거치게 된다. K-뷰티론 정책자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www.kosme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디지털지점(digital.kosmes.or.kr)을 통해 가능하다. 중기부는 K-뷰티론은 발주기업인 중소브랜드사와 수주기업인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종합 고려하여,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브랜드사가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발주서를 근거로 제조기업의 추천을 거쳐 지원하는 정책자금으로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 중소기업의 성장과 세계적(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제도를 내실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