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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로 피낭시에·마들렌까지…농진청 첫 ‘우리쌀 제과 레시피북’ 출간

바로미2 활용한 70여 종 레시피 담아…농업과학도서관서 전자책 무료 제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가루쌀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 과자 레시피을 엮은 첫 번째 책을 펴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레시피는 2017년부터 매년 열리는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 수상작 모음집으로 가루쌀(‘바로미2’)에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곁들여 만든 피낭시에,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건강빵, 조리빵 등 총 70여 개 조리법을 담았고,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재료, 정확한 계량, 조리 순서를 실었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기관 등 유관 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업과학도서관(https://lib.rda.go.kr) 누리집에서 가루쌀 제과, 제빵 레시피북으로 검색해 전자책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아울러 대한제과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는 수입 밀가루 대체 우리 쌀가루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참신한 제품 발굴과 홍보로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협회 회원 40여 명이 맛,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 등을 고루 갖춘 수준 높은 가루쌀 빵·과자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지난해 대회까지 총 218명이 수상했다. 

 

2017~2018년까지 열린 대회에서는 주재료로 가루쌀 전용 품종인 수원542호 품종을 활용했으나, 2019년 대회부터는 수원 542를 개량한 바로미2 품종을 사용하고 있다.

 

바로미2는 물에 불리지 않고 밀가루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도록 만든 품종으로 제분이 쉽고 가공적성이 좋아 빵, 과자, 면류, 요리용 가루, 음료, 발효식품 등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고종민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가루쌀 특징을 살려 개발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라며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가루쌀 빵·과자를 만들어보며 가루쌀에 대한 이해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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