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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조원 국내 식품유통시장 동향③-신세계푸드.현대그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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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업 주력 VS 병원 급식 선도

신세계푸드, 외식.식품 유통 선순환 구조 구축
현대그린푸드, M&A.병원급식 확대로 성장 기대


올 초 외식.급식 업체인 신세계푸드가 70조원 규모의 식품유통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업계 1, 2위의 아워홈과 CJ프레시웨이로 양분됐던 식자재유통과 가정용 간편식 시장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소비자의 식품 안전 의식, 정부의 거래 투명성 제고, 외식업체의 대형.체인화 추세에 힘입어 기업형 식자재 유통업체는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대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최근 점점 확장돼 가고, 치열해지는 국내 식품유통시장의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지난 시간 아워홈과 CJ프레시웨이의 주요 전략 및 위생.안전시스템에 대해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신세계푸드.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기업들의 최근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B2B.B2C 식품시장 공략 본격화
신세계와 분리 제 2 도약 '박차'  


신세계푸드(대표 정일채)는 지난해 매출 6187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2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전년대비 22.4%와 18.5% 증가한 401억원과 289원억을 기록했다.


올 초 업소용 대용량 식품브랜드 ‘월채’와 가정용 식품 브랜드 ‘행복한입’ 론칭을 밝히고, 식품유통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에는 신세계의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의 기업 분할로, 신세계푸드가 이마트에 귀속, 그간 신세계 백화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오명을 벗고 이마트로 납품하는 간편가정식과 해외소싱(주로 수입과일) 이외에 국내산 식자재 조달대행 등 양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Low Cost, Good Quality를 모토로 품질이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식품유통업계 최고의 상품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개발된 웰채와 행복한입은 신세계푸드가 원료의 구매에서부터 제조.가공.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는 상품에만 부여하는 브랜드로, 품질과 위생 안전성을 갖췄다.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과 직접 생산 방식의 상품이 있으며, 올 초 출시된 웰채 상품은 총 105종으로 △김치류, 양곡, 고춧가루, 나물, 묵류 등 농산품목 42종 △멸치, 건파래 등 수산식품 4종 △돈육, 계육, 햄류, 액란류 등 축산품목 22종 △장류, 커틀릿(Cutlet)류, 어묵류 등 가공품목 37종 등이다. 


신세계푸드는 추가적으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농수산 전처리 신선편이식품과 면류.떡류.소스류.육가공류를 웰채 브랜드로 상품화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웰채 상품을 자사가 운영 중인 430여 개의 위탁급식사업장을 비롯해 대형 외식업체, 호텔, 중소급식업체, 직영급식을 하는 초중고등학교, 식품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망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화.체인화되고 있는 외식 및 호텔 업계 구매 담당자와 급식업에 종사하는 영양사,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한 상품 설명회 개최를 비롯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공장과 산지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 전략도 구사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한입 브랜드로 북어국밥.육개장국밥.갈비탕국밥 등 도시락류 HMR(Home Meal Replacement) 상품 3종을 개발하고 전국의 훼미리마트 출시 예정에 있다.


HMR 상품은 가정에서 조리를 대체할 수 있는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 형태의 식품을 일컫는 것으로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확대, 맞벌이 부부 및 싱글 족 증가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요리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국내 HMR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신세계푸드는 자체 식품개발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27종의 HMR 상품을 이마트 PL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10여종을 추가로 개발하고 경쟁력이 검증된 상품에 한해서 행복한입으로 브랜드화 할 방침이다.


웰채와 행복한입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해외의 일류 식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에 유통시키는 해외소싱사업과 함께 B2B와 B2C 식품유통시장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신세계푸드는 구매.생산.보관.물류.판매까지 사업의 핵심기능을 수직 계열화하고 급식.외식.식품유통.제조.가공 등 사업부문 간 시너지가 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B2B.B2C 식품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식 메뉴 차별화 병원급식 강자 부상
영업익 지난해 대비 357% 고 성장 기대 
 

현대그린푸드(대표 오흥용)는 식자재 유통시장의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지는 올 1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4%, 67.9% 늘어난 1261억원과 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푸드시스템을 합병한데 이어 오는 7월 현대F&G 합병을 예정하고 있으며, 합병 후 두 회사의 매출합계는 7600억원으로 매출 6100억원대의 신세계푸드를 여유 있게 따돌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357% 증가한 5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식품유통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판단된다.


푸드코트, 해외사업 등 진행 중인 신사업 감안 시 성장세는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분석되며, 비수기였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만큼 단체급식 수주가 시작되는 2분기부터는 실적개선세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병원급식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 올 1월 수주에 성공한 국립중앙의료원.강남세브란스.서울아산병원 등 현재 4개 병원의 급식을 운영한데 이어 연말까지 환자식을 중심으로 2개 병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17개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식자재 공급도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확대해 병원급식 관련 매출을 30% 이상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그린푸드가 병원급식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위생, 메뉴, 식재료 등 3박자를 갖추고 공격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과 암치료 전문의료기관인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급식운영을 통해 하루 7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환자식 메뉴 운영 노하우를 구축, 메뉴운영도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과 공동으로 암환자들과 가족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메디칼 쿠킹 클래스를 열고 조리시연과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치료식 메뉴 운영과 제품 개발, 병원급식의 핵심요소인 위생안전공정과 섬세한 메뉴관리를 완벽하게 갖췄다고 평가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가 병원급식분야에 리딩 컴퍼니로 우뚝 설 수 있을 지, 관심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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