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쌀가공식품 산업이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판매액은 오히려 증가하며 산업 구조의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이하 협회)는 쌀가공식품 산업의 시장 규모와 경영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2024년 쌀가공식품제조업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승인통계 지정 2차년도를 맞아 동일 기준에 따른 연속 통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업 변화 추이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품목분류체계 개선과 조사표 간소화를 통해 응답률을 높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쌀가공식품 제조업 사업체 수는 14,737개소이며, 종사자 수는 86,89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사업체와 종사자 규모는 다소 감소했으나, 쌀가공식품 부문 총 판매액은 8.4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8.2조 원)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쌀 구매량 역시 약 64만 톤(640,767톤) 수준을 유지했다. 협회는 이를 두고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와 생산성 개선 등 산업 구조 효율화 성과가 지표에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즉, 국내 쌀 소비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서 질적 성장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쌀가공식품 산업의 현황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연도별로 지속 제공해 쌀가공산업과 국내 쌀 산업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의 상세 결과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홈페이지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