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조르단 어린이 칫솔’이 국내 판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칫솔 카테고리에서 조르단 스텝 시리즈 칫솔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조르단 대표 제품인 ‘스텝 시리즈’는 유아의 연령대별 구강 구조와 양치 습관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칫솔로 ▲0~2세용 스텝1 ▲ 3~5세용 스텝2 ▲6~9세용 스텝3 ▲스텝1의 친환경 버전인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손잡이에 적용했으며, 특히 스텝 1의 둥근 치발기 형태 손잡이는 아이가 쥐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잇몸 발달과 양치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조르단 칫솔은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레드닷 어워드’, ‘노르웨이 디자인 어워드’등에서 수상하며 구강위생용품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실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네이버에는 약 7,900개, 쿠팡에는 3만 개 이상의 리뷰가 등록되어 있으며, “첫 아이때부터 쭉 사용했어요”, “아이도 아파하지 않아서 좋아요”, “어린이집 준비물로 딱이에요” 등 긍정적인 후기가 다수 올라 와있다. 조르단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1’은 재생 플라스틱 손잡이, 식물성 원료(피마자 오일)에서 추출한 칫솔모, 재생용지를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유아 연령에 맞춘 ‘뉴스텝 펌프 치약’, ‘스텝 베이비 치발기’ 등을 선보이며 유아용 구강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조르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신제품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웨이 대표 브랜드인 조르단은 1927년부터 칫솔을 대량 생산하며 구강위생용품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칫솔, 치간칫솔, 덴탈스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북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동아제약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대표 이승준)이 총 8300억 원을 투자해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 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 8천㎡(약 5만 7천평) 부지에 연면적 14만 9000㎡(약 4만 5천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여억 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 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이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 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이 증설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년 고신장을 거듭하면서 2024년 연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쌀스낵은 출시 6년 만인 올해 마켓쉐어 1위 달성을 목전을 두고 있다. 캔디 등 신제품뿐만 아니라 파이, 젤리 등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 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FC가 간식은 물론,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즐기기 좋은 ‘텐더버켓’ 프로모션을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KFC '텐더버켓’ 프로모션은 텐더 7조각과 머스타드 소스를 4,900원에 제공하는 행사로, 조각당 약 700원꼴의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1,000원만 추가하면 시원하고 청량한 탄산음료(M)까지 포함해 더욱 풍성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KFC 텐더는 매장에서 직접 브레딩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완성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닭안심살을 사용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렸으며, 함께 제공되는 머스타드 소스와 곁들이면 감칠맛이 한층 배가된다. KFC는 최근 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일명 ‘스내킹(Snacking)’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맛, 품질,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텐더버켓' 프로모션은 5월 12일까지 일부 특수 매장(에버랜드점, 인천공항T1점 등)을 제외한 KFC 매장과 자사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텐더는 간식으로도,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KFC의 대표 메뉴로, 최근 주목받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FC만의 장점을 살린 매력적인 프로모션과 풍성한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FC는 풍성한 혜택을 담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매장 및 자사 공식 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직화 조리 특유의 불향에 매운맛을 더한 불맛 가정간편식이 외식에 버금가는 풍미를 구현하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조리의 간편함은 물론, 직화 특유의 자극적인 맛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불맛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식사, 간식, 안주 등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불맛 간편식이 빠르게 확산되며, 업계 전반이 본격적인 ‘화(火)끈한 전쟁’에 돌입한 분위기다. 불닭소스를 활용한 제품이 국내외에서 매운맛 트렌드를 주도하며 시장 열기를 높였고, 최근에는 직화 조리 방식을 결합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직화 조리의 깊은 불향과 국내산 한돈의 풍미를 결합한 정통 불맛 제품으로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15일 도드람에 따르면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은 100% 국내산 돼지곱창을 참숯 직화 방식으로 구워 깊고 선명한 불향을 살린 제품으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구운 듯한 풍미와 쫄깃한 곱창 특유의 식감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복잡한 손질 없이 간편하게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불맛한판 시리즈는 곱창과 막창을 중심으로 불향과 매운맛을 조화롭게 구성한 간편 안주 라인으로 대파곱창, 대파막창, 꽈리곱창으로 구성됐으며, 직화 양념에 국내산 대파와 꽈리고추를 더해 입안에서 풍성하게 터지는 맛을 구현했고,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불향이 어우러지며, 간편한 