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황금예찬' 부산 쌀 특화 품종 재배면적 확대

농가 소득 향상 위한 93ha 단지 조성 GAP 인증 확대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부산 쌀 특화 품종으로 육성 중인 '황금예찬' 품종 재배면적을 기존 20ha에서 93ha로 확대해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의 지역특화 품종으로 육성 중인 '황금예찬'은 지난해(2024년) 3월 품종명이 최종 등록됐으며, 저아밀로스 함량의 반찹쌀(멥쌀과 찹쌀의 중간 계통) 품종으로 찰기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부산 벼 대표 품종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외래품종 대체와 부산 벼 특화 품종 육성을 위해 2022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육종 중인 황금예찬 품종을 선제적으로 도입했고, 지역 적응 실증 시험 재배를 거쳐 현재까지 부산 최초의 지역 특화 품종 재배단지로 20ha를 조성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2025년도 벼 수요자 참여 개발품종 조기확산 시범사업을 통해 품종의 안정 생산기술 보급, 다양한 홍보 활동,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 확대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하반기 개최예정인 부산도시농업박람회 부산농업인대회 등 대형 행사 개최 시 홍보 활동, 강서구청, 학교 급식 관계자 회의를 통한 급식 확대 방안 등 황금예찬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소비자가 고품질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과정부터 유통과정까지 관리하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확대, 황금예찬 재배단지에서 생산물 전량 계약 재배 방식 진행 등 지역 특화 품종의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비자 참여 개발 품종 조기 확산 시범사업을 통해서 밥맛이 우수한 고품질 지역특화 쌀 재배단지를 조성해 지역 쌀소비를 확대하고 지역별 쌀 브랜드화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부산에서 생산되는 특화 품종의 상품화와 우리 부산 쌀농가를 위해 시민들의 '황금예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소비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