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산 콩 산업의 애로사항과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이 출범하면서 소비 확대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 기반 구축에 들어갔다.
1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병석, 이하 식량과학원)에 따르면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국산 콩 연구개발-가공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농진청 본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콩 가공업체 전문가와 연구개발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국산 콩 산업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국산 콩 연구개발-가공산업 협의체는 국산 콩 가공 제품 제조 대기업․중소기업 관계자 36명과 품종 육성, 장류 개발, 대체식품 등을 연구하는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돼 품종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에 민관이 협력하는 유기적 체계를 갖추고, 국산 콩 생산량 급증과 소비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발표된 국산 콩 현황 및 연구개발 성과로 김기영 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장의 국산 콩 품종 개발 및 연구 방향, 김상범 식량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장이 콩 활용 연구개발 성과 및 연구 방향을 소개했고, 산업화 사례로는 김요섬 디자인농부 대표의 국산 콩 활용 맞춤형 케어푸드 개발, 백은종 샘표식품 팀장이 국산 농산물 활용 장류·소스 제품화 현황과 이현우 수지스링크 실장의 국산 콩 활용 대체육과 식용유지 제품화 기술 개발 등을 공유했다.
특히 종합 토론 시간에는 원료 공급과 가공식품, 대체 단백 제품 개발 과정의 어려움 등 현장 의견을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소만, 대단 등 최근 개발한 기능성 콩을 활용한 새로운 수요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식량과학원은 설명했다.
식량과학원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민관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품종과 가공 기술을 맞춤 지원해 국산 콩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국산 콩 생산량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등의 영향으로 2022년 13만 톤에서 2025년 15.6만 톤으로 늘어난 반면 연간 소비량은 11~12만 톤 수준에 머물러 있어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신수요 창출이 시급하다.
김병석 농진청 식량과학원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이 생산 중심의 국산 콩 산업을 소비 중심의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민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산 콩 소비 정체를 해소하고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