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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농가실명제.생산이력추적 등 '품질시스템 개선'

소비자 신뢰회복 위해 새 출발 각오

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이 백수오 품질에 대한 신뢰성 회복을 위해 백수오 농가와 손을 잡고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4월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지난달 26일 검찰의 '무혐의' 발표가 나오면서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진품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수오 농가 실명제 실시, 생산이력추적 시스템 도입, 체계적인 유전자 분석 검증 등 안전한 백수오를 생산 및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을 전면 추진한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납품 구조 및 검수 과정상에서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를 위한 검증 시스템이 일부 미비했던 점이 확인된 만큼 검증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를 공개하는 농가 실명제를 실시하고 계약재배 농장안내 게시판을 전체 농가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언제든지 해당 농가를 방문해 진품 백수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내츄럴엔도텍에 진품 백수오 원료를 제공하는 계약 농가들 중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농가들은 도내 우수농산물인증제(GAP)를 도입, 해당 지역과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백수오를 보급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이번 일을 계기로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일부 미진했던 부분은 개선하고 품질관리를 포함한 경영 전반을 쇄신해 새 출발하려고 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제약사 등 세계적인 기업에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공급을 비롯해 중국 시장 진출, EU 허가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는 백수오, 속단, 당귀로 이루어진 헬스케어 신소재로, 여성의 삶의 질과 갱년기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인정 받아 2010년 5월 대한민국 식약처 허가와 2010년 10월 미국 FDA NDI의 허가를 받았다.


특히, 12가지 갱년기 증상 중 우울증, 질건조, 관절통 및 근육통, 안면홍조, 불면증, 신경질, 어지럼증, 손발 저림, 피로감, 피부 간지러움 등 10가지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능으로 2011년 7월에는 캐나다 식약청으로부터 NPN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캐나다 등은 물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파키스탄 등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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