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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식품업계, '봄=딸기'공식 2023년에도 지속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입춘(2월 4일)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딸기와 우유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 ‘딸기 젤리 밀크티’ 등 음료 5종을 출시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5일 선보인 딸기 음료 5종이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딸기 음료는 매 시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겨울 시그니처 메뉴이다. 올해는 대표메뉴인 ▲딸기 듬뿍 라떼를 비롯해 충청남도와의 농산물 유통 협약을 통해 재배된 제철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핑크 포멜로 플랫치노 ▲생딸기 블루밍 그린티 ▲생딸기 쥬이시 애플라임티 등 총 5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선보였다.

 

딸기 음료 5종은 출시 3주 만에 5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지난 시즌 동기 대비 약 15%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3만 잔 가량 판매됐으며, 음료와 함께 선보인 딸기 베이커리 3종도 같은 기간 일평균 6천개 이상 판매되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할리스도 2023년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 디저트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딸기 시즌 2'는 ‘스트로베리 밀키웨이(STRAWBERRY MILKYWAY)’ 콘셉트로, 화려한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함께 다양한 딸기 베리에이션 음료로 기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는 첫 딸기 시즌인 만큼 ‘7초에 한 잔씩’ 팔리던 할리스 딸기 음료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체험형 테마파크 상하농원은 2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 '베리굿 페스티벌'을 열어 신선한 딸기로 가득한 디저트 뷔페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선보인다. 상하농원 상하키친에서 열리는 ‘사랑에 빠진 딸기’는 디저트 뷔페로 2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스마트팜인 상하베리굿팜에서 수확한 ‘설향’ 딸기로 만든 디저트와 베이커리 등 총 16종을 준비하여 뷔페 형태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상하농원에서는 3월 말까지 딸기 모종심기와 수확 체험이 가능한 꼬마농부 딸기 스쿨, 상하농원 스마트팜 딸기로 만드는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논산의 청년농부들이 키운 딸기를 활용해 농가와도 상생한다. SPC그룹은 2021년 2월부터 논산시와 맺은 행복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해마다 논산 딸기를 수매해 제품화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청년 농부들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딸기들을 사용한다.

 

청년농부가 키운 딸기를 활용한 상생 케이크는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논산 딸기와 달콤한 커스터드치즈크림을 넣고, 논산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려 완성한 ‘생딸기 프레지에’, 상큼한 라즈베리 콤포트가 들어간 부드러운 초코가나슈 크림 케이크에 논산 생딸기를 올린 ‘생딸기 초코 프레지에’ 등 2종으로 구성했다.

 

이랜드이츠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지난 20일부터 무제한 생딸기 축제에 돌입했다. 매일 새벽 매장으로 입고되는 산지 직송 생딸기를 활용해 트렌디하고 다채로운 디저트 레시피를 선보인다.

 

애슐리 관계자는 “생딸기 축제는 호텔뷔페에 가지 않아도 1~2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 있게 딸기 뷔페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 받아 자리잡은 애슐리의 대표 시즌 행사”라며 “애슐리가 준비한 생딸기 축제를 통해 신선한 딸기의 풍미를 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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