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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제주도, 지역 농식품 부가가치 제로 방안 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춘진 사장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청에서 지역 농가소득 확대 등 농식품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제주 농업의 역할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크다”면서 “최근 기후위기 등으로 농업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업무협약 체결기관인 제주도에서도 저탄소 식생활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춘진 사장은 이어 제주시에 위치한 주류생산업체 한라산(대표 현재웅)과 프리미엄 감귤 유통업체 제우스(대표 김한상)를 방문해 지역 농식품 수출확대와 유통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라산은 1950년 설립된 지역 향토기업으로 소주와 제주전통주인 허벅술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과일소주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우스는 감귤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농법 개발 및 보급, 농업 데이터센터 운영을 비롯해 프리미엄 감귤 유통, 건조과일상품 제조 등 농업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기술연구와 농가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 스마트 재배기술 도입 등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면서 “농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사도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춘진 사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World ESG포럼에 참석해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실현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World ESG포럼은 한국ESG학회가 주관하고 국내외 ESG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대한민국 ESG의 현 단계를 논의하고 주요 ESG실천 우수기관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김춘진 사장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ESG경영 주요 성과를 전파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적극 동참하여 먹거리 전 분야에서 넷제로 실현에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ESG학회가 ‘ESG체험공간’으로 선정한 업사이클공간 탐나라공화국을 방문해 강우현 대표와 ESG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분야에서 탄소를 저감하는 저비용ㆍ고효율 라이프스타일 전환 캠페인”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 지속가능한 지구로 향하는 가장 쉬운 발걸음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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