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비전 아래 국가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을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어렵게 조성한 소비 회복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중소벤터기업부, 관세청 등 범정부 역량을 집결하여 마련한 국가단위 대규모 소비축제로, 12일간 전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동행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 듀티프리페스타, 농축산물 할인 행사,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등 정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민간의 할인 행사를 한 곳에 모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수준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정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28일 15시 30분, 국제시장, 깡통시장과 대형백화점이 마주 보고있는 부산 광복로 분수광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홍보대사인 박지성 선수, 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우아한형제들 등 민간추진위원 및 주요 기업인 등이 참석하여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관광지가 모두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쇼핑 축제”이고, “과거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할인행사들이 통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 할인 축제로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다양한 지원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고 전하며, “축제를 통해 전 국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리고, 경기 활성화의 새로운 길이 열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비축제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도 진행돼 TOP 100 소상공인 대표전과 광주·전남 지역 우수 소상공인 지역 특산품전, 상생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혜택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이 기존보다 5%p 추가 할인되어, 지역별로 최소 1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되며,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존 충전할인 10%에 더해 지역별로 5~15%p 특별 환급을 시행하고, 두 상품권 모두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서 더 크게 할인된다.
아울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소상공인·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 카드 사용액 5만원당 복권 1장(1인당 최대 10장)을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도 시행해 총 당첨금은 20억원 규모이며,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1등(2천만원) 당첨자는 비수도권 소비금액이 있는 신청자 중 선정한다.
CJ제일제당,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농심, 웅진식품,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네슬레, 동원, 오뚜기, 코카콜라, 매일유업은 네이버와 함께 라면, 우유, 음료수, 즉석식품, 커피믹스 등 인기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타임세일을 진행하고, 지난해의 호응에 힘입어 참여업체가 확대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 카드소비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행사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시행되고, 최대 월 10만원(총 30만원 한도)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시 10% 청구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경품 추첨,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 다양한 카드 특별혜택도 운영되며,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 먹깨비 등은 2만원 이상 주문 시 5천원 즉시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배달의민족은 픽업 할인 쿠폰과 B마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마트, 롯데수퍼,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킴스클럽, 메가마트, GS더프레시에서는 제철 신선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제빵, 생활용품 분야 할인전으로 통합행사기간과 쓱데이이마트, 땡큐절롯데마트 등 유통업체 최대 판촉전이 함께 진행되어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와함께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도 학생, 직장인 등이 즐겨찾는 4천원~6천원대 국민점심 편의점 도시락 할인전을 개최하고, 호빵,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50% 할인, N+1 행사도 진행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달의민족은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과 광주에 방문 할인 쿠폰을 특별 발급하고, 경남 산청의 산엔청쇼핑몰에서 재난피해농가 희망장터를 운영하는 등 여러 지자체 e몰에서 할인전을 기획했으며, 우체국 쇼핑은 팔도마켓을 운영하면서 전국 지역 특산물 판촉행사와 한화리조트, 쏘카 등 숙박, 운송, 외식업계도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특별할인을 진행하여 지방소비 진작에 동참한다.
또한, APEC 등 외국인 주요 방한시기에 맞춰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인천공항 등 주요 거점에서 환영주간 행사를 통해 관광정보, 다국어 통역 등 편의 서비스와 웰컴백, 전통문화 굿즈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 제공,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베이, 쇼피 등 외국 e커머스와 협업하여 KOREA SPECIAL ZONE 역직구 특별전을 개설하고, 최대 20% 할인전과 올리브영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자사몰에서도 최대 30% K-뷰티 할인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혜택과 지역별 특별행사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통합누리집(www.koreagrandfestival.kr,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kr)과 카카오톡 플러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