조리만으로도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과 불맛한판 시리즈는 도드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도드람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식사용 가정간편식으로 아워홈의 감자탕 볶음밥은 직화솥 방식으로 볶아낸 고슬고슬한 밥알에 얼큰한 감자탕 양념을 더해, 집에서도 불향이 살아 있는 철판 볶음밥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고, 별도 해동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한 끼 식사로 적합하며, 외식 수준의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GS25는 매운맛 라면의 대명사 틈새라면의 시그니처 불맛을 활용한 유어스 틈새나쵸를 선보이며 불맛을 스낵 카테고리로 확장했고, 강렬한 매운맛과 바삭한 나쵸의 조화를 통해 자극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풍미를 구현했으며, 매운맛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정조준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불맛 간편식은 조리의 간편함과 외식 수준의 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집에서 즐기는 한 끼의 기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화 조리 기술과 차별화된 양념 조합을 앞세운 제품들이 간편식 시장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투썸플레이스(대표 문영주)가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피치생’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과일생(과일+생크림)’ 라인업을 강화한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를 가득 올린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화이트 스초생’을 필두로 과일 맛집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는 출시 첫 달 만에 홀케이크 판매 2위에 오르며 과일 생크림 케이크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金귤생(금귤 생크림 케이크)’을 출시하며 ‘과일생’의 사계절 라인업을 본격화했다. 이어 이달에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와 ‘떠먹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각각 ‘피치생’과 ‘떠먹는 피치생’으로 리뉴얼하며, ‘과일생’ 라인업을 한층 더 확장한다. ‘피치생’은 향긋한 복숭아 콤포트와 가득 올린 달콤한 복숭아가 어우러져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생크림 케이크다. 부드러운 생크림과 폭신한 시트 사이에는 진하게 스며든 복숭아 콤포트와 복숭아 자두 잼이 층층이 레이어링 되어 마지막 한입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순백의 케이크 위에 풍성하게 올린 복숭아 과육은 꽃처럼 화사한 비주얼로, 특별한 날의 감동을 더한다. 일상 속 가벼운 디저트로 즐길 수 있도록 투썸만의 ‘떠먹는’ 취식 형태를 구현한 ‘떠먹는 피치생’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투썸플레이스는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내세운 ‘피치생’ 티저 광고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14일 공개된 티저 광고는 만개한 꽃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신예은의 모습을 담아내며 감도 높은 영상미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피었습니다, 복숭아, 케이크가”라는 내레이션과 타이포그래피는 ‘피치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티저에 이어 본편 광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캠페인 비주얼을 담은 특별 패키지도 제공해 감사의 달인 5월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피치생’은 감각적인 비주얼과 산뜻한 맛으로 봄·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과일 생크림 케이크”라며, “앞으로도 ‘과일생’ 중심의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지난 3월 경북 안동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고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11일과 14일 양일간 총 300개의 한식 도시락을 지원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강한 식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시락은 이틀간 하루 150개씩 준비되어, 안동시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 중 하나인 안동 다목적체육관에 전달되었다. 이번 한식 도시락 나눔 행사에는 전해웅 사무총장을 포함한 한식진흥원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도시락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한식진흥원이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전통주 벨트 지역으로 안동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된 행사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새롭게 협력 관계를 시작한 지역과의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해웅 한식진흥원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안동시와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한식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미국약물정보학회(DIA),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함께 'DIA 한국 연례회의 2025'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DIA(Drug Information Association)는 세계 건강, 보건 향상을 목표로 의약품 개발·허가 관련 콘퍼런스, 교육 과정, 저널 등을 운영하며 전 세계 약 80개국의 회원을 보유한 비영리기관이다. 이번 한국 연례회의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및 미국 FDA, 유럽 EMA, WHO 등 해외 규제당국자와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혁신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최신 의견을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의 의료혁신을 모색한다. 