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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습관 몇 점?”…농진청, 식생활 실천 점검표 온라인 서비스 개시

생애주기별 맞춤 체크리스트로 식생활 등급·점수 제공…청소년에겐 식단 조언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용인대와 이화여대, 상명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인의 식생활 지침 실천 정도를 객관적인 점수로 파악할 수 있는 식생활 실천 점검표(체크리스트)를 개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식생활 실천 점검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품 및 영양 섭취, 건강 체중 유지를 위한 식생활 습관,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 3영역으로 구성돼 있고, 생애주기별 식생활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용(12~18세) 24문항, 성인용(19~64세) 35문항, 노인용(65세 이상) 28문항으로 나눴다.

 

또한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에서 선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점검표를 평가해 최종 문항을 완성했으며, 개인이 생애주기에 맞는 식생활 실천 점검표를 보고 해당 칸에 표시하면 식생활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상, 중, 하 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로 나타나서 전국 평균 점수도 함께 보여줘 본인의 식생활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용은 평가 후 개인 식생활에 대한 조언과 계절별 추천 식단이 함께 제공돼 건강한 식행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개별 식생활 조언 서비스는 향후 성인용과 노인용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식생활 실천 점검표는 농식품올바로 누리집(https://koreanfood.rda.go.kr) 또는 큐알코드에 접속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선미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식생활 실천 점검표는 개인의 식생활 실천 수준을 손쉽게 평가하고 점검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라며, “우리나라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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