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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 기념 축사] 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장

국내 식품산업 및 국민 식생활 문화에 앞장 서 오신 푸드투데이의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12년 동안 식품관련 업계를 대변하는 대표 언론으로써 정부-업체-소비자간 소통에 힘써주신 점 그리고 저희 연구소에 큰 관심 가져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에는 '김장 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2013.12.5.)됨으로써, 김장 문화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다시 한 번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쾌거는 그동안 정부, 업체 그리고 국민들이 우리 식문화의 창조적 계승 발전과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세계김치연구소는 우리 김치산업을 둘러싼 위협 요인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업계와 소비자 여러분의 편익을 증진하고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 김치업계와 소비자 여러분께서 김치 원료의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매년 불편을 겪고 계시는 상황을 개선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울러 날로 드높아지고 있는 김치의 명성을 신산업 창조의 기회로 활용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치문화의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김치문화산업이 창조경제의 한 분야로써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화와 과학이 융합된 연구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관계기관과 함께 과학기술적, 정책적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푸드투데이를 비롯한 우리 언론기관들도 이러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주시고, 시사성 있는 보도를 통해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푸드투데이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창간 12주년을 맞이한 올 한 해도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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