연례회의 첫째 날은 ‘미충족 의료 수요에서 새로운 치료방식의 필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연사 : James Wabby, Head of Global Regulatory Affairs, AbbVie)을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최신 규제 동향 ▲임상시험의 국내·외 환경변화 등에 대해 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은 ▲규제 신뢰(Regulatory Reliance)에 대한 국내·외 현황 ▲혁신기술에 대한 글로벌 규제 동향 ▲환자 보호를 위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을 공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최신 글로벌 규제 및 기술 동향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규제기관 및 제약업계와 적극 협력·소통하여 규제조화를 통한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례회의 등록 방법 및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DIA 대표누리집(www.diaglob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소규모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업체의 자체 위생관리 능력 강화 및 식품 관련 법령 위반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식품업체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 사업(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을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는 안심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중소제조업체 약 850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 실습교육 및 시험검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해썹인증원과 한국식품안전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식품업체 중 다음에 해당하는 업체로 ▲매출액 10억 미만 중 최근 3년간 1회 이상 법령을 위반한 업체, ▲2024년부터 신규로 영업 등록한 업체, ▲매출액 10억 미만 중 기술지원 희망업체, ▲수출 부적합 품목 제조업체이다. 법 위반 업체는 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수준 진단을 통한 맞춤형 기술지원 ▲주요 위반사항 및 위생 관련 법령교육 ▲미생물 시험 검사법 실습 교육 ▲공정품 시험검사 지원 등이다. 또한, 참여 업체에게는 1:1 현장 기술지원 시 현장 교육 게시물(법령 준수사항, 위생관리, 입실 절차, 이물예방 등)과 위생용품(앞치마, 위생가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소규모 식품업체가 자발적으로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라며,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소규모 업체의 자체 위생관리 전문성을 높이고 소규모 업체의 교육훈련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해썹인증원 누리집(www.haccp.or.kr) 공지사항 및 포스터 내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인증관리팀(043-928-0114)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안영진 청장은 15일 서울지방식약청(본관 1층 대강당)에서 서울·경기북부·강원지역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 GMP*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건강기능식품제조업자 및 종사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과 품질 및 위해요소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GMP 관리사항 위반 사례 ▲품목제조신고 시 유의사항 ▲맞춤형건강기능식품 제도 등 법령 개정 사항 ▲업체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이다. 아울러 ‘GMP 발전협의회 간담회’를 갖고 11개 회원사와 건강기능식품의 정책방향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영진 청장은 회의에서 “건강기능식품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업계는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 개발‧생산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식약청은 이번 설명회가 건강기능식품 제조 현장의 GMP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업계와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지속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건강기능식품 공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5년 1학기에 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2천 명을 넘어서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정부의 병역 정책과 의료계 갈등, 복무 조건에 대한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의대생 현역병 입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학기 의과대학 재학생 중 군 휴학 인원은 총 2,074명이다. 일반적으로 의과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의무사관 후보생’이 되어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로 입영하는데, 의대생이 현역병으로 입영할 경우 군의관‧공보의로 입영할 인원이 부족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총 1,749명의 의대생이 군 휴학을 해 전년 418명의 4배 수준이었고, 올해 1학기에만 2천 여명의 의대생이 현역병 입영을 결정하며 ‘의대생 군의관 기피 문화’가 현실화 됐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의대생이 군의관‧공보의가 아닌 현역병 입영을 선택한 것은 기간과 처우 등 복무요건의 문제도 있지만, 정부 정책의 허술함과 함께 최근 불거진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계의 정부 불신이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정부의 ‘사직전공의 군 입영’ 문제 대응 과정이 의대생의 현역병 입영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올해 3천여 명의 사직전공의가 군 입영 대상자가 되자, 정부는 이들을 입영대기자로 분류하고 순차적으로 최장 4년에 걸쳐 입영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인원을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입영시킬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제시되지 않았고, 이에 의료계는 입영대기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였다면서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황이다. 한편, 한 해에 배치되는 의과 공보의 수는 지난 2020년 750명에서 지난해 255명으로 4년 새 500명 가까이 줄어드는 등 군 의료자원 부족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러한 와중에 올해에는 공보의가 직무교육을 받지 않으면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된다는 규정을 악용해 신규 공보의들이 직무교육을 보이콧하여 공보의 배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의 군 의료자원 관련 정책이 허술한 규정과 ‘땜질식’ 처방으로 이어져 온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이다. 이러한 안일한 대처가 의대생의 현역병 입영 문화로까지 이어져 군의관‧공보의 수급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실이다. 서명옥 의원은 “군 의료자원 부족은 국가의 안보가 걸린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보의‧군의관 수급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