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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향토 페스티발(8)] 충북 음성 청결고추축제

푸드투데이 선정 2012년 먹거리 축제 10선 (8)

2012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한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축제만도 758개. 크고 작은 축제들을 모두 합치면 2012년 한 해 동안 1000개가 넘는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된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축제는 지역 및 국가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산업분야로도 주목받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사)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정민)와 공동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지역문화를 한껏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을 열었다고 호평 받은 지역축제 10선을 선정했다.
(8) 충북 음성 청결고추축제
‘음성 고추축제’와 ‘설성문화제’가 충청북도 음성군(군수 이필용)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하여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설성문화제’와 ‘제17회 음성 청결고추축제’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한마당 축제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축제행사로서 청결고추 아줌마 및 미스터고추 선발대회, 불꽃놀이, 군민노래자랑 등의 전야제 행사를 비롯하여 본제 행사로 가장행렬, 성화봉송, 시범행사, 민속놀이, 체육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되었으며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음성청결고추, 인삼, 복숭아 등을 홍보하고 있다.

추진위원회(위원장 반재국)는 사흘의 행사 기간 중 행사 첫 날인 12일 울림터의 날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막이 열렸고 장윤정, 태진아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했다. 13일은 복숭아·사과·배·포도 과일의 날로, 14일은 인삼·축산의 날, 15일은 고추·쌀·수박의 날로 정해 주제에 맞는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행사장 일원에서 음성 청결고추와 음성 인삼 직거래장터 운영, 인삼과 과수 품평회 전시, 고추왕 선발대회, 고추화분 전시회, 인삼낚시와 무게 달기, 농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와 고추음식 전시회 및 시식회, 인삼 떡 강정 만들기, 축산물 전시판매와 풍물시장이 열렸으며, 가훈 써주기, 봉숭아 물 들이기,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음성군을 대표하는 ‘고추축제’는 문화축제인 ‘설성문화제’ 기간에 별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해 지명도를 높이고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고추먹고 맴맴’ 동요의 발상지인 음성군 생극면 동요마을 일원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한국 동요 대축제'가 개최됐다.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이 동요학교운동장에서 우승을 향해 열띤 경연을 치뤘다.

그리고 행사장 인근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마을 설성공원, 무극전적관광지, 향토자료전시관, 봉학골산림욕장, 수레의산휴양림, 음성기록역사관, 저수지낚시터 한독의약박물관, 철박물관, 감곡성당매괴박물관 등 음성군의 명소와 문화유적지를 들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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