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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시재생 거점 ‘나주정미소 2동’ 준공...역사 아카이브 공간 재탄생

전시·교류 거점 마련, 원도심 활력 기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원도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나주정미소 2동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병태 시장과 이재남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나주읍성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주민생활문화동호회 회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정미소 현판 제막식과 함께 주민생활문화동호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나주정미소는 1920년대 초 개업해 지역 대표 정미소로 자리매김했으며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 도모 회의 장소로 사용됐고, 2010년 폐업 이후 방치되었으나 2018년 나주시가 건축물 5개 동과 부지를 매입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해 온 결과 이번에 2동 복원으로 1동(코어센터), 3동(공연장), 4동(전시관), 5동(카페)에 이어 모든 건물 정비가 마무리됐다.

 

새롭게 문을 연 2동은 아카이브 공간으로 조성돼 나주정미소의 역사와 나주읍성 도시재생 과정을 기록 및 보존하고 전시와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정미소를 비롯해 옛 나주극장, 화남산업 폐공장 등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번 준공이 도시재생 성과를 지역 공동체의 활력으로 이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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